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피리 부는 카멜레온 194
강은옥 그림, 천미진 글 / 키즈엠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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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기도 전에 코 끝에 구수한 된장 냄새가 맴도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재미있는 유아그림책이 있어요!

유아그림책추천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게 되는 키즈엠의 신간도서 <된장찌개>랍니다.

 

최소 일주일에 한번 식탁 위에 오르게 되는 전 국민의 식탁메뉴 0순위 된장찌개~♥

이 된장찌개를 어떻게 유아그림책의 소재로 풀어냈을까 너무 궁금해서 책을 받자마자 6살 똘망군과 함께 읽어 보았네요!

 

평소 김치나 고추가 들어가는 매운 음식은 물론이거니와 된장찌개,된장국 등 된장이 든 요리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입도 대지 않는 똘망군인데~

[키즈엠] 된장찌개를 읽자마자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고 난리쳐서 부랴부랴 냉장고를 털어 된장찌개를 끓여서 먹었답니다.^^

 

 

[키즈엠] 된장찌개

피리부는 카멜레온 194

글 천미진 그림 강은옥

 

 

 

 

책을 펼치자마자 동화구연 QR코드가 눈에 띄네요!

아직 한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라면 스마트폰의 QR코드인식 앱을 활용해서 틀어줘도 괜챦을 것 같아요~

화면은 책표지로 고정되어 있고, 실감나는 동화구연만 펼쳐지니 스마트폰만 볼까 걱정하실 염려는 없을 것 같아요.

 

 

 

 

 

[키즈엠] 된장찌개는 책 제목이나 표지만 보고 '된장찌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유아요리책인가?' 아니면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들이 몸에 좋으니 많이 먹자는 계몽 위주 유아그림책인가?'라고 오해하게 되요!

 

하지만, 실제 이야기는 뒤통수를 한대 맞은 듯한 반전이 가득한 재미있는 유아그림책이에요!

 

찬 바람이 몹시 불던 날,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차례대로 온천에 들어가 몸을 녹이게 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온천은 뚝배기 속 된장찌개였더라~하는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그려진 그림책이에요~

 

 

  

 

 

멸치 세마리에 이어, 이웃마을로 된장을 팔러 가던 감자들, 찬 바람에 온 몸이 뻣뻣하게 굳은 호박, 이어서 대파와 버섯, 마지막에 어깨를 잔뜩 움추린 두부까지!!!!

 

된장찌개하면 생각나는 재료들이 모두 찬 바람이 부는 숲 속을 헤매다 따듯한 온천 속으로 첨벙첨벙 뛰어 들어요~

 

 

 

 

 

각각의 재료들이 온천(후에 된장찌개)으로 풍덩 몸을 던질 때마다 나누는 대화들도 깨알같은 재미를 주고~

의인화된 각각의 재료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유머러스해서 그림책을 읽는 내내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질 않네요.^^

 

부엌에서 된장 냄새만 맡아도 도망가는 6살 똘망군인데~ 이 책을 읽자마자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고 조를 정도였어요!

 

똘망군처럼 편식이 심한 아이를 위한 유아그림책추천 0순위로  [키즈엠] 된장찌개를 고른 이유를 아시겠죠? :)

 

 

 

 

 

여기까지만 보면 된장온천을 즐기는 채소와 두부들의 즐거운 한 때 정도로 상상력이 가득한 유아그림책으로 끝날 수가 있는데요!

 

"따끈따끈 된장온천 사르르 사르르 내 몸이 녹네!"에서 "따끈따끈 된장찌개, 스르르 스르르 내 몸이 녹네."라는 너구리 아빠의 노래로 이어지면서 사실은 뚝배기 속의 된장찌개가 된장온천이었다는 현실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전환이 이뤄지네요.

 

[키즈엠] 된장찌개는 6~7세 대상의 피리부는 카멜레온에 속해 있기에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오가는 이 시기 유아들의 심리를 잘 대변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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