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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7세 창의력 1 : 세계 ㅣ 기적의 7세 창의력 1
CJ에듀케이션즈 지음 / 길벗스쿨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2016년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열흘이나 지났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똘망군이 6살이라서 학습보다는 놀이에 더 신경을 쓰는 편이었는데~
이제 '예비초등' 딱지가 붙고나니 슬슬 초등 입학 준비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누리과정'에서 엄선한 15개의 대주제와 60개의 소주제를 영재학습법으로 구현한 예비초등 통합교육 프로그램인 [길벗스쿨] 기적의 7세 창의력으로 초등 입학 준비를 위한 엄마표 홈스쿨링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길벗스쿨] 기적의 7세 창의력 1권 세계
표지를 보자마자 KAGE 영재교육학술원 추천도서라고 적힌 문구가 눈에 확 띄네요!
똘망군이 영재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우리 아이가 똑똑하면 좋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엄마표 홈스쿨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창의력 사고를 기본으로, 논리사고, 언어, 수학, 사회, 과학 등 6개의 영역별 능력을 향상시켜준다고 하니 왠지 [길벗스쿨] 기적의 7세 창의력 하나면 예비초등에게 필요한 유아창의력은 완벽하게 준비될 듯 싶네요!

사실 시중에 판매되는 유아창의력 관련 교재는 무궁무진하죠!
똘망군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서 다양한 유아교재를 만나 봤지만, 대부분 오십보 백보~ 제가 원하는 정말 참신한 내용은 없더라구요.
그런데 [길벗스쿨] 기적의 7세 창의력을 만나보니, 그간 제 머리가 많이 굳었구나 싶을 정도로 기존 교재들과 레벨이 확 다른 유아창의력 문제에 감탄을 했네요!
게다가 새로운 초등학교 통합교과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서 예비초등 똘망군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길벗스쿨] 기적의 7세 창의력 1권 세계는 세계여행을 떠나요/지구촌 어린이들의 하루/별별 집들 모여라/세계 대륙 전시관 총 4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지네요.
그리고 각 소주제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단도직입적으로 창의력 향상을 시켜주는 문제가 아니라 완곡한 나선형 학습방법을 택해서 관련 읽을 거리, 볼 거리 등의 쉬어가는 페이지를 추가해서 지식 확장을 유도하네요.
똘망군과 3일에 걸쳐서 진행한 소주제 세계여행을 떠나요의 학습내용을 보면 일단 여는 글로 스토리를 읽고 앞으로 어떤 내용의 문제가 펼쳐질지 상상해보는 과정이 우선 진행되네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엄마의 생각으로는 굳이 이런 과정이 필요할까 싶지만, 이런 예측 단계를 통해서 주어진 문제에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능동적으로 예측하고 발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네요!

유아창의력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많이 푸는 유아교재를 보면 아직 소근육이 덜 발달된 유아들에게 쓰기를 강요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잘못하면 유아교재 = 지루하다 = 어렵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런데 [길벗스쿨] 기적의 7세 창의력 1권 세계는 우선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간단히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부터 시작되네요!
'민호네 가족이 여행을 떠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요. 누구에게 어떤 도구가 필요할지 <보기>에서 찾아 알맞은 스티커를 붙여 보세요.'
보기에 나온 돋보기나 물안경, 쌍안경, 카메라가 어떤 도구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아이의 창의력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아이의 다양한 생각이 나올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이끌어 낸다는게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똘망군이 가장 어려워한 문제는 별 3개가 그려진 최고 난이도의 수학 문제로, 가로와 세로의 선대칭이 되는 국기 찾기 문제였어요!
각 페이지마다 '엄마만 보세요' 코너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네요!
그리고 아이에게 문제를 설명할 때는 '선대칭'이라는 용어 대신 여러가지 국기의 예시를 들어서 이해하기 쉽도록 해주네요.

똘망군은 직접 연필을 가로와 세로 중앙선에 대보면서 선대칭 여부를 확인해서 문제를 풀더라구요!
선대칭 확인하는 방법을 따로 알려주진 않았는데 직접 종이를 접어서 알아 보려다 난관에 부딪치니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가더라구요~

세계의 인사법에 대한 문제는 글을 읽고 해당 글의 내용에 맞는 각 나라의 인사하는 모습을 찾아 선으로 잇는 문제였는데요!
아직 한글쓰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인사말을 따라 쓸 때는 조금 어려워했지만 그림과 연결하는 건 쉽게 해결하더라구요~
제가 대학생 때 인도와 네팔 여행을 다녀왔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자주 이야기했던지라 두 나라에서 하는 "나마스테"라는 인사법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유아창의력 교재지만~ 문제를 벗어나 좀 더 다양한 대화를 통해 '스토리텔링' 기법에 익숙해져가는 모습을 보여서 보기 좋았네요!

책읽기를 좋아하고 8세 이상 레고시티 조립도 혼자 잘 하는 똘망군이지만~
엄마표 홈스쿨의 한계일까요? 모든 면에서 우수하진 못하더라구요.ㅠㅠ
특히 그림 그리기와 가위질은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터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혼자 가위질을 해보도록 격려하고 있어요!

집에 있는 다른 세계 관련 창의력 교재에서는 그저 각 나라의 화폐 그림과 이름 정도만 나열해놓았는데~
[길벗스쿨] 기적의 7세 창의력 1권 세계는 미국 달러 퍼즐을 맞춰보는 문제로 나와 있어서 '역시 길벗스쿨이구나!' 싶더라구요!
똘망군도 10여분 걸리긴 했지만 스스로 만든 달러 퍼즐을 보고 정말 뿌듯해 하더라구요!

빙글빙글 도는 나침반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학 문제도 있었는데~
집에 양초랑 자석이 모두 없는 터라, 아쉬운대로 실제 나침반을 들고 '관찰해요'에 적힌 내용만 확인해 보았어요!
실험 과정이 아주 자세하게 사진과 함께 나열되어 엄마표 홈스쿨로 창의력 키우기에 나선 엄마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달력에 관심이 많은 똘망군이 제일 마음에 들어한 문제는 다름 아니라 세계 여행을 떠날 날짜를 달력을 보고 찾는 문제였어요!
짝수와 홀수, 두 자리 수 등 다양한 수학적 개념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 꼼꼼히 x자를 표시해가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똘망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21일 날짜를 찾아내곤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우리 가족은 언제 여행을 가냐고 엄마를 꽤 오랫동안 닥달했지만 말이죠.ㅠㅠ

살짝 엄마를 멘붕으로 파트린 문제도 있었는데~ 바로바로 자기 여권을 만들어보는 문제였어요!
아직도 똥과 방귀에 꽂힌 똘망군인지라, 대한민국 대신 똥한민국이라고 적었네요. OTL
또,자기는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착한 어린이라고 사진 대신 자기 얼굴 그려보라고 하니 당나귀 귀를 그려 놨네요!ㅋ
다 적어놓곤 본인도 웃긴지 한참을 키득 거리면서 낙서 삼매경.ㅠㅠ
'그래, 낙서도 창의력을 키워준다고 했어~~'라고 애써 눈 감아 보는 엄마랍니다.ㅠㅠ

사실 하루에 1~2장 푸는 문제라서 여기서 그만~을 외치려고 했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한 문제만 더~ 더~를 외치다보니 어느덧 마지막 문제!!
레고 조립하면서 집중력이 많이 쌓였는지~ 틀린 그림 찾기 문제는 순식간에 풀어내는 똘망군이네요!
[길벗스쿨] 기적의 7세 창의력 덕분에 똘망군이 어느 부분이 강한지,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앞으로 초등대비 학습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마지막 페이지는 지식이 쏙쏙!에서 세계여행 하면 떠오르는 책 <80일간의 세계일주>에 대한 줄거리가 재미있는 만화로 나오네요!
작년에 한글 읽기 독립 후에 아주 긴 글밥의 글보다 이런 짧으면서 임팩트한 만화류에 관심이 많아진 똘망군이라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네요.
아직 세계에 대한 소주제가 3개나 남은 터라 쉬엄 쉬엄 풀어가면서 똘망군의 창의력도 겨울방학 동안 업그레이드 되길 바래 보네요!
엄마표 홈스쿨로 메꿔주기엔 부족했던 유아창의력 부분이지만 [길벗스쿨] 기적의 7세 창의력 덕분에 많이 보완될 것 같아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