촌캉스 - 스위스보다 더 좋은 우리나라 시골 여행지
김다은 지음 / 책밥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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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캉스
: 스위스보다 더 좋은 우리나라 시골 여행지
김다은 지음
책밥
2023년 7월 14일
296쪽
19,000원
분류 - 여행(국내여행/전국여행)

해외여행은 왠지 두렵고 무서운 느낌이다. 귀신보다 오히려 사람이 더 무섭다고 하지 않았던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는 않을까?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쓸데 없는 걱정과 불안이 해외여행하면 떠오르는 감정들이다. 그래서 국내여행이 더 맘에 들기도 하고, 안심이 된다.
하지만 국내여행을 보더라도, 돈을 많이 써야하는 호텔에서의 호캉스 등등이 눈에 보일 뿐, 좀 더 현실에 와닿는 여행을 보는 것이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 우리에게 새로운 여행 안내서가 나타났다. <촌캉스>라는 제목이 이 책은 국내여행을 담은 책으로 스위스보다 더 좋은 우리나라 시골 여행지를 담았다. 작가의 5년 동안의 여행이 고스란히 녹아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멋진 곳들을 엄선한 듯하다.

이 책의 작가는 정말이지 아름다운 곳을 잘 찾아내는 쪽집개다. 게다가 그 아름다운 곳을 사진으로 잘 담아내기까지 한다. 여행에 큰 관심이 없는 나조차도 여행가고 싶다고 만드는 마력이 있는 그녀의 솜씨다. 구도, 색감 등등 모든 것이 완벽하다.
자연에 속해있는 농장, 우리나라의 조선시대에 유행했던 서원들, 구경하며 머무를 수 있는 숙소, 숙소의 자세한 정보까지 책 한 권에 혜자스러운 정보들이 쏟아진다.

가보고 싶은 장소가 몇군데 있다.
한 곳만 꼽가면 누군가의 책방이다. 경주에 가면 꼭 들러봐야겠다. 가본 곳보다 가지 않은 곳이 더 많지만, 촌캉스라 그런지 꽃과 푸르른 자연, 한옥집들이 가장 많이 보인다. 도시의 차가움보단 따듯한 정서가 느껴지는 그런 여행이다.

작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경들을 찍어 기록으로 남겼다. 그녀가 찍어올린 사진은 인스타그램 속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 결과로 12만 팔로워라는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와 제주도를 담은 그녀의 책은 새로운 여행 안내서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도시를 떠나 시골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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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 거야 - 나도 몰랐던 내면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언어의 심리학
가바사와 시온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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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 거야
: 나도 몰랐던 내면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언어의 심리학
가바사와 시온 지음
이주희 번역
동양북스
2023년 7월 18일
360쪽
18,000원
분류 - 자기계발 (창조적사고/ 두뇌계발)

고민을 분석하는 방법이 있다면? 그래서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면?
고민은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작가는 말한다. 고민이란 자기 성장의 다른 말이라고 말이다. 우리는 크고 작은 고민들을 하고, 그 고민들이 즐비한다. 그 고민의 무게를 버티지 못했을때, 번아웃이 오거나 우울증이 오기도 할 것이다.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 것일까? 작가는 언어화를 통해 무엇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 하는지 정확하게 알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의 차례를 본다면,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1장 어차피 고민은 사라지지 않는다
2장 고민을 분석하는 3가지 축
3장 고민을 해소하는 3가지 방법
4장 관점을 살짝 바꾸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
5장 혼자 고민하지 않기
6장 말로 표현하는 순간 고민이 사라진다
7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라
8장 행동하면 고민은 사라진다(행동화)
9장 고민이 사라지는 궁극의 방법

역시 삶은 고뇌의 연속이고 힘듦의 연속일까? 하지만 그런 고민도 사라지는 방법이 있다. 사라지지 않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이 책은 쉽게 읽히기도 하고, 실생활에 쓰이기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핵심은 8장과 9장이 아닐까 싶다.
고민하고 있지만 말고, 몸을 씀으로써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같다. 적당한 수면, 적절한 운동, 산책 등으로 내 몸을 돌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정리한다. 나에 대한 전반적인 정리정돈을 하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는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한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지 못해 고민을 만든다. 포기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포기라는 것, 좀 더 거리를 두고, 시간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이다. 책에서 의아했던 점은 남에게 공헌하는 것으로 고민을 해결한다는 부분이었는데,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에 집중해보는 것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다. 마케팅이나 크리에이터들이나 하는 말들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고민을 사라지게 만들다니... 아주 흥미로웠다.

이 책은 두꺼운데 비해, 심리학이라는 관심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글씨도 큼지막해서 가독성이 좋았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나를 이해하고, 나를 정리정돈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고민거리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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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뇌 장 혁명 - 깨끗한 장이 병을 치유한다 100세 건강시리즈 2
김나영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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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뇌! 장 혁명
: 깨끗한 장이 병을 치유한다
김나영 지음
국일미디어
2023년 6월 20일
328쪽
18,000원
분류 - 건강에세이

깨끗한 장이 병을 치유한다는 이 책의 부제는 건강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80%이상이 장에 있기 때문에 장건강을 통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면역력 향상으로 많은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이 책은 총 9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왜 장이 중요한가?
2부 장 질환의 종류
3부 남녀의 병이 다르다
4부 장 질환이 만병으로 이어지는 이유
5부 장내 세균의 비밀
6부 장건강 최대의 적
7부 결국 음식이 문제다
8부 장을 왜 제 2의 뇌라고 할까?
9부 장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습관 만들기

장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이 책은 장에 있어서도 남녀가 차이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에 대한 해결책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유용하다. 특히 장내 세균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우리 몸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여주었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년의 병환으로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식생활, 생활습관 그리고 우리가 피해갈 수 없는 스트레스 때문에 장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장 건강을 위협하는 적을 알았으니, 그 적에 대응하는 각자의 해결책을 적용한다면, 더 나은 건강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 나는 점점 사라져 갔다. 모든 것이 힘들기만 하고, 부질없고, 허무하고, 의미없었다. 그렇게 우울증이 나를 휘감았었다. 우울증 약도 먹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본질이 해결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참 다행이었던 것은 우울함을 벗어나고자 나 스스로 부단히 노력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독서를 하게 되고, 걷기를 시작하고, 음식에 대해 관심도 생기고, 장내 유산균에 대한 정보도 알게 되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장내에 유해균이 많다는 것이다.

결국 운동도 의지도 중요하지만, 내 몸 속에 유익균이 많을수록 내 장은 튼튼해진다. 먹는 것도 잘 챙겨먹어야 한다는 사실.
이 책을 통해 건강에 대해 기대하게 된다. 장의 중요성과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생활습관으로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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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리딩 - 무일푼 청년을 억대 연봉 CEO로 만든 성공 독서법
가와기시 고지 지음, 전소미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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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리딩
: 무일푼 청년을 억대 연봉 CEO로 만든 성공 독서법
가와기시 고지 지음
전소미 번역
유노책주
2023년 7월 4일
232쪽
16,700원
분류 - 자기계발 (성공학/경력관리)

자기계발서에도 단계가 있는 듯하다. 아무리 훌륭하고 잘 이끌어줄 동기부여가 듬뿍 들어간 명문장들이 즐비해있을지라도 읽는 사람에 따라 그것이 잘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튕겨나가버리기도 한다. 나 역시도 자기계발서를 읽은지 얼마되지 않아 유명한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를 읽어보아도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인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 읽었을때, 그 내용들을 좀 더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자기계발서의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보다는 입문용 자기계발서가 더 쉽게, 훅, 와닿는다.
<석세스 리딩>이라는 이 책도 너무도 유명한 이가 쓰기보단,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었던 무일푼 청년의 이야기라서 더 좋았다. 자수성가로 인생의 성공, 경제적 자유를 이끈 독서법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이제껏 당신이 하던 책 읽기는 틀렸다 (독서의 쓸모)
2장 빠르게 읽고 바로 써먹는 독서력 향상 프로젝트(3+1 독서력)
3장 성공한 사람의 차이나는 리딩 스킬(고효율 독서법)

이 책의 작가는 매년 700권 정도의 책을 읽는 다독가다. 하루에 2권씩 읽는, 어쩌면 책에 지독히도 빠져버린 사람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의미없는 독서에도 가치가 있다는 부분이다. 독서가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이끈다고 할 수 있다.
좋은 책을 읽기보다, 재미있는 책, 관심있는 분야의 책들을 읽어가다보면, 저절로 읽어가는 분야가 넓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분야를 넓혀가는 방법도 소개한다.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읽었다면, 새로운 분야의 책도 도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1책장 1권 독서법으로 보다 다양한 책을 습득할 수 있다.
그와 더불어 독서효과를 극대화하는 1% 독서법은 하루 15분의 독서로 독서입문에 도움을 준다.
듣는 독서법이라는 속청 독서법은 건너뛰기 없이 빠르게 읽는 방법으로 장점과 단점을 설명해놓았으니, 참고해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독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 기어기으로 전환하는 아웃풋으로 마무리 한다.

성공하는 독서법은 분명 있었다. 가와기시 고지 작가가 소개하는 다양한 독서법을 참고해서 자기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고명환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낙타인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은 책에 대해 잘 모르고 어떻게 읽어야 할지 고민하거나, 막막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필요에 의해서 책을 읽게 되었지만, 그것이 일상이 되고 진정으로 책을 즐길 수 있는 나날들이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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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 다봄 어린이 문학 쏙 4
온잘리 Q. 라우프 지음, 피파 커닉 그림, 정회성 옮김 / 다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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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 (양장)
: 다봄 어린이 문학 쏙 - 04
온잘리 Q. 라우프 글
정회성 번역
다봄
2023년 6월 26일
328쪽
15,800원
분류 - 초등 고학년 창작동화

다봄 출판사에서는 이 책의 작가인 온잘리 Q. 라우프의 작품을 밀고 있는 듯하다. 난민 아이에 대한 내용을 담은 <교실 뒤의 소년>과 위탁 가정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한 <내 창문 밖의 별>등을 이 출판사에서 담아내었기 때문이다. 아직 이 작가의 책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세 권 모두 3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에 가까운 창작동화라는 것을 책 정보를 보며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두꺼운 책이 분류를 보면 초등 중학년에서 초등 고학년이라고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함께 읽는 사람이 있거나,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보다 잘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다봄 어린이 문학 쏙 시리즈의 네번째 책이면서 작가가 쓴 화제작인 <얼굴 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어린이나 함께 읽는 부모님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주인공 헥터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는 아이이다. 여기에 노숙자 노인인 토머스가 런던 나이트버스 노선을 따라 벌어지는 도난사건에 얽히게 된다. 도둑의 정체를 알 수가 없고, 이 ‘얼굴 없는 도둑‘을 쫓아 범인의 정체를 밝혀나가는 동화다. 사건을 파헤치면서 그 진실을 찾는 과정에서 점점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이 책은 서로 반대되는 단어가 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둑과 슈퍼히어로라는 단어가 대칭을 이룬다. 우리에게 물음을 던진다. 도둑이 되는 사람과 슈퍼 히어로가 되는 사람이 정해져있는지에 대한 의문 말이다. 우리는 색안경을 쓰고 사람을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굴 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을 통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다.

아이들을 괴롭히는 헥터는 하지도 않은 일로 누명을 쓰고, 토마스는 노숙자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수배자가 된다. 이 억울한 사연에서 스스로 이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두 명의 모습을 통해 배우는 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편견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악한 자들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과 그 편견이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지도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 책은 편견과 혐오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가져선 안되는 가장 크고 부정적인 것이 바로 편견과 혐오가 아니지 싶다. 순수한 아이들을 때묻은 어른의 시선으로, 혹은 가르침으로 색안경을 쓰게 만들지는 않나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오늘 같이 술을 먹고, 중앙선에 있는 펜스를 넘어, 마치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차도로 뛰어드는 어른을 아이와 함께 볼 때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다. 그 몹쓸 어른을 동정하며 두둔해야 하는 것인지, 어른도 착하지만 않다는 냉정한 설명을 해야하는 것인지 고민스럽다. 아이에게 편견어린 시선과 어른도 어른답지 못하다는 설명을 해야할 때의 그 씁쓸함이란 정말 비참하다.
그렇기에 더욱 바른 어른들이 많아져서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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