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있다
이정효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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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시절에 중사 하나가 있었는데 축구광이었다. 그는 자비를 털어 중대 대표 선수들의 축구화를 업글해 줬다. 타 중대와 시합에 나서면 그는 선수 겸 감독이 되었고- 입이 쉬지 않았다. 어떤 결승전에서는 석패를 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그가 서럽게 울고 있었다. 이정효 감독을 보면, 그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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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6-04-1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에 제가 모르는 작가님들 작품을 많이 읽으셔서 이 양반은 또 누굴까 생각했는데 감독님이시군요@_@;; 뭔가 죄송해지는 마음.. 저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한수철 2026-04-17 23:24   좋아요 1 | URL
올해 초였던가, 어떤 술자리에서 저는 이런 유의 말을 했습니다. 축약할게요.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직전 치러질 평가전에서 극악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뭇매를 맞는 것과 별도로,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중압감에 의거, 자진사퇴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시기적으로 유명 해외 감독을 불러올 물리적 시간이 부족할 터, 대안으로 이정효 감독이 물망에 오를 텐데, 소방수로서 역할을 십분 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 드라마틱한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물론 대부분의 예상이 빗나갔더랬죠. ;)


저는 이번 월드컵은 일본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을 좋아하지 않지만 일본 축구는 좋아하거든요.


아, 책은 별로입니다. 그냥 이 감독의 말과 행동을 보는 게 되레 재밌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