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가 어른을 만든다 - 당연한 일을 당연히 해내는 어른의 교양과 논리, 품격 있는 대응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경 옮김 / 하빌리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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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깔끔하게 옷을 입고 얼굴엔 잔잔한 미소를 띄고 늘 우아하고 점잖은 말투로 중심을 유지하며 할 말만 하는... 내 주변엔 없을 것 같은 그런 고귀한 이미지이다. 하지만 그런 어른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나도 겉모습은 '어른'이다. 하지만 매너있고 탄탄하게 마음의 중심을 잡는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 진정 내가 인정하는 '어른'의 모습은 아니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생각하는 어른의 이미지는 너무 고 퀄리티라고. 저정도 어른이 되려면 돈도 많이 벌고 아이도 좀 키워놓고 사회적으로 명망도 있어야 할 것 같다. 저정도까진 안 되더라도 적어도 매너있는, 남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어른은 되고 싶다. 이 책은 그런 어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 39가지 주제를 논하는데 한 주제에 2, 3페이지 되는 저자의 경험담과 '어른의 대응'이라는 요약 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7개 주제가 끝날때마다 포인트 페이지에 작은 팁을 제공한다.


매 주제가 모두 공감되었는데 몇가지는 내 생각과 달랐던 부분도 있어 놀랐다. 이 책을 읽으며 돌이켜보면 젊은 날의 나는 회사생활 중에 상대를 난감하게 만들었던 적이 있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는 비슷한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나의 의견을 피력하거나, 내가 스스로 억울함을 풀기 위해, 또는 나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했던 행동이 오히려 상대를 더 힘들게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오해하는 상대에게 해명을 하겠다고 불러내는 일이 실례가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그런 일은 장황하고 기분 나쁘기만한 일에 불과했다.


저자는 책의 초반부에 이렇게 적어두었다. 남에게 지장을 주는 일은 자유가 아니라 방자함이라고.

상대와 더 친근함을 느끼기 위해 했던 모든 행동은 나를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인 특유의 의리를 중시하는 문화라거나, 회사 직원들이지만 한솥밥을 먹는 이들이기에 더 친해지고자 했던 부분이 상대방과 거리두기를 실패한 일이 되어버린 경우를 생각하며 냉정함을 잃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일본인 시점에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냉정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어른의 예절'에 대해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일독을 권하고 싶다. 읽다보면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내 마음이 편해지는 일보다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일이 더 중요한 것 같다. 흔히 내 마음 편하려고 상대에게 무엇을 강요하지 않는가?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저자는 일본 CEO들의 멘토라고 불리는 '사이토 다카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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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세법 체계도 (스프링) - 최소분량과 최대효율로 세법 과락이 없는 부동산세법 체계도
신성룡 지음 / 에듀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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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세법은 공인중개사 2차 과목이다.

그 중에서도 공시법과 묶인 과목으로 그 분량은 작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등한시 할 수 없다.

공시법을 잘 해 둔다면 세법 고득점까지는 필요 없지만,

빵점을 맞는다면 합격하는 데에 지장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세법을 포기하고 시험을 치르는 사람도 있지만,

어차피 세법은 우리가 뭘 하든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세법에 밝아야 한다.

당장 시험이 어렵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현업에 종사할 사람이라면

공부하는 김에 잘 해두는 게 좋을 것이다.

 

에듀윌에서 2020 공인중개사 시험을 대비하여 부동산세법 체계도를 폈다.

공법체계도는 많이 접해 보았는데 세법체계도는 처음이다.

장황하고 외울 것 천지인 세법을 체계도로 분류하고

마인드맵처럼 머릿속에서 그릴 수 있다면 분명 쉽게 느껴질 것이다.

이 책은 네 가지 틀로 이루어져 있다.

한눈에 체계도로 크게 보고, 비교 체계도를 통해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빈출지문으로 복습을 하고,

한눈에 빈칸 체계도를 이용해 배운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다.

또한 책에 빨간색 글자와 형광색 효과를 주어 더 중요한 부분을 눈에 띄게 해 두었다.

 

체계도 옆에 기본서 페이지를 적어두어 기본서를 보며 함께 공부할 수 있으니 좋다.

특별부록으로 암기 카드를 제공하는데 빈칸이 있는 카드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암기카드의 내용 외에 외워야 한 것을 직접 필기하여 링으로 묶어 가지고 다닐 수 있다.

31회 공인중개사에 출제되는 부분 중 개정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도 잘 반영되어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은 나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공부하기 너무 힘든 요즘이다.

이럴 때 이런 보조교재로 보충적으로 공부한다면 더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한 눈에 들어오는 세법 체계도.

스프링 제본되어 있어 넘기기 편하고,

페이지 수가 기본서에 반도 안 되니 이 책이라면 웬지 세법 암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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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7일끝장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 - 10개년 기출분석 및 수학기초개념 수록 / 부록: 무료강의, 오답노트 제공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7일끝장
이동기 지음 / 에듀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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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1차 과목인 부동산학개론은 1, 2차 통틀어 유일하게 법과목이 아니고

계산문제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단순히 수학이 아니라 경제적인 개념이 공부되어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분야이다.

난 학창시절 수포자였다. 그래서 숫자엔 약한데,

특히 계산기를 이용해 답을 도출하는 문제는 쥐약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나이 마흔에 2020공인중개사시험을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를 포기할 것인지 말 것인지 그것이 문제로다.


흔히 세법이나 학개론의 계산문제를 포기하는 학생이 있다.

나 또한 그런 꼼수로 이 시험을 어떻게든 합격해 보고자 꿈을 꾸어 본 적도 있다.

하지만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니 그럴 수 없더라.

이렇게 시간과 노력과 에너지를 써 가며 힘들게 시험을 준비하는데,

계산문제 몇 문제로 시험을 낙방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냐는 말이다. 

 

 

이런 사정이다보니 학개론 교수님들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수험생들에게 어떻게 쉽게 계산문제에 접근하게 하느냐를 두고 연구를 하시는거다.

이 책도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 같다.

에듀윌 공인중개사에서 나온 ‘7일끝장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

이동기 교수님께서 계산문제를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펴낸 책이다.

기본서의 반 정도 두께의 분량인데 본서와 부록인 오답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7일 끝장이라는 말에 걸맞게 책 인덱스에 1일차부터 7일차까지 표시되어 있다.

하루 하나씩 공부하면 일주일이면 계산문제를 다 풀어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조언하자면...

어느 정도 공부가 되기 전엔 문제 풀이를 늦추는 것도 방법이다.

괜히 공부가 모자란 상태에서 문제를 풀었다가 낮은 점수가 나오면 좌절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잘 뒀다가 심화과정이 끝난 후 활용할 생각이다.

부록으로 제공된 오답노트는 자신이 틀린 문제를 직접 적어보고

계산식을 적어서 활용할 수 있다.

스스로 계산문제에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풀어보는 수 밖에 없다는 조언을 해 주고 싶다.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풀고도 더 많은 계산문제를 접해보고 싶다면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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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땅 내 땅처럼 사용하기 - 토지투자의 틈새 국유재산 활용법
이인수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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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일자리, 치솟는 물가에 비하면 오르지 않는 월급 등 우리는 열심히 살아도 늘 경제적 위기에 봉착한다. 사람들은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재테크를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곤 한다. 그 중 일반인들이 쉽게 진입하지 못하는 분야라고 한다면 토지투자가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국공유지부분은 문외한인 사람들이 많다. 주변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국공유지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이 있다는데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펼 때이다. 이 책은 국공유 토지에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방법과 여러 사례를 통해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리고 근거 법리를 해설해 두고 있어서 토지 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읽어봐야 할 것이다.

 

국공유지는 나라 재산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다는 게 원칙이지만 우리는 이 책에서 어떻게 국공유지에 접근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그 땅을 내 땅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다. 시중 지가보다 낮은 가격이라는 점도 메리트가 있다.

난 이 책에서 특히 캠코 온비드를 이용한 온라인 전자입찰 시스템 부분이 흥미로왔다. 디지털 세대인 나는 모든 일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온라인 시스템으로 국유재산을 낙찰받거나 대부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하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관련 법령을 다루고 있기에 용어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경공매나 토지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다 배워야 할 부분들이다. 나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기에 책을 읽어 나가는 게 재미있었다. 공인중개사 공부의 한 부분을 확장시켜뒀다고 생각하니 편하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현업 중인 공인중개사가 국공유 토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다. ‘천기누설 토지투자시리즈의 6번째 책이다. ‘천기누설 토지투자시리즈는 맹지나 공장용지, 토지분할 등 고수들의 토지투자 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토지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씩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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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신비아파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스토리 색칠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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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극장판 신비아파트의 내용을 되집어 보면서 캐릭터를 색칠 할 수 있고, 스티커를 붙여보고, 명장면을 보며 색칠하거나 스티커를 붙여 꾸며볼 수 있게 되어있다. 짧막한 플롯 스토리를 소개하기 때문에 극장판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다는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다.


네 장의 스티커를 제공하는데 그 중 두 장은 직접 색칠을 해서 붙여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스티커는 넉넉해서 페이지에 붙이고도 남아서, 남은 스티커를 원하는 곳에 붙여 꾸며볼 수 있다.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에서 극장판의 간략한 줄거리를 읽어볼 수 있다. 극장판에서는 귀여운 하늘 도깨비들과 강림의 새로운 활약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눈을 즐겁게 한다. 원한을 가진 귀신이 아닌, 세계를 정복하려는 요르문간드와 강력한 요괴들도 등장하니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다.


명장면엔 도깨비 주비의 등장씬, 주비의 과거, 비행기 안으로 침입한 스큐트, 강림이를 시험하는 가루다, 창공의 퇴마사로 변신한 강림, 치열한 전투의 시작, 최후의 전투로 이루어져 있다. 명장면에 스티커를 붙이고 색칠을 하다보면 극장판 한 편을 다 본 기분이 든다. 책의 마지막 장에 등장인물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적어볼 수 있는 칸이 있다. 극장판을 본 후 이 책을 완성하면 더 뿌듯할 것 같다. 이 책을 볼 때마다 극장판의 장면과 내용이 기억나니 그 감동을 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


요르문간드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뱀 캐릭터이다. 최후의 전투 부분에서 라그나로크를 연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강림은 가루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요르문간드의 몸 속으로 들어가보자는 두리의 말 한마디가 싸움에 키가 되었는데 그 부분도 명장면에 포함되어 있다. 늘 하리의 뒤에서 소심해 보이는 어린아이 같은 두리가 말 한마디로 전세를 역전시키는 부분에서는 두리의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 작품은 하리와 강림의 연애전선 보다는 하늘 도깨비들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들이 서로를 돕는 과정에서의 우정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물론 강림의 새로운 모습도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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