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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잼 1단계 - 공기와 빛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아빠와 함께 즐기는 신나는 과학놀이 <사이언스 잼>
우드락 비행기를 날려봐요!
운이 좋으면 최대 6일까지 쉴 수 있다던 이번 5월의 황금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희집은 남편이 공휴일도 쉬는 자영업인지라, 일요일과 어린이날(이 날 남편 생일이라서 제가 쉬라고
강요를 했네요.--;) 2일만 쉬고 평소보다 더 바쁘게 일을 했답니다.ㅠ.ㅜ
암튼, 남편 없이 아들과 단 둘이 황금연휴를 보내려니 머리가 참 복잡복잡하더라구요~
남들은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고 들떠 있는데, 전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하다보니 좀 알차게
보내려고 미리 계획을 짜놨어요!
일단, 4월의 마지막 주에 플라잉뮤지컬 <두리둥실 뭉게공항>을
본 후 비행기사랑이 철철 넘치는 아들을 위해서 이번 한주는 비행기를 주제로 재미있게 놀아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비행기가 나오는 창작그림책이나 지식정보그림책을 읽어주고, 종이 비행기도 접어서 날려보고, 집
근처 김포공항 전망대도 다녀 왔어요.
그런데 아들이 김포공항 전망대에서 놀다 집에 오자마자 며칠 전에 아빠가 접어준 종이비행기를
찾는거에요!
이미 여러번 땅으로 곤두박질쳐서 너덜너덜해진 종이비행기는 제가 조용히 재활용분리수거날 버렸는데
말이죠.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혹시~하는 마음에 천재교육 <사이언스
잼>을 뒤져보니 공기와 빛 영역에 13. 꿈을 실은 비행기라는
제목으로 우드락 비행기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네요!ㅋ
<천재교육> 사이언스잼 - 공기와
빛
당장 비행기를 만들어 내라는 아들의 성화에서 저를 구해준 고마운 존재, 바로
<천재교육> 사이언스잼 - 공기와 빛이에요!
탐구활동의 생활화를 이끄는 신 개념 놀이과학 프로그램
<사이언스잼>은 오늘 종호가 만들어본 비행기처럼 주변 사물들을 만들어 보면서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줘요!
또 아이의 발달단계 특성에 맞춘 눈높이 놀이과학 프로그램으로 과학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당연하다 생각했던 과학현상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그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해갈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특히, <천재교육> 사이언스잼 - 공기와 빛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실험재료를 모두 제공하는 친절한 놀이과학 프로그램이에요!
뜯기 쉽게 칼집이 들어가 있고, 풀이나 투명테이프도 필요하지 않도록 필요한 수량만큼 딱 들어가 있을
정도라서 따로 준비물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요!
그리고 신나는 놀이책이 들어 있어서 준비물과 과학놀이감을 만드는 법,
그리고 과학놀이감과 관련된 과학원리에 대한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적혀 있어서 처음 과학을 접하는 유아들에게 딱 맞는 과학놀이 프로그램
같아요!
게다가 초등과학 과정과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어서
보기 편하게 표로 몇 학년 어느 단원에서 배우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네요~
<천재교육> 사이언스잼 - 공기와 빛에서는 13가지의
과학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1. 돌아와요, 부메랑(양력)
2. 먹보 상자 (빛의 반사)
3. 파리 먹는 도마뱀 (공기의 힘)
4. 내가 만든 잠망경 (빛의 반사)
5. 따끈따끈 해시계 (빛의 직진)
6. 알록달록 요술 만화경 (빛의 반사)
7. 거꾸로 사진기 (빛의 굴절)
8. 슝~슝~ 에어 로켓 (공기의 힘)
9. 뚱~ 뚜둥, 고무줄 악기(소리의 발생)
10. 신기한 무지개 통 (빛의 분산)
11. 요술쟁이 달님 (지구의 운동)
12. 꿈을 실은 비행기 (양력)
이 중 파리 먹는 도마뱀 (공기의 힘)은 작년에 구입하자마자 진행한 뒤
서평도 올렸었는데 아주 반응이 좋았어요! :) ( http://blog.naver.com/kingsuda/90182535994 )
<천재교육> 사이언스잼 - 공기와
빛의 신나는 놀이책은 준비해요 / 놀이해요 / 궁금해요 영역으로 나뉘어지는데요.
'준비해요' 코너를 보고 놀이꾸러미에서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 놓으면 신나는 과학놀이 준비
끝!
'놀이해요' 코너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서 쉽고 자세하게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놓은 터라 7살
이상 유아라면 혼자서도 척척 만들 수 있을 정도에요.
아직 45개월 종호에게는 어려운터라 아빠의 도움을 조금 받아서 만들었어요!
'궁금해요' 코너에서는 각 과학놀이감과 연계하여 배우게 되는 과학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데,
'양력'이라는 어려운 과학용어는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원리를 알려주네요!
오늘은 <천재교육> 사이언스잼 - 공기와 빛 중에서
13. 꿈을 실은 비행기를 만들기로 했어요.
엄마랑 같이 만드려다가 아빠랑 함께 만들고 싶다는 종호인지라 아빠 퇴근 시간만을
기다렸네요!
아빠는 저녁식사도 못 한 채 아들 손에 이끌려 우드락 비행기 조립을 시작했어요~
우드락은 미리 칼집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살살 손으로 빼주면 되는데, 종호가 날개 부분을 부러뜨릴뻔
한지라 초반에 2개만 작업하고 나머지는 아빠 손으로 넘어 갔어요.
아빠가 비행기 몸체에 비행기 몸체에 앞날개와 뒷날개를 끼우자마자, 비행기 앞 부분에 무게 중심을 위한
똑딱단추 2개를 붙여 줘요.
요즘 "내가 할거야~"가 입에 붙은 종호가 조심스럽게 똑딱단추를 끼어주고 있어요!
그리고 아빠의 도움을 받아서 몸체와 날개에 꾸밈스티커를 붙여 주며 비행기를 예쁘게
꾸며요!
책에 제시한 것과 달리 자기 마음대로 꽃무늬 스티커로 도배중이네요!ㅎㅎ
태극문양 스티커와 조종석 스티커까지 붙여주면 끝!!!
지금 보니 조종사가 비행기 꼬리 쪽을 바라보고 있네요~컥!
아빠 퇴근 시간을 기다리다 밤이 깊은지라 야외에 나가서 비행기를 날려보려던 계획을 수정해서 집 안에서
비행기를 날려 봤어요!
종이비행기와 달리 좀 더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잘 날게 하는 노하우를 아빠에게 전수받고
있어요!ㅋ
부드럽게 슝~ 앞으로 밀어주라는 아빠의 조언과 달리 자꾸 자기 마음대로 던지다보니 바닥으로 내다 꽂고
있네요.
아무래도 내년쯤 되어야 종이 비행기든, 우드락 비행기든 제대로 날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의자 위에 서서 온 힘을 다해 우드락 비행기를 날리는 아들~~
수십번 날리고나서야 (이미 몸체 부분이 부서져서 엄마가 투명테이프로 보수.ㅠㅜ) "우와, 너무
재미있어요! 아빠 내일 또 만들어주세요~"라면서 망가진 비행기를 엄마 손에 쥐어 주네요. --;
자세히 보면 이미 비행기 몸체와 날개에 투명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은 고물 비행기가 되었지만, 아빠랑 함께
만든 비행기라고 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네요!!!
그래서 종호 방 책장 위에 종호의 꿈을 싣고 멀~리 날아가라고 올려 두었어요.^^
작년에 처음 <천재교육> 사이언스잼
- 공기와 빛을 구입했을 때는 아직 어려서 과학원리 설명은 커녕 만들고 5분도 안되서 다 망가져버렸는데, 이젠 조금 컸다고
"아, 비행기는 이렇게 나는구나!"하면서 고개를 끄덕끄덕거릴 줄 아네요! :)
아마도 내년,내후년이 되면 아빠의 도움없이도 혼자서 <천재교육> 사이언스잼으로 뚝딱뚝딱 과학놀이감을 만들고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아이와 함께 노는 법을 잘 모르는 아빠들을 위해서~
아빠와 함께 즐기는 신나는 과학놀이 <천재교육> 사이언스잼 - 공기와 빛 추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