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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돌고 도는 놀라운 물의 여행 - 우리 몸에서 강과 바다로,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흥미로운 물의 순환! ㅣ 펼치고 당기고 들어 올리고 돌리며 익히는 활동 지식책
맬컴 로즈 글, 숀 심스 그림 / 사파리 / 2015년 7월
평점 :

매년 3월
22일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UN이 '세계 물의 날'로
제정,
선포한 날이에요!
책육아를
하다보니 이런 기념일마다 관련 책을
읽어주면 아이와 다양한 연계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올해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전국이 난리였는데~ 아이와 함께 가뭄이나 물 절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읽어주면 좋은 책이 있어서 소개해요.
바로
[사파리] 세상을 돌고 도는
놀라운 물의 여행이라는
책이에요!

[사파리] 세상을 돌고 도는
놀라운 물의 여행
글 맬컴 로즈 / 그림 숀
심스 / 옮김 김현희 / 감수 신항식
이 책의 부제는
'우리 몸에서 강과 바다로,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신기한 물의 순환'인데~
재미있는 팝업과
플랩을 사용하여 유아도 쉽고 재미있게 물의 순환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 졌어요!
글밥은 다소
많은 편이라 7살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추천을 하지만,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만 읽어준다면 그 이하 연령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6살 똘망군은
한글 읽기 독립을 한 터라 대부분의 내용을 혼자 읽을 수 있었지만, 모르는 과학용어들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엄마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세상 어디로든 갈 수 있는
물' 페이지에서는 지구에 어떻게
물이 생겼는지, 물의 모양은 어떻게 변하는지,
물의 힘은 어느 정도인지 등등 전반적인 물에 대해 설명을 하네요!
"지금 수도꼭지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아주아주 오래 전에 공룡이 발을 담갔던 물일지도 몰라요."라는 말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지구에 있는 물 가운데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은 1퍼센트도 되지 않아요."라는 말에 가뭉이 더 오래
지속되서 먹을 물이 하나도 안 남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하기도 하는 똘망군이에요.

'하늘에서
땅으로'페이지에서는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무지개가 팝업되어 뜨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다른
페이지처럼 플랩도 있고, 화살표 방향으로 잡아 당기는 탭 스타일로도 되어 있어서 어렵게만 느껴지던 물의 순환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주네요.
"비구름은 왜 까맣게
보일까요?"라는 말에 "하늘이 더러운
물로 가득 차서~ 산성비가 내리는거라고 선생님이 맞으면 안된대!"라고 대답하는 똘망군.ㅎ
플랩을
뒤집어보니 "구름 속에 물방울이 점점 더
많아지면 구름층이 두꺼워져 햇빛이 통과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땅에서 비구름을 보면 까맣게 보이지요."라고
나오네요!
또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천둥소리와 함께 내리는 비가 몇 번이나 쏟아질까요?"라는 말에 밖을 쳐다보면서
"여긴 비 안 오는데~"라고 엉뚱한 답변을 늘어놓기도 해요.ㅎ
"하루 동안에 약 4만 5천번
쏟아져요. 지금도 지구의 1800곳에서 천둥과 함께 비가 퍼붓고 있을거에요."라는 정답을 듣더니만 놀래서~
어디에 비가 오냐고 세계지도에서 찾아 보라고 난리네요.^^


똘망군이 제일
재미있어한 부분은 바로 '우리 몸 속을
여행해요'페이지인데요~
역시 플랩과
탭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내도록 만들어진 터라 하나하나 엄마에게 질문하고~
엄마가 모른다고
하면 플랩을 넘겨 정답까지 읽어주면서 아는 체
하네요.ㅎ
저도 물에 대해
아는 지식이 별루 없는 터라, 아들과 함께 읽으면서 같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어른은 몸의
60퍼센트 가량이 물로 되어 있는데, 아기는 75%, 해파리는 95% 가량이 물로 되어 있대요!
또 오줌 색깔에
따라 몸의 수분 상태도 알 수 있고, 오줌이 어떻게 생기는지도 도식화된 그림과 플랩을 통해서 배워 봤어요!
큰창자를 지나면
바로 똥으로 다 빠져 나가는 줄 알고 있다가 물은 재흡수되어 콩팥과 방광을 거쳐 오줌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을 보고 정말 신기해하더라고요!
:)
똘망군이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아서 제가 늘 물을 챙겨주곤 하는데~
'목이 마를 때에는 이미 몸
안에 물이 모자란거에요.'라는 말을 보면서 반성하더니
앞으로는 물을 잘 마시겠다는 약속도 했네요!


'강으로 출발'
페이지에서는
변기에서 내려간 똥오줌이 어떤 과정을 거쳐
깨끗한 물이 되는지, 그리고 그 물은 다시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그저 물의
정화나 물의 순환이라는 내용만 강조했다면 6살 똘망군이 읽기에 참 힘들었을텐데~
화장실 변기에
앉아 똥을 누는 그림부터 시작을 하니 너무 웃긴지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바닷속으로의
여행'
페이지에서는 앞장과 이어져서 강을 거쳐 물이
어디로 순환하는지 알려줘요.
옥토넛
바다탐험대 마니아인 똘망군은 옥토넛에서 본 내용들과 연관지어 이 부분을 꼼꼼히 보더라고요.
물론, 유광층,
박광층, 무광층 같은 용어들은 어려운 터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자기 관심사인 물고기에 초점을 맞춰서 봤네요.
나중에 좀 더
크면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이해하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돌고도는
물'페이지에서는 책을 펼침과
동시에 물의 순환에 대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팝업이 펼쳐져요!
그런데 많은 내용을 함축적으로
다루다보니 앞부분에 비해 용어 설명이 많이 어려워요.
그리고 퍼센트나
분수로 설명을 하다보니 아직 분수 개념이 없는 아이들은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을 것 같더라고요.
앞 페이지에
비해서많이 어려운지 똘망군은 이 페이지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더라고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부록으로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물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왼쪽페이지)을 알려주고 앞에 나온 단어들의 풀이(오른쪽페이징)가
나와요.
그런데 이
단어들을 다 이해하려면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살짝 아쉬웠네요.


전반적으로
6살
똘망군에겐 [사파리] 세상을 돌고 도는
놀라운 물의 여행이 살짝 어려운
편이라~
딱 이해한만큼만
독후활동을 진행해 보았어요.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 뭐냐고 물으니 화장실 변기에서 나온 똥오줌이 파이프를 타고 바다까지 가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기억
나는 만큼 에드토이로 만들어보고 엄마에게 설명을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변기 위에
앉아있는건 본인인데, 그 옆에 샤워기가 있대요.
샤워기에서 나온
물이 변기를 거쳐가고, 변기랑 샤워기에서 나온 물은 파이프를 타고 하나는 강으로(파란색), 또 다른 하나는 바다로(연두색) 흘러
간대요.
그리고
파이프들이 만나는 노란색 박스는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장치래요!ㅎㅎ
그럼 빨간색
파이프는 뭐냐고 물었더니 "엄마~ 우리집은 아파트쟎아! 다른 집도 다 변기랑 샤워기가 있으니깐 거기랑 연결되지!"라고 쿨하게 대답해주는
똘망군이네요!
엄마가 원하는
답변과는 살짝 거리가 있었지만~
6살 똘망군이
[사파리] 세상을 돌고 도는
놀라운 물의 여행을 읽고 이 정도 이해했다는
반증이니깐 조금 더 큰 후에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매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읽어주면 아이가 생각하는게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네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