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행운
주영하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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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체인지, 로또 1등 당첨 등의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나 드라마가 으레 그렇듯 ‘말이 돼?‘라는 의문을 접어둔다면 이 소설, 읽는 재미가 매우 있다. 특히 지루한 시간과 부동의 조건에서 맞닥뜨릴때, 가령 기차 안에서 읽기에도 좋을 듯하다. 나는 그랬다. 2시간 여의 기차 시간을 즐겁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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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24-11-2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수철 님은 한국소설을 참 잘 읽으시네요. 저는 한국소설은 참 못 읽는데, 프랑스 소설은 엄청 잘 읽어요. 프랑스 작가의 글을 읽었을 때 동류의식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전. 전생에 저는 레미제라블의 가브로슈였는지도 몰라요. 음, 그 이전에는 에픽테토스 70%와 몽테뉴 20%인 존재(참고로 저는 몽테뉴와 생일이 똑같아요^^).

한수철 2024-11-22 15:30   좋아요 0 | URL
잘 읽는다기보다는 크게 긴장하지 않고 읽을 수 있어서인 듯해요. 어떤 작품들이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기사를 보니 한국소설이 유독 프랑스에서는 안 통한다고 하던데, Joule 님이 프랑스 작가의 글에 동류의식을 느낀다고 하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면이 있네요.

저는, 지금은 아니지만, 와타나베 토오루라고 생각하면서 지낸 적이 있었습니다. 내게도 불 같은 면이 있구나를 알게 되기 전까지요. 워낙 즉흥적이기도 하고. ;)

생일 (일단) 기억하고 있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