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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과학 보드게임 ㅣ 출발! 보드게임
학연사 엮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6년 7월
평점 :
과학을 좋아하는 8살 선물 추천하고 싶은 보드게임책이 있어서 소개해봐요~
바로 길벗스쿨에서 나온 <출발! 과학 보드게임>인데, 주사위와 말, 보드게임 카드를 정리하는 상자까지 종이로 되어 있어서 가위와 풀만 있으면 지금 당장 과학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보드게임이 아이들의 질서와 협동심 같은 사회성 발달 뿐만 아니라 교육적 효과가 뛰어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요!
초등학생 이상으로 나온 보드게임 대부분은 머리를 쓰는 전략적 보드게임이 많다보니 룰을 익히기가 어려울 때가 종종 있어요.ㅠㅠ
하지만 특별한 룰 없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주사위 보드게임이라면~
게다가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과학 분야 상식을 쌓아갈 수 있는 보드게임이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죠?

<출발! 과학 보드게임>은 저희 어릴 적에 많이 즐기던 뱀 주사위 보드게임을 응용한 보드게임책으로, 과학상식이 보드게임판 곳곳에 쓰여 있어서 놀면서 과학상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과학상식이라고 하면 왠지 어려울 것 같지만, 남녀 모두 궁금해하는 사계절 별자리부터, 공룡의 세계, 태양계 행성, 펭귄, 벌레, 채소와 과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내용들이라서 쉬워요!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 곳곳을 탐색하는 두근두근 우리 학교에 무슨 일이? 라는 보드게임도 있어서 8살 선물 추천하기에 딱 좋네요~

사계절 별자리를 찾아서 /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의 세계로 슝~ / 펭귄이 너무 좋아! / 번쩍번쩍 태양계 행성을 잡아라! / 내가 바로 벌레 잡기의 달인 / 북극과 남극을 탐험하자! / 개미의 미션을 성공시켜라! / 제철 채소와 과일을 맞혀라! / 두근 두근 우리 학교에 무슨 일이? / 곤충의 일생 따라가기 /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의 우주 탐험 / 변화무쌍한 사계절의 날씨 / 무시무시한 독의 세계 / 꿀렁꿀렁 내 몸 속에 무슨 일이? / 거미줄에서 탈출하라! / 으스스한 지하 동굴 탐험 / 깊은 바닷속에 누가 살까? / 뱅글뱅글 벌집을 구경하자 까지 모두 18개의 다양한 과학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두 번 펼쳐서 진행하는 큰 보드게임과 한 번 펼치는 작은 보드게임이 있어요.
보드게임책으로 모두 게임판을 책에서 떼어 내지 않고 그대로 놀 수 있어서 분실 우려가 적어서 좋네요!
게다가 18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도 가격은 13,000원이라니!
비싸지 않으면서 교육적 효과도 낼 수 있어서 8살 선물 추천하고 싶네요~

모두 주사위보드게임이라고 비슷비슷할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실제 뱃속을 탐험하는 듯 세로로 세워놓고 주먹밥을 먹으면 똥으로 나오는 과정을 보드게임으로 표현한 '꿀렁꿀렁 내 몸 속에 무슨 일이?'나, 움직이는 칸이 모두 6각형 벌집처럼 생긴 '뱅글뱅글 벌집을 구경하자', 실제 거미줄에 갇힌 느낌의 '거미줄에서 탈출하라!'처럼 개성있는 일러스트로 된 보드게임이라서 연 이어 여러 개의 게임을 즐겨도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평소 보드게임을 자주 해본 똘망군은 별다른 룰도 없이 그저 주사위를 굴려서 보드판에 적힌 내용대로 하면 되는 거라 처음에 시시할 것 같다고 하더니만 한 판 해보더니 너무 재미있다고 한번 붙들면 1~2시간은 꼼짝 안하고 좋아하는 게임 위주로 주르륵 할 정도로 <출발! 과학 보드게임> 마니아가 되었어요!
똘망군이 특히 좋아하는 보드게임은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의 세계로 슝~>과 <내가 바로 벌레 잡기의 달인>, 그리고 <무시무시한 독의 세계>에요!
보드게임판에 깨알같이 적힌 내용까지 달달 외울 정도로 해서 주사위를 굴리기도 전에 "거기서 5 나오면 큰일나는데~ 여기 봐봐. 1번 쉬기 나오지!"라고 외칠 정도에요.ㅋ
또 자기가 몰랐던 다양한 벌레나 독식물에 대해 알게 되어 너무 좋다고 굳이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혼자 꺼내서 보드게임판 내용을 읽고 있으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감이 오죠?
물론 아빠 엄마는 똘망군이 <출발! 과학 보드게임> 들고 한 판만 하자고 덤빌 때마다 기겁하지만 말이죠.-ㅁ-;;
본인이 첫 판에 이기면 한 판으로 끝나지만, 아직 승부욕이 불타오르는 8살이라서 지면 이길 때까지 "한 판만 더~~~"를 외치기에 살짝 피곤해요.ㅋ
비록 책 뒷페이지에 '이 책의 200% 활용법'이라면서 같이 게임할 사람이 없다면 1인2역이라도 한다.고 적혀 있지만 말이죠.^^;
5월 황금연휴에 이어 즐거운 6월 단기방학인 오늘~ 똘망군은 동생이 잠든 사이에 또 <출발! 과학 보드게임> 하자고 들고 오네요.^^
심심할 때 시간 보내기 좋은 아이템이라 방 청소 미션을 걸고 한 판 더 즐겨 봐야겠어요! :)
반 친구들 생일선물 고민될 때도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선물이라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