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GO 올리GO 독해 1 - 중학영어 내신대비 알리GO 올리GO
YBM 편집부 지음 / (주)YBM(와이비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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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회화 위주 영어학원에서 중학교 영어 내신대비를 위해서 좀 더 규모가 큰 입시 위주 영어학원으로 많이 갈아탄다고 하더라구요. 


똘망군은 그동안 영어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지난 8월에 동네에서 제법 큰 중등영어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봤는데, '초등학생이지만 중학교 레벨반으로 진급할 수 있는 반'으로 레벨을 확정받았어요. 


그런데 똘망군이 매일 영어단어 시험을 40~60개씩 누적으로 보고, 평소 집에서 풀던 영어문제집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많은 영어숙제를 준다는 이야기에 절대 안 다닌다고 난리라서 결국 학원등록은 하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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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의 객관적인 영어실력을 확인하고나니 집에서 체계적으로 영어공부를 시켜야 2년 뒤 중학교에 들어갈 때 이 실력이 그대로 유지되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지금이야 초등학교 4학년이라 또래보다 영어실력이 조금 나아보이지만  2년 후 영어학원을 꾸준히 다닌 친구들이 투자한 돈과 시간은 배신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급하게 홈스쿨로 중학영어 내신대비를 할 수 있는 영어문제집을 찾다가 알게된 YBM 알리고올리고 시리즈!



국내에서 영어교육 전문이라고 하면 누구나 인정하는 YBM에서 만든 중학교영어 내신대비 문제집이라서 일단 믿음이 가더라구요.


아이들이 문제집이 두꺼우면 펼쳐보기도 전에 기가 죽는다고 하던데, 이런 아이들의 심리를 잘 반영해서인지 110 page 내외로 집에 있는 다른 영어문제집에 비해서 얇은 편이에요.


문법편, 독해편, 서술형쓰기편으로 나뉘어지는데 각각 3권씩 구성되서 꾸준히 레벨업하는 재미로 풀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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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는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회화나 독서 위주의 실용영어에 가까웠다면, 중학교영어는 아무래도 대학입시를 위한 마중물로 입시를 무시할 수가 없는데요.


그런점에서 '중학영어 내신대비' 목적에 맞게 문법과 독해, 서술형쓰기 모두 중학교 교육과정 연계는 기본, 최신 개정교과서를 비롯하여 14종 교과서를 모두 반영시켜서 만들어진 중등영어 내신대비 문제집이에요.


내년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영포자 중학생들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어서 아주 만족하면서 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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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중에서 YBM 알리고올리고 독해편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똘망군은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다보니 그동안 집에서 꾸준히 영어문제집을 2~3권씩 풀고 있었는데요.


영어독해문제집도 꽤 여러 권 풀려봤지만 다들 내신대비 문제집은 아니라서 그저 내용 이해 위주를 체크하거나 지문에 등장하는 주요 단어나 숙어 정도를 물어보는 문제가 대부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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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YBM 알리고 올리고 독해편은 중학 교과과정의 필수 주제를 담은 다양한 주제의 지문들이 주어져요.


셀카봉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K-pop의 역사를 새롭게 쓴 BTS, 힙합 음악의 소개, 히잡은 무엇인지 등 사회,문화,역사, 음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주제가 주어지니 지문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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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chapter는 3개의 지문과 학교시험 대비를 위한 어휘 문제,구문 문제, 그리고 수능 유형 문제, 마지막으로 중요 구문을 한번 더 해석해보는 문제로 구성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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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문의 소재와 단어 수, 지문듣기가 가능한 QR코드가 지문 옆에 쓰여 있어서 대략적인 독해 지문의 난이도를 예상해볼 수 있어요. 


엄마 욕심으로는 QR코드를 잘 활용해서 듣기시험까지 완벽하게 대비하면 좋겠는데 똘망군은 눈으로 훑어보듯 지문을 읽는 것이 익숙해서 제가 볼 때만 QR코드를 이용하는게 살짝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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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풀어본 다른 영어독해문제집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각 지문마다 교과서에서 뽑은 필수 구문과 연계해서 정확하게 해설하는 연습을 기를 수 있도록 문법 설명과 확인문제가 주어진다는건데요.


영어교과서만 해도 14종 교과서가 되다보니 각 교과서에서 어느 부분에 등장하는 필수 구문인지 따로 표시해주니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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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에 배정된 문제 수는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각 지문당 3개의 문제만 주어지는데 학교 시험을 분석해서 독해 문제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예전에 지문 하나당 10문제씩 풀어도 틀리는 일이 거의 없던 똘망군이 3개의 문제를 정확하게 다 맞추기 힘들 정도로 까다롭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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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이해에 중점을 둔 문제 뿐만 아니라 단답형, 서술형 등 중학교 영어 학교시험에 완벽 대비하는 문제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그동안 대충 영어지문을 읽고 때려 맞추기 식으로 문제를 풀던 똘망군은 뒷머리를 해머로 맞은 듯한 느낌이 든다나! 


사실 영어학원에 보내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너무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고 있어서 중등영어는 초등영어와 레벨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YBM 알리고올리고 독해편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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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에 등장하는 단어들은 중학 교육과정에  등장하는 어휘 수준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은 편이지만 selfie 같은 현대어나 lyrics 같은 조금 어려운 어휘들도 같이 등장해서 독해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그런데 똘망군은 그동안 풀었던 영어독해문제집에서는 이렇게 어휘를 따로 모아둔 것들이 없어서 그런지 이 부분은 확인 안하고 처음 보는 단어는 그냥 문맥상에서 이해하거나 건너뛰고 해석하는 경향을 보이더라구요.--;


이제부터라도 중학교영어 공부방법에 맞춰서 조금씩 처음 보는 어휘는 외워볼 수 있도록 시도를 해봐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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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챕터 당 3개의 지문 뒤에는 학교시험 master라고 문제가 나오는데요.


앞에 나온 독해 지문에서 뽑은 주요 어휘를 학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에서 출제되는 유형 문제로 새롭게 제시하고 있어요. 


중학교영어에서는 어휘 뿐만 아니라 구문도 중요하기에 독해 지문과 관련된 필수 구문 역시 정리해서 시험 유형으로 문제가 제시되는데요.


똘망군이 그동안 이런 문제 유형을 접해보지 않아서인지 구문 편은 조금 어려워하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의외로 앞서 학습한 독해지문을 대입 수능에서 출제되는 유형으로 재구성한 문제는 너무 쉽게 풀더라구요!


똘망군 말로는 지문이 앞에 나온 것과 동일해서 문제를 대충 읽어도 풀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수능에 나오니깐 똘망군이라면 수능영어 문제도 충분히 풀 수 있을거라고 자신감을 팍팍 세워줬네요.



각 chapter의 마지막은 중학교영어 교과서와 연계된 필수 구문들을 모아서 다시 해석해봄으로써 중요 해석 기법을 정리하는 문제로 구성되는데요.


앞에 나오는 어려운 문제들은 잘 맞추면서 의외로 이 부분은 단어 하나 두개씩 빼놓고 해석해서 지적을 받곤 했네요.


There was a cat in the box. 의 경우 고양이가 상자 안에 있었다. 라고 해석해서 '한마리의'라는 개념을 빼놓고 해석하거나 You should work out every day.에서 work만 보고 너는 매일 일을 하는게 좋겠다. 라고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간 영어 지문에 영어로 문제가 나오는 독해문제집만 풀다보니 이런 사소한 것에서 틀릴거라 예상을 못했는데, 이번에 YBM 알리고 올리고 독해편을 통해서 중학교영어 내신 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힐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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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서 집에 있는 시간이 다시 길어지다보니 요즘 영어공부는 모두 YBM 알리고 올리고 시리즈로 진행 중인데요. 


하루에 많은 양을 풀기보다는 매일 꾸준히 1~2장씩 나눠서 문법과 독해, 서술형쓰기를 진행 중인데요.


지금의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중학교 입학할 쯤에는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았어도 충분히 학교 내신 대비가 잘 되어있길 바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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