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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로봇왕 1 (본책 + 스포츠카 로봇 키트) - 축구로봇 vs 배틀로봇 ㅣ 내일은 로봇왕 1
포도알친구 지음, 홍종현 그림, 강철구.김형용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내일은실험왕>,<내일은발명왕> 등 다양한 대결 과학 학습만화로 유명한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이번에는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내일은로봇왕>을 출간했어요!
다른 내일은왕 시리즈가 그러하듯 <내일은 로봇왕>도 스스로 로봇을 만들 수 있는 로봇키트가 사은품으로 들어 있어서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100% 이 책을 좋아할거란 확신이 드네요.

똘망군은 레고나 동물은 좋아하지만 로봇은 아직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 로봇키트가 탐나는지 하교하자마자 책부터 읽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엄마~ 로봇이랑 코딩이랑 무슨 관계야? 나 학교에서 코딩 배우는데 여기도 코딩이 나와!" 라면서 아주 진지하게 책에 나온 설명 한 글자 한 글자 꼼꼼히 읽더라고요~
책 다 읽자마자 로봇키트 만들자고 할 줄 알았는데, <내일은 로봇왕> 2편은 언제 나오냐고 너무 재미있다고 극찬을 할 정도라서 아직 로봇을 좋아하진 않더라도 레고나 컴퓨터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라면 재미있게 읽을거라 생각되네요.
<내일은 로봇왕> 축구로봇 vs 배틀로봇은 축구를 무척 좋아하는 라이온이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라이온은 새로운 학교에도 축구부가 있을거라고 기대하지만, 축구부는 없고 인원이 적고 인기가 없어 정리대상으로 떠오른 로봇축구빈만 있을 뿐이에요!
로봇축구반을 축구반으로 착각해서 들어갔다가 사람이 아닌 로봇이 축구를 한다는 말에 도망치듯 나오는 라이온~
한 명이라도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야 로봇축구반을 유지할 수 있기에 그런 라이온을 붙잡으려는 리더 오소리와 로봇을 좋아하는 강거루!
라이온이 전학온 학교에는 로봇 관련 반이 두 개인데, 인기없는 로봇축구반과 달리 매번 서로 가입하려고 치열한 입소 테스트까지 거치는 배틀로봇반이 있어요.
이 배틀로봇반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 이루다와 종이접기 귀신으로 불리우는 고은새~
과연 이 둘이 내는 입소 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배틀로봇반에 라이온이 입소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내일은 로봇왕> 1편의 줄거리에요.^^;
저는 심한 기계치라서 처음에 책 제목만 보고 엄청 지루할 것 같아서 똘망군 보고 혼자 읽으라고 했는데, 계속 키득거리면서 재미있게 보는 똘망군을 보니 슬쩍 내용이 궁금하더라고요!
오소리가 라이온을 로봇축구반으로 끌어 오려고 축구 선수 오토마타 (스스로 작동하는 작동기계)를 만든 내용에서 뻐꾸기 시계나 고대 그리스의 발명가 헤론이 만든 자동문이나 성수 자동판매기가 같은 원리로 만들어졌다는 것도 배우고~
배틀로봇반에 입소하기 위한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로봇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쓰였는지, 그리고 최초의 로봇이나 로봇공학 3원칙이 무엇인지 등 로봇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상세히 알려주어 똘망군 뿐만 아니라 저도 너무 재미있게 봤네요.^^

전 로봇이란 단어가 영어이기에 그 어원도 라틴어에서 나온 줄 알았는데, 1920년 체코의 작가 카렐 차페크는 <로섬의 유니버설 로봇>이라는 희곡 작품에서 처음 로봇이란 단어를 썼다고 해요.
이 로봇은 '강제노동'을 뜻하는 체코어 '로보타'에서 따온 것이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바이센테니얼 맨>으로 유명한 공상과학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가 로봇공학 3원칙을 처음 수립했다는 것은 예전에 다른 책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서 알려주니 더 눈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로봇청소기의 원리나 요즘 의료분야에서 대 활약 중인 오리가미로봇의 원리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려줘서 생각치도 못한 곳에 로봇이 참 많이 활용되고 있구나 배우기도 했네요!
똘망군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레고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사은품으로 받은 감속모터가 들어있는 스포츠카로봇키트를 만들더니 로봇공학자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같은 부품으로 풍차로봇이나 다른 모양의 로봇도 만들 수 있다면서 어제 2시간 내내 로봇키트만 들고 이것 저것 만들면서 놀더라고요~
지금 미래엔 아이세움 까페에서 6월 한달 내내 나만의 로봇 만들기 경연대회가 열렸던데~ 똘망군이랑 머리 맞대고 새로운 로봇 만들기에 도전해봐야겠네요!

로봇에 관심없던 똘망군이 푹 빠져서 책을 볼 정도라니, 아마도 다른 내일은왕 시리즈처럼 <내일은 로봇왕>도 매번 새 책이 언제 나올지 기다리는 인기 로봇만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