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한글 쓰기 1 : 받침이 없는 글씨 1 - 크레파스용 기적의 한글 쓰기 1
최영환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유아한글♬읽기만 하면 한글떼기 끝? <기적의 한글쓰기>로 진짜 한글떼기!

 

 

54개월 똘망군은 작년 1월경부터 엄마표 학습지로 한글을 떼고 한글 읽기독립도 거의 마무리되어가요.

똘망군이 16개월 때부터 꾸준히 북트리를 작성하며 책을 읽어 주었더니 통문자로 어느 정도 한글을 알고 있는 상태였던지라 바로 ㄱ,ㄴ,ㄷ~ 낱글자와 한글 조합 원리에 대해 알려주었더니 받침있는 글자, 쌍자음, 이중모음 이런 것을 알려주지 않았어도 한글읽기는 금새 하더라구요!

 

하지만 한글 읽기독립만 한다고 한글떼기가 마무리되는건 아니더라구요!

 

대부분 아들 엄마들은 공감할거라고 생각되는데~ 가장 어려운건 바로 한글쓰기!!

원래 쓰기 자체를 싫어하는 똘망군인지라 억지로 시키려고 하지 않으니 더욱 진도가 안 나가더라구요.ㅠㅜ

그렇다고 아주 손을 놓으면 7살 때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고생한다는 선배맘들 이야기가 있어서~

그간 엄마표 학습지로 아주 천천히 쓰기를 진행하고 있었네요!

 

 

 

 

그러다 만나게 된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쓰기>!

원래 기적의한글학습으로 유명한 길벗스쿨인지라~ 이번 책도 망설임없이 접하게 되었네요! :)

 

기적의 한글쓰기는 모두 5권으로, 크레파스->색연필->4B연필 순으로 한글쓰기를 연습하도록 구성되었어요!

(아직 기적의 한글쓰기 5권은 출시예정이에요!)

 

그 중에서 만5세이상,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에게 추천하는 <기적의 한글쓰기 1권>크레파스용-받침이 없는 글씨1을 만나보았어요!

 

 

 

 

본격적으로 똘망군과 수업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앞부분 내용을 정독해봐요!

 

<글씨연습을 위한 도구>

▶ 손과 팔의 근육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은 큰 글씨에서 작은글씨로, 크레파스 -> 색연필 -> 4B또는 2B 연필 -> HB연필

▶ 샤프펜슬은 종이 위에서 잘 미끄러져서 글씨가 삐뚫어지거나 획이 지나치게 길어지고, 샤프심이 잘 부러지니 글씨 쓰는 연습이 모두 끝난 후 사용하세요.

 

 

 

 

 

<처음 배우는 글씨체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 궁체나 명조체부터 시작하지 말자

- 자음의 위치에 따라 획수와 모양이 달라져서 안되요!

- 자음 o의 꼭지 때문에 모음과 붙어서 혼동을 줘요.

- 자음과 모음의 획이 붙어서 구별이 어려워요.

▶처음 한글쓰기를 배울 때는 직선과 원으로만 써요!

▶초성,중성,종성의 위치와 모양을 중심으로 글씨 연습을 해요

 

그간 6살 똘망군과 풀던 타사의 학습지는 명조체로 쓰여 있어서 종종 o과 ㅎ을 헷갈려 하거나, ㅊ,ㅎ의 경우 받침으로 나오면 모음과 획이 붙어서 잘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또 ㅂ이나 ㅍ을 쓸 때도 세로 획을 11처럼 나란히 쓰는게 아니라 아래쪽으로 모이게 쓰다보니 글씨가 더욱 삐뚫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난감했어요!

 

 

 

 

그래서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쓰기>에서는 한글 글씨 쓰기 학습 방법 및 학습 교재의 구성에 관한 대한민국 특허 제 10-1376852 (총 8개항)을 토대로 만들었어요!

 

우선 네모 안을 세개의 저으로 나누고, 모음과 자음의 위치, 크기, 모양을 안내해요.

 

또 총성,중성,종성을 분리하여 쓰다가 점차 하나로 연결하여 쓰도록 별도의 카드->점선으로 된 안내선->짧은 점선으로 된 안내선 -> 세개의 안내 점 -> 빈칸의 순서로 글씨를 쓰게 구성되요!

 

그리고 한글 글씨를 연습하기 위해 한 음절 낱말쓰기->두 음절 낱말쓰기 -> 세 음절 이상 낱말쓰기 -> 문장쓰기로 확장해서 글씨를 쓰도록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초등학교 다닐 때 국어 책에 그려져 있었던 것 같은 연필을 바르게 쥐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네요!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쓰기>시리즈는 엄마표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각 책마다 계획표가 나와 있어서 참고하면 좋아요!

 

저는 6살 똘망군이 아직 만5세가 안되서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터라 2-3장씩 아이 컨디션에 맞춰서 진도를 나갔어요! :)

 

 

 

 

<기적의 한글쓰기>지만 처음부터 쓰기를 강요하지는 않아요~

우선 글씨의 모양과 위치를 알기 위해서 나무의 '나'를 예로 들어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 쓰는 글씨를 찾아보라고 해요!

 

그리고 나,비,혀,거미,다리,피자처럼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 쓰는 글씨를 스티커로 나누어 붙여 보도록 유도해요.

자연스럽게 눈으로 글씨의 모양과 위치에 대해 익숙해지도록 하는 과정을 거친 후에야 본격적으로 한글쓰기에 들어가네요!

 

 

 

 

 

 

첫날은 한글자쓰기 연습이라 같은 글자가 계속 반복되니 2장 쓰는데도 온 몸을 배배 꼬네요.ㅠㅜ

그래도 같은 글자라도 처음과 마지막 글자가 달라지는게 눈으로도 확연히 구별이 되네요!

 

그런데 파버카스텔 크레용으로 썼더니 팔에 잔뜩 묻어서 잘 지워지지도 않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게다가 손가락에 힘을 너무 줘서 2장 쓰면서 3개나 크레용이 부러졌어요.ㅠㅜ

 

 

 

 

두번째 날에는 두글자쓰기 연습을 하는데 손에 묻지 않는 파스넷을 활용해서 써보는데, 역시 파버카스텔보다 더 부드러워서 획이 쭉쭉 나간다는게 문제에요.

하지만 평소에 연필을 오래 쥐면 손가락이 아프다고 엄살을 부리는 똘망군이 파스넷으로 글씨를 쓸 때는 손가락에 힘이 덜 들어가서 그런지 그런 말은 안 하더라구요.

 

 

 

 

 

 

세번째 날에는 글자수가 많은 낱말쓰기를 해보는데~ 글자수는 많지만 반복되는 횟수가 적어서 그런지 더 쉽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어제에 이어 파스넷으로 칠할 줄 알았는데, 파스넷은 색깔이 10가지 색이라 좋아하는 색깔이 없다고 24색 파버카스텔을 다시 들고와서 쓰기 연습을 하네요.

 

이런건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똘망군처럼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다양한 크레파스를 제공해서 마음에 드는 도구로 써보도록 유도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쓰다가 손이 아프면 다른 색 크레파스 고른다고 한참 뒤적뒤적~~~~

마음에 드는 색으로 한글을 쓰면 더 잘 써지는지 이 색 저 색 바꿔가면서 오늘 분량을 마무리 짓네요!

 

 

 

 

네번째 날, 문장쓰기를 하는 날인데~ 오늘은 크레파스가 아니라 색연필로 쓰겠다고 고집 부리는 아들이에요.

 

<기적의 한글쓰기> 1권과 2권은 크레파스용, 3권과 4권은 색연필용이라서 크레파스로 쓰는걸 권했지만, <기적의 한글쓰기>를 할 때를 제외하면 항상 파버카스텔 점보그립 4B연필 (처음 연필쓰기를 배울 때 추천하는 연필!)을 사용하는 똘망군이라서 색연필이 더 편하다고 우기네요.

 

그래서 한번 써봐라~했더니만 크레파스보다 손가락에 힘이 좀 더 들어가기에 더 천천히 또박또박 적더라구요.

 

물론 ㄸ처럼 평소에 거의 쓰지 않는 단어가 나오니 우상향 글씨체가 튀어나오긴 하네요!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입각한 과학적·구조적 한글쓰기 프로그램- 기적의 한글쓰기로 제대로 한글쓰기를 배워본지 일주일 째~

아직까지는 부족한 점이 눈에 많이 띄지만 그래도 처음 한글쓰기 하던 날보다는 네모 칸 안에 딱 맞춰서 획순 맞춰서 쓰는게 눈에 두드러지네요.^^

 

앞으로 똘망군 한글쓰기는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쓰기로 차근차근 진행해보려고 하네요!

 

유아한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특히 곧 초등학생이 되는 예비초등이라면,

이번 겨울방학을 그냥 보내지 마시고~ 기적의 한글쓰기로 완벽하게 한글떼기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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