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얼굴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최고은 옮김 / 반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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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에 유명세가 있다 하여 막바로 책을 구매한 후, 오늘 기차 안에서 읽었건만 요령부득이었다. 일단 문장의 장황한 분위기 하며 숫자가 너무 많이 나오는 한편 차창 밖 풍경이 하필이면 봄이라서 혼몽했달까? 이러구러 읽긴 읽었는데 호오는 가늠, 어렵겠다, 오늘은. 그저 완독에 의미를 부여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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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완주 듣는 소설 1
김금희 지음 / 무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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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가장한 각본집인가? 오해하며 좇다 보니 끝까지 읽었고 실은 놀라운 성과다. 근자의 나는 책을 두어 페이지도 못 읽는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이 책이 발생된 취지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하긴, 누가 읽어 주는 걸 듣고 있다는 착시감이 없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오디오북으로 다시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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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있다
이정효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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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시절에 중사 하나가 있었는데 축구광이었다. 그는 자비를 털어 중대 대표 선수들의 축구화를 업글해 줬다. 타 중대와 시합에 나서면 그는 선수 겸 감독이 되었고- 입이 쉬지 않았다. 어떤 결승전에서는 석패를 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그가 서럽게 울고 있었다. 이정효 감독을 보면, 그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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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6-04-1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에 제가 모르는 작가님들 작품을 많이 읽으셔서 이 양반은 또 누굴까 생각했는데 감독님이시군요@_@;; 뭔가 죄송해지는 마음.. 저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한수철 2026-04-17 23:24   좋아요 1 | URL
올해 초였던가, 어떤 술자리에서 저는 이런 유의 말을 했습니다. 축약할게요.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직전 치러질 평가전에서 극악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뭇매를 맞는 것과 별도로,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중압감에 의거, 자진사퇴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시기적으로 유명 해외 감독을 불러올 물리적 시간이 부족할 터, 대안으로 이정효 감독이 물망에 오를 텐데, 소방수로서 역할을 십분 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 드라마틱한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물론 대부분의 예상이 빗나갔더랬죠. ;)


저는 이번 월드컵은 일본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을 좋아하지 않지만 일본 축구는 좋아하거든요.


아, 책은 별로입니다. 그냥 이 감독의 말과 행동을 보는 게 되레 재밌죠. ㅎㅎ^^








 
사물의 철학 - 질문으로 시작하여 사유로 깊어지는 인문학 이야기
함돈균 지음 / 난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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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때 ‘소리‘가 필요한데, 요새는 이 작가- 내게는 사실 시사 유튜버-의 육성을 틀어둔다(그 전에는 빗소리 asmr이었다). 그러다 보니 책도 찾아 읽기 시작했는데 글보다는 말이 좀 더 맛난 것 같다. 내가 두루뭉술한 편이라서 그런지 어떤 사안을 명징한 논거로 피력하는 이에게 매혹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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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6-03-07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댓글 씁니다. 한수철님^^ 이런 양반이 계시는군요.. 첨 듣는.. @_@;; 저도 잘 때 소리가 필요해서(괜히 반갸움^^;;) 민음사tv 틀어놓는답니다.

한수철 2026-03-08 21:20   좋아요 1 | URL
그러잖아도.. 달밤 님이 활동을 전혀 안 하시길래 ‘혹시 여기 뭔가 망한 건가?‘ 싶어서 책을 다 주문해 봤지 뭐예요. 다음 날 새벽에 책이 도착하길래, 다행스러움과 서운함이 동시에 밀려왔던 기억입니다. ;)


잘 지내시지요?


이래저래 들을 만한 이야기를 하는 양반이에요.^^ 요새 주가가 나름 현저히 높아져서 미구에 변질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중심을 잘 잡고 들을 만한 이야기를 계속 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달밤 님과 공통점이 또 하나 있었네요?

소리가 필요한 잠. ㅎㅎ^^

moonnight 2026-03-08 21:33   좋아요 0 | URL
책을 주문해 봤다는 말씀에 막 웃었습니다. 요즘 웃을 일이 없었는데 귀하네요^^ 저만 뜸하지 알라딘은 안녕한 걸로ㅎㅎ 하여간 한수철님 유머 반갑고 감사합니다^^

한수철 2026-03-08 22:06   좋아요 1 | URL
제가 달밤 님의 정서에 창졸간이나마 긍정적 기여를 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가끔 대화도 나누고 지내자구요.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양장 특별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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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쓴 글을 읽고 질투를 했던- 첫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남을, 소설이다. 어제 저녁 영화 ‘파반느‘를 본 뒤, 정통 호프집에 가고 싶어서 동네를 헤맸지만 없었고 공연히 서러웠던 기억이 아령칙하게 난다. 영화는 소설을 거의 담을 수 없었으므로 차라리 소설을 재독하자, 하니 웬 그리움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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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6-03-07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렇군요@_@;;; 부끄럽지만 아직 못 읽은 책.. 영화도 물론 못 봤네요. ㅜㅜ 그나저나 저는 와인을 마시며 야구를 봅니다. 무려 한일전이에요^^

한수철 2026-03-08 21:27   좋아요 1 | URL
실은... 이 소설은 지금 읽기엔 좀 고루한 면도 있어요.^^

저는 이 책이 출간(2009년)되기 전, 연재소설로 좇아 읽었던 기억인데

시간을 견뎌냈지만 결국 이기지는 못한 소설 같네요.

그래도 이만한 소설이 없긴 없고요. 지진 않았으니까요.

아 저도 5-5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걸 알고

‘만약 한국이 이긴다면 술을 끊을 것이다‘ 공언을 했었는데 아쉽게 되었지요.ㅎ


한데, 여전히 와인이시군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