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갈 수 있어요! - 공간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6
박정선 글, 김중석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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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수학동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 + 사파리튜브 피규어로 공간놀이

 

 

요즘 수학 교육의 트렌드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아닐까 싶네요.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학년에서 스토리텔링 (Storytelling) 수학이 처음 도입되었는데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도형, 비교, 수, 공간, 분류, 규칙 같은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풀어 나감으로써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수학에 대한 거부감도 줄이고 향후 바뀐 초등학교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구성된 그림책이랍니다.

 

그간 다른 분야의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에 대해 포스팅을 주욱 해왔는데, 오늘은 마지막으로 공간에 대한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혼자 갈 수 있어요>를 소개해보려구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6권에 대한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니 처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를 접하신 분이라면 약간의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수, 공간, 도형, 비교, 분류, 규칙 순으로 읽어주면 좋을 듯 하네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

박정선 글 / 김중석 그림 / 조형숙 감수 

 

 

사람의 뇌 가운데 공간을 지각하는 부분이 가장 바쁘다고 합니다.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이동하면서 늘 공간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공간 지각은 수학 능력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유아기에는 앞, 뒤, 위, 아래, 옆, 안, 밖 등의 위치 개념을 중심으로 공간 개념을 충실히 학습하면 이후 왼쪽, 오른쪽, 위로, 아래로 등의 방향 개념을 익혀 점차 복잡한 공간 개념을 이해하게 됩니다.

- 조형숙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4살 종호와 함께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를 읽기 전 제가 먼저 훑어봤는데요.

책 뒤표지에 적혀 있는 감수자 조형숙 교수님의 글이 마음에 와닿아서 적어보네요. ^^

 

사실 종호는 MOCEH(모자환경보건센터) 회원인지라 지난달 대학병원에서 36개월 베일리(Bayley)검사를 받았는데, 그 검사 중 하나가 바로 컵과 공을 들고 선생님이 말하는 공간에 공을 놔두는 거에요.

즉, "컵 안에 공을 넣으세요." "컵 옆에 공을 놔두세요." " (뒤집어진) 컵 위에 공을 놔두세요." 등등 아주 간단한 질문으로 아이의 공간 개념을 확인하는데 그 전까지 공간 개념에 대해 알려준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척척 맞추는게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래도 수학개념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주고 실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알려주면 특별히 공부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게 바로 공간 개념인 듯 싶네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는 이제 막 알을 꺠고 나온 아기 오리와 엄마 오리의 첫 나들이를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이 되요.

처음에는 엄마 오리 뒤에서 걷다가 뒤에서 나타난 늑대 때문에 엄마 오리 앞에서 걷게 되고, 다시 앞에 나타난 고양이 때문에 엄마 등에 타고 가게 되고.. 이런 식으로 아기 오리의 안전 때문에 계속 위치를 바꾸면서 나들이를 가게 되네요.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답게 수학공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공간의 명칭이 그림과 함께 잘 어울러진 이야기 속에 녹아 있다보니 아이도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속으로 풍덩 빠져 들어 같이 공간의 명칭을 외치면서 보게 되는 매력적인 그림책이네요!

 

 

 

 

 

 

책의 중간중간 공간 개념을 제대로 확인했는지 물어보는 질문들이 제시되는데요~

4살 정도면 이미 익숙한 공간 개념들이 많은지라 엄마의 도움 없이도 척척 잘 맞추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한참 궁금한게 많은 4살인지라..

"엄마, 땅 위에 지렁이가 몇 마리 있을까요?" "모두 두마리에요!" 하면서 물어보지도 않는 질문까지 만들어서 혼자 질문하고, 혼자 답하면서 복습(?)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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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에서도 원래 질문은 1. 엄마 오리 위에는 어떤 동물이 있나요? 2. 아기 오리 아래에는 어떤 동물이 있나요? 인데 자연관찰에 관심이 많은 4살인지라 책을 읽다 다른 이야기로 슝~~하고 건너뛰어 개미의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전 책의 부록 부모님 보세요를 보니 <혼자 갈 수 있어요!>를 읽어줄 때 좀 더 공간개념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tip도 제시되고 있는데요~

 

위와 아래의 위치를 알아보는 활동을 합니다. 잠자리 아래에 엄마오리, 엄마오리 아래에 아기 오리, 아기 오리 아래에 개미"하고 노래하듯 말하며 '위-아래' 개념을 친숙하게 익히게 해 주세요. 또 잠자리와 개미, 개미와 수풀 등도 비교해 보며 어느 것이 위에 있고, 어느 것이 아래 있는지 물어보세요.  

 

이 tip을 활용해서 아이에게 읽어주니 확실히 '위-아래' 개념이 더 명확하게 그려지는 듯 하네요.

 

 

 

 

 

하지만 수학그림책이라고 그림책의 본래 기능을 무시한채 수학 개념만 강조하면 좋은 수학그림책이 아니겠죠?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는 글과 그림이 적절히 일치하고 이 책을 읽는 유아들을 위한 운율감 느껴지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의 사용으로 좋은 그림책의 조건도 모두 만족하네요! :)

 

아기 오리는 날아가는 나비를 따라 되똥되똥 꽃밭으로 들어갔어요~

팔랑팔랑 나비, 꼬물꼬물 달팽이, 점박이 무당벌레, 폴짝폴짝 메뚜기~

 

아이에게 읽어주다보면 눈 앞에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가득 모여있는 꽃밭이 눈에 선하네요!

  

얼마 전 유아수학교구 키즈매쓰로 종호와 수학놀이를 하다가 알게된 문제점을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를 읽어주다가 또 발견하게 되네요.

공간개념과 수개념은 어느 정도 확실히 잡혔는데...같은 동물이 다른 공간에 놓여 있을 때 수세기를 따로 해야 한다는걸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한 페이지 내에 병아리가 모두 다섯마리인걸 보고 아기 오리를 기준으로 앞과 뒤에 있는 오리를 따로 세야 하는데 그걸 어려워 하더라구요.

이건  책의 부록 부모님 보세요에도 별다른 말이 없어서 어떻게 알려줘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오른손, 왼손을 정확히 알고 있는 종호인지라 지시대로 미로 찾기가 쉬울 줄 알았는데...

아.. 궁금한게 너무 많은 종호인지라 이리저리 헤매다가 그래도 오리네 집을 찾아주게 되었네요! :)

예전에는 미로찾기 하면 아직 4살인데 너무 어렵겠다~ 생각하고 넘겼는데.. 이제 조금 쉬운 미로찾기는 도전을 해봐도 괜챦을 것 같아요!

 

 

 

 

부록-개념을 알아봐요에서는 앞에 나온 개념들 앞/뒤, 위/아래, 안/밖, 왼쪽/오른쪽, 왼쪽/가운데/오른쪽이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정리되어 나와요.

4살 종호와 꼼꼼히 읽으면서 책에 나온 공간개념들을 다시 한번 기억해봤어요~

왼쪽/오른쪽 이야기하면서 손 들어보라니깐 날씨가 더워서 귀챦은지 목으로 위치를 알려주기도 하네요.--;;; 

 

:: 엄마랑 나랑 즐거운 독후놀이 ::

 

 

 

오늘은 간단히 책에 나온 공간개념을 복습하는걸로 책놀이를 마무리 지었는데요.

종호가 좋아하는 사파리튜브 동물피규어와 함께 해주니 효과가 더 좋은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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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왼쪽/가운데/오른쪽 물어보는 문제 진행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는 바람에 중단..--;;;

동영상은 없지만 이후에도 여러번 물어봤는데 동물들이 한쪽 방향을 쳐다보도록 놓고 '가장 앞에 있는 동물과 가장 뒤에 있는 동물'을 물어보니 그 개념만 잘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에는 색깔 개념까지 함께 이해해야 하는 약간 어려운 문제로 내봤는데..

제가 그간 4살 아들은 너무 과소평가했는지 척척 잘 대답하네요.

물론 아직 집중력이 짧은터라 중간중간 자기 마음대로 놀고 싶어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이 정도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를 거의 이해할 수 있다고 봐도 될 듯 하네요.

 

재미있게 읽으며 공간개념을 배워가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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