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똑똑해지는 미로 찾기 : 초급편 - Off We Go! Highlights 똑똑해지는 미로 찾기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미로찾기를 즐기기 시작한다면~ <똑똑해지는 미로 찾기(초급편)>으로 수준 up!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개 손에 약력이 조금씩 생기는 5살 전후가 되면 그림그리기나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등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요.

5살 아들은 다른 활동은 크게 관심없는데 유난히 미로찾기를 좋아해서 4살 때부터 시중에 나온 왠만한 미로찾기 책들은 섭렵한 듯 싶네요.

 

그런데 한번 하고나면 버리게 되는 미로찾기 책이 아까워서 인터넷에서 무료 미로찾기 패턴도 찾아서 뽑아주곤 했는데~ 유아용으로 쉽게 나온 미로찾기는 정말 찾기 어렵더라구요.ㅠ.ㅜ

대부분 아기자기한 배경그림이나 스토리텔링식 설명 없이 바로 복잡한 미로만 나오기 일쑤라서 아이가 금새 싫증을 내더라구요.

 

 

Aramy <똑똑해지는 미로찾기 (초급편)>

 

 

사실 Aramy <똑똑해지는 미로찾기 (초급편)>을 만나보기 전까지는 미로찾기 교재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었는데~ 이제는 제가 만나본 미로찾기 교재 중 가장 배경 그림에 신경을 많이 쓴 책이라고 인정하고 싶네요!

 

각 페이지마다 깨알같이 IIlustrated by Jennifer skopp,  Illustrated by Robert Cuenca 등 다양한 화가들의 미로찾기 작품들로 책을 꾸며놔서 그림마다 개성이 넘치고~ 단 하나도 비슷하지 않아서 더욱 재미있어요!

 

 

 

 

뿐만 아니라 표지부터 미로찾기를 하도록 만든 책은 이 책이 처음인 듯~ㅎ

다만, 초급편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코팅된 표지 특성상 색연필이 자꾸 미끄러져서 엉뚱한 길로 자꾸 들어서니깐 너무 어렵다면서 속상해하더라구요.ㅠㅜ

 

 

 

 

모두 60개의 미로찾기 문제가 수록되어 있는데 하나씩 풀 때마다 색연필로 지우면서 풀었더니~~

첫날에만 너무 재미있다고 무려 10문제나 풀었네요.^^;;;

사실 더 풀고 싶다는 아들을 겨우 뜯어 말려서 나눠서 풀도록 했어요.ㅠ.ㅜ

 

 

 

 

첫번째 문제부터 일반적인 미로찾기 문제와 사뭇 다른 배경의 그림이 등장하죠!

 

기다려!

오리들이 점심을 먹으러 가요. 아기 오리는 가족들이 있는 곳까지 어떻게 가야 할까요?

 

문제 설명이 짧게 제시되어, 어느 것이 미로인지 언급해주고, 각 그림마다 출발과 도착 표시는 명확하게 되어 있네요.

 

이 문제는 물을 헤엄쳐서 (연꽃들로 미로완성) 육지에 다다른 디 돌을 피해 (돌로 미로완성) 가족들을 만나러 가야하는터라 2종류의 미로 개념을 이해해야 풀 수 있어요.

 

 

 

 

이어서 등장하는 통나무다리의 경우는 통나무로 미로가 완성되고, 우유가져오기의 경우는 집안의 온갖 잡동사니 물건들로 미로가 완성되죠.

뿐만 아니라 많이 익숙한 미로정원의 경우는 잔디담으로 미로를 만들어서 매 문제마다 다양한 미로찾기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네요.

 

 

 

 

다만 외국 출판사의 미로찾기 책을 번역해서 낸 책이기 때문에, 알파벳목걸이처럼 알파벳을 어느 정도 알아야 풀 수 있는 미로찾기 문제도 있어요.

전 그동안 아들이 알파벳을 잘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이 문제 푸는 것을 보니 거의 외웠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랬네요! ^^

 

나중에 이런 식으로 한글 미로찾기 문제를 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순서대로 풀면 참 좋으련만~ 아들은 첫날 거의 동물들이 나오는 미로찾기 위주로 풀더라구요.

엄마 너구리가 아기 너구리들에게 물고기를 갖다 줄 수 있도록 미로찾기를 해야 하는 너구리가족이나, 아기 거북이 다른 동물들을 피해 엄마 거북에게 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주는 늪지대처럼 같은 미로찾기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잘 살아 있어서 10문제를 연속 풀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네요!

 

 

 

 

 

쉬운 듯 보이지만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발자국과 사물함>!

토끼 발자국을 따라가면  각자의 사물함이 나오는데~ 조금씩 다른 비슷한 발자국이 4개나 등장해서 어지럽게 엉켜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따라가야 틀리지 않아요.^^

 

 

 

 

 

다음날에도 어린이집 다녀오자마자 아들의 미로찾기 사랑은 계속 되네요!

책상 위에 색연필과 함께 두었더니 시간만 나면 Aramy <똑똑해지는 미로찾기 (초급편)>을 펼쳐서 목차보고 아직 안 푼 문제들 위주로 풀어보네요~

 

   

 

 

 

틀에 박힌 미로찾기 문제가 아니라, 한문제 한문제 그림을 그린 사람들이 다르고,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유도하는 미로찾기 책 Aramy <똑똑해지는 미로찾기 (초급편)>.

아이가 미로찾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할 때 들여주면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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