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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듀얼 동요 사운드북 : 율동노래 편 ㅣ 울랄라 듀얼 동요 사운드북
Dbooks 편집부 엮음 / Dbooks(천재교육)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첫 사운드북 추천 / 4살 사운드북추천 / 4살동요책 / 동요사운드북 / 울랄라듀얼동요사운드북/율동노래]
현재 30개월 종호의 책장에는 다양한 사운드북이 꽂혀 있네요!
그저 카메라의 '찰칵', 전화기의 '따르릉~' 소리만 나는 간단한 사물 사운드북부터~
탈것들의 사운드가 한곳에 모여있는 탈것 사운드북, 인사말과 관련된 사운드를 모아놓은 인사 사운드북..
심지어는 이제야 말문이 트이는 중인데 뽀로로와 한글놀이할 수 있도록 제작된 한글 사운드북도 있어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사운드북~하면 동요 사운드북이 최고 아닐까 싶어요!
요즘은 스마트폰 기능이 너무 좋아서 왠만한건 인터넷으로 찾아서 보여주게 되지만,
그렇다고 스마트폰만 주구장창 보여줄 수 없으니 동요 사운드북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런 고민 중 만나게 된 천재교육 울랄라 듀얼 동요 사운드북 - 율동노래편 이에요!
집에 비슷한 스타일의 동요 사운드북이 여러권 있어서.. 받아보기 전까지는 뭐..다 비슷하지 않겠어? 라고 생각을 했었답니다!
하/지/만 막상 받아보니..
우와! 정말 너무 좋은데~ 가격이 다른 출판사 동요 사운드북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깜짝!!!! 놀라게 되었답니다~
일단 제 눈을 확 잡아 끈 부분은~
울랄라 듀얼동요 사운드북 표지 하단에 우리말 / 영어로 나뉜 버튼 이에요!
"듀얼"이라는 제목에서 예상하셨겠지만, 울랄라 듀얼동요 사운드북은 버튼만 눌러주면 우리말과 영어로 각각 노래를 불러줍니다.
저희집에는 타사의 동요사운드북이 있는데요.
제가 구입할 당시(2년전)에는 우리말 동요와 영어 동요는 따로 판매가 되고 있어서 전 따로 구입했거든요. ㅠ.ㅜ
그리고 이 작은 사운드북 안에 무려 16곡(우리말,영어 각각 계산)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는 사실!!!!
1. The Eensy Weensy Spider (거미)
2. Head and Shouldrs (머리 어깨 무릎 발)
3. Twinkle, Twinkle, Little Star (작은별)
4. The Honkey Pokey (호키포키)
5. The Ants Go Marching (빙빙 돌아라)
6. If You're Happy (우리 모두 다 같이)
7. Finger Family (손가락 가족)
8. Teddy bear, teddy bear (꼬마야 꼬마야)
요즘 쌍둥이북이라고 우리말과 영어로 같이 쓰인 동화책이 유행이던데..
사운드북을 많이 듣는 아이들의 연령을 고려했을 때 청각 자극에 예민한 영유아 시기에 듀얼동요 사운드북으로 자주 이중언어를 들려주면 아이가 좀 더 쉽게 친근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뿐만 아니라 기존 사운드북은 on/off 기능이 따로 없이 거의 같은 그림을 두번 누르면 on-off 전환이 되도록 설정되거나 아니면 전체 사운드북 on/off 기능만 따로 있고 사운드 조절기능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쟎아요!
그런데 울랄라 듀얼 동요사운드북은 on/off 버튼은 물론이거니와 자그만치 사운드버튼이 3단계~~~~ ^^;;
전 시끄러운 소리를 싫어해서 기존 사운드북은 스피커 부분에 테이프 붙여놓고 들려주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울랄라 듀얼 동요사운드북은 on 1단계 같은 경우 딱 듣기 좋구요~
on 2단계는 거실에서 춤추면서 들을 때 배경음으로 딱 좋아요~
on 3단계는 소리가 상당히 커서 아직 시도해본 적이 없는데.. 아이들이 여럿인 집에서 같이 율동하면서 들려줄 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첫페이지 The Eensy Weensy Spider (거미) 편을 보시면~~~
플랩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플랩 앞에는 영어 가사와 간단한 율동이 그림으로 표현 되어 있어요!
각 영어가사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해당 번호의 율동을 따라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리고 플랩을 넘기시면~ 귀여운 삽화와 함께 우리말 가사가 적혀 있어요!
옆 페이지에도 귀여운 삽화가 그려져 있는데..
이 페이지도 플랩북이라서 그냥 동화책처럼 율동동요 들으면서 휙 넘기면서 무엇이 숨어있나? 감상도 할 수 있어요!
짜잔~ 귀여운 거미와 함께 영어동요 가사 속 핵심단어들이 다시 한번 설명되고 있네요!
아직 알파벳을 모르는 30개월 종호에겐 아래 스펠링이 큰 의미가 없지만, 내년쯤 되면 문자에 관심이 많아질 땐 아주 신나게 들춰볼 듯 싶어요.^^
마지막으로 울랄라 듀얼 동요사운드북에서 마음에 든건~~
바로 AAA 건전지가 들어간다는 점이죠!
저희집에 있는 타사 사운드북은 죄다 수은건전지를 쓰는데요.
물론 수은건전지가 가볍고 더 오래 사용한다는 장점은 있지만,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가 힘들어요.--;
또 영아가 있는 집에선 삼킬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건전지라죠.
종호가 제일 좋아하는 Head and Shouldrs (머리 어깨 무릎 발)이라죠~
아이챌린지 1단계에 율동과 함께 이 노래가 나오거든요. 아이챌린지 DVD 보면서 호비와 함께 신체부위는 다 외웠다고 볼 수 있죠.ㅎ
그런데 동영상만 찍으려고 하면 같이 춤추자고 엄마 손을 잡아끄는 아들 때문에 번번히 실패.ㅠㅜ
동영상은 아무래도 나중을 기약해야겠어요.-ㅁ-;
Head and Shouldrs (머리 어깨 무릎 발)의 플랩 페이지도 친절하게 신체부위를 화살표로 정확히 가르켜주면서 다시 한번 인지를 시켜주네요!
집에 있는 타사의 영어동요 사운드북이에요.
같은 Head, Shouldrs ,Knees and Toes 인데요.
율동이 따로 그려져 있는게 아니고 그냥 배경에 합해져 있어요.--;;
그리고 타사의 영어동요 사운드북은 사운드조절 부분이 없고 영어동요에 해당되는 부분을 한번 누르면 켜지고 같은 버튼을 누르면 꺼지는 식으로 되어 있답니다!
그래도 종호 어릴 적엔 대부분의 동요 사운드북이 이런 형식이라서 여러번 들려주곤 했는데..
울랄라 듀얼동요 사운드북이 온 후로는 완전 찬밥신세되어 책장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손만 까닥거리면서 The Honkey Pokey (호키포키)를 듣고 있는 30개월 종호랍니다.
아무래도 엄마나 형제자매가 같이 율동을 하고 노래를 부르면 보고 배우는게 많을텐데..
제가 율동,노래 쪽에 엄청 취약하거든요.-ㅁ-;;;
그래서 늘 조용한 노래, 아니면 동화책의 챈트 부분만 많이 들려줬더니 종호도 엄마 닮아 몸치인가봐요.ㅠ.ㅜ
Twinkle, Twinkle, Little Star (작은별) 들으면서 별모양종이 접어놓은 것도 옆에 두고 감상 중이네요~
이날 처음으로 별모양종이 접은걸 보고 Star라고 아웃풋이 나오더라구요!ㅎㅎ
사실 울랄라 듀얼 동요사운드북은 단기간에 휘리릭 보고 넘기는 책이 아니라서..
아이의 아웃풋 살펴보기가 쉽지가 않아요.--;
맘토킹 까페 체험단으로 당첨되어 받은 책이라서 우선 아이의 첫반응 위주로 서평을 쓰긴 했지만,
아이의 반응이 폭발적이지 않아서 너무 아쉽네요.ㅠ.ㅜ
하지만 체험단 서평 상관없이 꾸준히 종호에게 노출시켜주고.. 나중에라도 아이의 율동감이 폭발할 때 (대개 남아들은 이런 시기가 늦게 오거나 안 온다고 하대요.ㅠ.ㅜ) 동영상 찍어서 올릴게요.ㅎㅎ
아직까진 그렇게 좋아하는 토키북 DVD 볼 때도 "엄마 같이 춤춰~~"라고 해놓곤 혼자 엉덩이만 들썩거리는 수준이라서 시일이 좀 오래 걸릴 듯 싶지만..ㅠ.ㅜ
몸치인 엄마도 울랄라 듀얼동요 사운드북의 율동 참고해가면서 열심히 몸 좀 움직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