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직업 대탐험
실비에 산자 지음, 밀란 스타리 그림, 김선희 옮김 / 길벗스쿨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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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방학도 절반이 지나가버렸는데~ 우리 아이들은 여름방학을 잘 보내고 있나요?

똘망군네 학교는 방학 숙제가 거의 없는 편이라서 초등학교1학년의 경우 주 2회 그림일기쓰기, 10권 이상 책읽기 및 독후활동 4편 이상이 전부에요!

너무 숙제가 적어서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는데 다른 학년의 방학숙제를 보니 '나의 장래희망과 관련된 자료 스크랩 (직업의 세계 탐구)'처럼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숙제가 보이더라고요.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라서 내가 커서 하고 싶은 일이 수시로 바뀌고 있지만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키자니아에 가서 다양한 직업체험도 해보고,간접적인 직업체험을 느낄 수 있는 초등학교1학년권장도서 <와글와글 직업 대탐험>도 읽어 보았어요!

 

 


 

 


이 책은 일반적인 진로 관련 책들과 달리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깊이있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직업들까지도 망라해서 다양한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기존의 진로 관련 책들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의사는 어떤 사람들이고, 무엇을 배워야 하며, 의사가 되려는 어떤 소양을 갖춰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서술형으로 늘어놓기만 했다면, 이 책에서는 표지의 그림처럼 의사가 일하는 병원을 큰 주제로 삼아 그곳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직업에 대해서 소개하는 식으로 구성이 되었어요.

즉, 개개인의 직업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직업을 강조한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병원하면 의사와 간호사만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와글와글 직업 대탐험>에서는 심장전문의, 외과의사, 간호사, 소아과의사, 치과의사, 산부인과 간호사 처럼 일반적인 의료진 외에도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검안사, 약사처럼 함께 근무하는 사람들을 전체적으로 훑어주니 연계직업까지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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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면, 극장, 농장, 유람선, 공항, 호텔, 병원, 쇼핑몰, 학교, 구조현장, 건축현장, 기차역, 오페라발레극장, 영화촬영장, 자지사, 박물관, 예술스튜디오, 우주공항​으로 크게 구분지어진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직업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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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박물관을 보면 큐레이터와 그곳에 전시된 물품들과 관련된 고고학자나 과학자 정도가 떠오르는데요!

여기서는 경비원부터 관리인, 기념품판매원, 기록보관담당자, 심지어 언론 홍보 담당자와 짐꾼까지 다루고 있어요~

 


그래서 직업의 귀천이 없다는 것과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 또한 알려줄 수 있어서 요즘 유행하는 인성교육 면에서도 참 마음에 드는 초등학교1학년권장도서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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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복잡한 서술형 문장보다는 귀여운 강아지 올드리치와 함께 흥미진진한 직업탐험을 떠나보자는 이야기로 시작되요~

외국에서 출간된 도서라서 혹시 우리나라 실정과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닐까 우려했는데, 일러두기를 살펴보니 ​이 책에 나오는 직업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 워크넷 (www.work.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등을 참고해서 번역​했다고 나오네요!

 


덕분에 내년이면 마흔이 되는 저도 몰랐던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 재미있게 알게 되어 정말 만족하면서 똘망군과 함께 읽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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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은 '극장'(그림으로 보면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장으로 보는 게 더 맞을 듯 싶어요.)이에요.

극장에 가면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물어보니 똘망군은 표 파는 사람, 안내원, 배우, 노래를 끄고 켜는 사람(음향감독) 그리고 무대 불빛을 조정하는 사람(조명감독) 정도에 대해 말하더라고요!

 


그런데 극작가부터 연출가, 무대 디자이너, 무대 조립원, 연극 제작자, 배우, 음향감독, 조명감독, 무대감독, 프롬프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디자이너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소개되니 깜짝 놀라는 눈치에요!

 


전 대학생 때 과 연극동아리를 했던 터라 연출가를 빼곤 다 한번씩은 거쳐봤던 역할들이라서 참 익숙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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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는 누가누가 일하나 찾아보는데 제 전공인 수의사가 딱 등장~

대부분의 책에서는 수의사가 하는 일이 개나 고양이 같은 소동물을 치료하는 동물병원 원장 분위기로만 나오는데, <와글와글 직업 대탐험>에서는 농장에서 일하는 수의사가 등장해서 좀 더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려주는 책으로 딱 안성맞춤인 듯 싶더라고요!

 


똘망군은 엄마가 갖고 있는 수의사 자격증보다는 무시무시한 벌들을 다루는 양봉가를 더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살짝 좌절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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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키자니아에 직업체험 하러 갔다가 개복수술을 하는 외과의사를 체험해보고 온 똘망군~

병원 그림에서 한 눈에 외과의사를 찾아내더니 자기도 이렇게 개복수술을 해봤다고 자랑을 늘어 놓네요!

수의사도 이런 수술을 하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사람 대신 동물도 개복수술을 한다고 했더니 굉장히 신기해하는 똘망군이에요.

이 책 덕분에 아빠 엄마의 전공부터 현재 하는 일까지 상세하게 알고 가는 좋은 계기가 되는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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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역시 병원에서 일하는 치과의사와 산부인과 간호사도 경험해보고 싶다고, 자기는 6살 어린 동생이 있으니 그 누구보다 산부인과 간호사를 잘할 수 있을거라고 자신만만해하네요.^^

 


살짝 아쉽다면 좀 더 깊이있는 직업 탐구를 위해서는 또 다른 책을 들춰봐야 한다는 점인데요.

그래도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폭 넓게 관련된 직업을 알아낼 수 있으니 초등학생이라면 학년 관계없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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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더니 키자니아에 가서 직접 체험해본 직업들에 대해서는 정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지난 달에 키자니아에 갔을 때 응급구조사를 하면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와서 그런지, 응급구조사도 관심이 있다는 똘망군~

그러다가 연계된 직업군에 폭발물 전문가를 보더니 금새 마음이 바뀌어선 위헌한 폭발물을 다루는 전문가가 되고 싶대요.^^;

아무래도 이 책을 보면서 수십 번 원하는 직업이 바뀔 듯 싶지만, 아직은 어리니깐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고, 그 중 특히 마음 가는 직업에 대해서 직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고학년이 되었을 때는 확실한 자기 진로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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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에 맞춰서 새로 생긴 쇼핑몰이나 우주공항 관련 직업 소개는 특히 제 마음에 쏙 드는 부분이었어요.

예전에도 직업 관련 책들을 좀 읽어보긴 했지만, 대부분 어른들을 위한 직업소개서거나, 최소 10년 전 직업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어서 이미 사라져버린 직업들도 꽤 있었거든요.ㅠㅠ

하지만 <와글와글 직업 대탐험>은 초등학교1학년권장도서 답게 최신 직업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어서 이번 여름방학에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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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똘망군의 눈을 사로잡은 직업은 바로 기차역에서 일하는 열차기관사!

3살 때부터 즐겨본 '토마스와 친구들' 때문에 아직도 기차모형 놀이를 제일 좋아하고, 이번 여름방학에는 <삼청 기차박물관>과 <의왕 철도박물관>에 가서 더 자세히 기차에 대해 배우고 왔거든요.

 


왠지 열차기관사가 되면 하루 하루가 신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똘망군이라서 앞으로 진로가 어떻게 확정될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왠지 미래에서는 열차기관사 대신 인공지능이 조종을 하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지만, 혹시 또 모르죠~

은하철도999처럼 시공간을 초월해서 우주도 날아다니는 열차의 기관사가 될 수도 있으니 아들의 꿈을 한번 지켜봐줘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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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업현장에서 총 250가지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려주는 <와글와글 직업 대탐험>.

키자니아나 잡월드 같은 직업체험 테마파크 가기 전이나 다녀온 후에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하네요! :)

초등학교1학년권장도서지만 초등 전학년에 걸쳐서 일반적인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려줄 때 딱 적당한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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