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펑펑 : 곤충 작은 동물 스티커 펑펑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 전에 야물야물 그림책 네가 노래 불렀니? 를 읽고 '우리 주위의 곤충' 스티커북으로 독후활동을 진행했었어요.

( 관련글 : http://blog.cyworld.com/kingsuda7/3976412 )

'우리 주위의 곤충' 스티커북은 실사가 아니라 부드러운 세밀화로 그려진 곤충이라서 곤충을 징그러워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겐 적당하지만, 아무래도 진짜와 같은 느낌을 받지 못해서 아쉬웠었답니다.

그러다 꿈꾸는 달팽이 스티커 펑펑 곤충&작은동물 스티커북을 만나봤는데..

정말 제 눈 앞에 바로 곤충&작은동물들이 있는 것처럼 생생한 실사 스티커북이라서 추천해드릴까 해요.

 

꿈꾸는 달팽이 - 스티커 펑펑 곤충&작은동물

 

스티커 펑펑 곤충&작은동물은 총 26쪽(스티커 페이지 제외)의 꽤 도톰한 스티커북이에요.

종이도 저렴한 스티커북과 달리 두껍고 한두번 재활용 가능한 코팅종이로 되어 있어서 가격 대비 꽤 만족스러운 스티커북이랍니다.

 

 

스티커를 붙이는 페이지도 실사에 가깝게 만들어놔서 진짜 숲속에 온듯한 기분이 들지요!

 

 

몇몇 곤충&작은동물은 이미 스티커가 붙어진 듯 그려져 있어요.

똑같은 것이 있나 찾아봤는데..그렇진 않고 예시로 붙여진 듯 해요.

 

 

주제도 정말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어서, 스티커 펑펑 곤충&작은동물에 나온 스티커를 다 붙이고 나면 나만의 작은 곤충&작은동물 사전이 될 듯 싶어요!

 

서식지에 따른 분류 - 하늘을 날아요. / 나무에 있어요. / 풀숲에 있어요. / 물속이나 물가에 있어요. / 땅 속이나 땅 위에 있어요.

먹이에 따른 분류 - 식물을 먹어요. / 동물을 먹어요.

특징에 따른 분류 - 보호색이 있어요. / 색깔이 화려해요. / 독특하게 생겼어요. / 무늬가 있어요.

계절에 따른 분류 - 봄과 여름에 보여요. / 가을과 겨울에 보여요.

활동시간대에 따른 분류 - 낮에 보여요. / 밤에 보여요.

  

 

스티커는 스티커북 마지막에 붙어 있어요.

한가지 아쉬운게 다른 스티커북은 뜯기 쉽게 점선으로 칼자국이 나 있는데..이건 그냥 스티커북 자체에서 뜯어내게 되어 있어요.

잘 뜯어지기는 하지만, 잘못하면 앞의 스티커북까지 같이 뜯어져서 보완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대략적인 스티커의 크기는 어른 엄지 손가락 크기 정도~~ 작은건 엄지손톱 정도만 하구요. 큰건 제 손바닥만한 것도 있더라구요!

 

 

그간 고슴도치라고 알고 지냈던 '가시두더지'.

헉..닮아도 너무 닮았지요.ㅠ.ㅜ

 

 

다양한 주제에 따른 곤충&작은동물 스티커가 가득하다보니.. 난생 처음 들어보는 곤충들도 많아요!

모두 실사이기 때문에.. 꼭 자연관찰 전집 앞에 갖다놓고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이런 스티커북을 붙일 때 그냥 붙이면 재미가 없죠~

스티커 펑펑 곤충&작은동물을 좀 더 즐겁게 붙이려고 자연관찰 전집에서 책을 찾다보니 눈에 확 띄는 책이 있더라구요.

탄탄자연속으로 물에 사는 곤충편을 먼저 읽고, 관련 스티커를 붙여보려고 해요.^^

  

 

탄탄 자연속으로 물에 사는 곤충에는 '사뿐사뿐 물 위를 걷는 소금쟁이','물 위를 맴맴 도는 물맴이','이름도 무시무시한 송장헤엄치개','사마귀를 닮은 게아재비,''물 속의 무법자 물장군','물 속의 청소부 물방개','물방개와 비슷한 물땅땅이','자식 사랑이 지극한 물자라','체액을 쭉쭉 빨아 먹는 장구애비', 그리고 사진만 간략하게 하루살이 애벌레, 강도래 애벌레, 모기 애벌레가 등장해요. ^^

 

 

사실 물에 사는 곤충은 매미,잠자리,메뚜기,사마귀처럼 자주 볼 수 있는 곤충들이 아닌지라 그닥 관심을 많이 갖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탄탄 자연속으로는 제목 위주로 읽어주고 스티커 펑펑 곤충&작은동물의 스티커들과 비교하면서 똑같은게 어디어디 숨었나? 숨은그림 찾기 하듯 놀아줬네요.

 

그래도 스티커 펑펑 곤충&작은동물물 속이나 물가에 있어요 스티커와 비교해보니 꽤 많은 곤충들이 겹치네요. ^^

소금쟁이, 게아재비, 물자라, 물땅땅이, 무늬하루살이, 물방개가 겹쳐요.^^

그외 붉은눈 청개구리나 참개구리, 올챙이, 물잠자리 같은 경우는 다양한 책에서 많이 본터라 막 아는체도 하구요.

다슬기는 시골 할아버지댁 연못에서 많이 봤던터라 만져봤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ㅎㅎ

 

 

스티커를 붙이기 편하게 스티커 펑펑 곤충&작은동물물 속이나 물가에 있어요 스티커 페이지를 뜯어서 줬더니 혼자서 척척 잘 붙이네요.

  

 

"엄마 이거 가재다! 가재!!" 하면서 아는 곤충&작은동물 스티커부터 척척 붙이기 시작하네요.

한번만 붙여도 되는데..쓱쓱 쓰다듬고 있어요. ㅎ

 

 

탄탄자연속으로 물에 사는 곤충을 펼치고 사마귀를 닮은 게아재비를 찾아보자고 살살 꼬셨어요.ㅎㅎ

워낙 스티커 펑펑 곤충&작은동물의 스티커가 실사로 너무 잘 나와 있어서 사진만 보고도 금새 찾더라구요!

 

 

자꾸 똥 닮았다고 "응가!" 라고 외치는 우렁이도 붙여주구요~

전 몰랐는데 우렁이 알은 분홍빛이 나더라구요~ ^^;;;

 

 

 

탄탄자연속으로 물에 사는 곤충을 보면서 해당하는 곤충 스티커를 찾아 붙이니 오~ 비슷비슷해보이는 수중 곤충들이지만 이해가 쏙쏙 잘 되더라구요.

물론 엄마는 곤충이 징그러워서 싫은지라 직접 만져보라고 하면 못할 것 같지만..

이렇게 생생한 실사 스티커북을 통해 만나니깐 귀여워 보이기까지 하네요.^^

 

 

여기서 끝~~ 하려고 했는데.. 같은 페이지에 붙어있는 스티커-풀 숲에 있어요.에서 나비 스티커를 보더니만 이것도 붙여야 한다고 난리난리..ㅠㅜ

결국 하루에 두페이지씩만 붙이려고 했는데.. 4페이지 붙이게 되었네요.

 

 

 

정말 풀 숲에 온듯한 느낌의 스티커북에 곤충&작은동물 스티커를 하나씩 붙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아는 곤충 위주로 붙이다가 나중에는 눈에 띄는대로 이것저것 다 붙이네요.ㅋㅋ

어릴 적 송장메뚜기라고 불렀던 풀무치도 보이구요~

그래도 예전에는 자주 보였는데 요즘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칠성무당벌레도 있어요!

또 나비하면 떠오르는 배추흰나비와 멧노랑나비도 보이구요. ^^

여치,베짱이,섬서구메뚜기는 아무리 봐도 다 비슷해 보여서..--;; 자세한 설명은 아빠에게 부탁했답니다.ㅎ

 

 

스티커는 붙인 직후 살살 떼어내면 잘 떨어지구요. 대략 2~3번 붙였다 뗐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무한대로 재사용 가능한 스티커는 아니구요.ㅎ

 

집에 자연관찰 전집이 먼지만 풀풀 앉은 채 그대로 있다면..

이런 자연관찰 관련 스티커북을 사서 숨은그림찾기 하듯 찾아가면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소개해드린 세밀화스티커북도 괜챦지만, 남아같은 경우 생생한 실사를 더 선호하니깐 스티커펑펑 곤충&작은동물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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