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좋아! 춤추는 카멜레온 126
주디 애벗 글.그림, 정은미 옮김 / 키즈엠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그림책추천 [키즈엠] 춤추는 카멜레온 126 <기차가 좋아>

글·그림 주디 애벗 옮김 정은미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일단 키즈엠 글씨가 보이면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그림책을 구입해서 보여주는 편이에요.

그런데 [키즈엠] <기차가 좋아>는 글이나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그림책으로 추천을 하지만, 4~5세용 춤추는카멜레온이 아니라 1~3세 아장아장 카멜레온 분류에 들어가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키즈엠] <기차가 좋아>는 6살 똘망군이 읽기에 너무 쉬운 내용이지만, 아직 한글을 모르는 친구들이라면 한글읽기독립용으로 간단히 보여줘도 괜챦은 듯 싶네요.

 

 

 

 

[키즈엠] <기차가 좋아>는 무수히 많은 기차레일 위로 기차들이 지나가는 그림으로 시작해요~

요즘 나오는 그림책들은 거의 면지를 잘 활용해서 그림책의 전체 내용을 대변하거나, 이야기와 이어지는 그림으로 시작하는 추세지요!

가끔 트렌디셀러라고 파는 옛날 그림책들은 면지 활용을 거의 하지 않고 단색으로만 처리하고 넘어가서 살짝 아쉬울 때가 많아요.

 

 

 

 

[키즈엠] <기차가 좋아>는 기차를 아주 사랑하는 아기코끼리를 위해 기차여행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똘망군 역시 자동차가 아니라 기차 장난감을 무척 좋아했었기 때문에 주인공 아기코끼리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그림책을 보기 시작하네요!

 

좋은 그림책이라면 글을 몰라도 그림만으로도 이야기 전개가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키즈엠 그림책들은 모두 추천할만하네요!

 

 

 

 

 

그런데 기차 안에서 또래 아기 동물들을 만난 아기코끼리는 기차 장난감이 최고라고 우기기 시작해요!

하지만 뒷자리에 앉은 아기 고양이는 비행기가 최고라고 자랑하고 아기 펭귄은 자동차가 최고래요!

 

느닷없이 나타난 아기 토끼는 굴착기가 최고라고 하면서 모두들 자기 장난감 이름만 외치다보니 아기코끼리는 점점 뾰로퉁해지네요.^^

 

사실 똘망군도 좀 더 어렸을 적에 남과 잘 화합하지 못하고 자기만 알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제 영화시사회에 갔다가 처음 보는 친구와 형들과도 1분도 안 걸려서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니 이 이야기 속 아기 코끼리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네요.^

 

 

 

 

갑자기 기차는 터널을 지나가고, 친구들이 갖고 있던 장난감은 서로 뒤죽박죽 섞여 버려요.

기차만 알던 아기 코끼리는 자기 손에 들어온 새로운 장난감이 마음에 들게 되고~

친구들은 기차 말놀이를 하듯 자기 손에 든 장난감 이름을 외치면서 기차 여행을 즐기네요!!!

 

 

 

 

집으로 가는 길, "우리 아기가 오늘 새로운 말을 많이 배웠네. 어떤 말이 가장 좋으니?"라는 엄마의 말에 다양한 탈것들의 명칭이 아니라 "친구!"라고 외치면서 끝을 맺어요!

 

하나의 장난감에 집착해서 놀이에서도 하나만 알던 아기 코끼리가 다양한 장난감을 선호하는 친구들과 만나 어울리면서 '친구'라는 소중한 개념을 이해하게 되는 내용이에요~

[키즈엠] <기차가 좋아>의 등장인물인 아기 코끼리가 아직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그저 한마디 단어로만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하는 모습을 보이다보니 똘망군은 이 책은 아기들을 위한 책이라고 단정짓네요.ㅠㅜ

 

그래서 출판사의 분류와 상관없이  2-3세 유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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