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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4 - 자꾸만 변화 ㅣ 영웅을 위한 초간단 과학상식 시리즈
곰돌이 co. 지음, 김정한 그림, 이정모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과학학습만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타임> 4권이 출간되었어요~
처음에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2권을 읽었을 때는, 정말 친해지기 힘든 독특한 캐릭터에 당황스러워서 한번 읽고 그대로 책꽂이에 넣어뒀어요.
그런데,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극장판이 지난 4월에 개봉했을 때, 우연히 토이저러스 김포공항점에서 핀과 제이크의 탈을 쓴 분들을 만나서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선물도 받더니만 급 호감도 상승!!!
그러다 며칠 전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3에 나오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뽑기게임을 발견하곤 흥분의 도가니가 되더라고요.ㅎ

그래서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4권이 집에 도착하니 한동안 천대받던 2권부터 책상 위에 갖다두고 차례대로 열독하는 똘망군이네요!
물론 과학학습만화이므로 전체적인 캐릭터는 그대로이면서 하나의 과학 질문마다 하나의 에피소드로 이야기가 진행되서 1권을 읽지 못했다고 해서 내용 이해하는데 문제가 있지는 않아요~
그래도 2권부터 4권까지 빠르게 읽더니만 1권도 있으면 좋겠다고~ 다음에 꼭 책 구매해달라는 똘망군이네요!ㅎ
왠지 1권에서 핀과 제이크가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나올 것 같다고 궁금하다는데 저도 자꾸 보니 친숙해서 그런가 조만간 구입해서 볼 듯 싶어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타임> 시리즈는 각 책마다 부제가 달려 있어서, 과학영역 중에서 특별히 하나의 영역에 집중해서 전개되는 특징이 있는데요!
4권은 '영웅을 위한 초간단 과학상식 (자꾸만 변화)'라는 부제를 달고 있어요~
즉, 이번 4권에서는 물질의 화학적변화에 초점을 맞춰서 물을 계속 끓이면 왜 줄어드는지, 추울 때 생기는 뿌연 입김의 정체는 무엇인지, 물방울은 어디서 오고, 또 어디로 갈까 등 다양한 물질변화에 대해 알려주네요!

단순히 핀과 제이크의 모험이야기에 과학상식을 우겨넣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왜?"라는 질문이 생기도록 상황을 설정한 뒤, 그 상황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과학상식이 필요함을 알려주도록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봐도 재미있게 느낄 수 있어요~
과학상식에 대해서 말할 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표현하되, 과학용어는 정확하게 사용하여 아이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되어 있네요.
일부 유아용 과학동화를 보면 이해를 돕기 위해서 과학용어 대신 쉬운 말로 바꿔쓰는 경우가 있어서 살짝 아쉬울 때가 있더라고요.
똘망군은 며칠 전에 모기 물린 곳에 겨우 딱지가 않았는데 가렵다고 또 긁어대서 상처가 악화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상처 위에 생기는 딱지는 어디서 오지?' 편이 제일 재미있다면서 같은 에피소드를 읽고 또 읽고 무한반복!!!
그런데 자기는 혈소판이 딱지를 만들어주는건 좋지만 다 나을 때쯤 자꾸 뜯고 싶게 간지럽게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새로운 궁금증을 갖더라고요.
또 두어 달 전에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물에 빠뜨려서 as센터에 간 적이 있었는데~
'전자제품이 물에 젖으면 어떻게 될까?'를 유심히 보더니만 엄마 핸드폰 회로도 물이 닿아서 고장난거라고 막 아는 체 하네요~ㅎ
그나마 빨리 전원을 끄고 건조시켜서 as 받으러 간건 너무 잘 한 일이라고 엄마는 어떻게 알고 그렇게 했냐고 신기해해요!!!
한동안 제 핸드폰 상태가 이상해서 속상했었는데 이렇게 아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하다니~ㅋ
물론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타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자꾸 자꾸 읽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서 그런거겠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부록으로 나온 미로찾기와 컬러링 페이지가 있어서 과학공부하느라 뜨거워진 머리를 잠시 쉬어갈 수 있네요~^^
조금은 괴상한 캐릭터들이긴 하지만 자꾸 보면 정들어서 다음 모험담이 궁금해지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타임>.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라니 과학에 관심많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