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국어 문법 1권 : 단어 - 초등6 ~ 중2 기적의 국어 문법 1
권민희.엄은경 지음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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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논술 은 무조건 #독서 부터 시작이라고 다양한 자녀교육도서에서 부르짖고 있는데요.

100%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독서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국어문법 이 있어서 독서 많이 한다고 꼭 #초등국어 성적이 상위권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게다가 오늘 치뤄지는 대학수학능력평가 언어영역에서도 매년 문법 문제가 5~6문항씩 출제되고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틀리는 고난도 문법 문제가 출제되어 언어영역 등급을 가르는 역할을 하기도 한대요!


이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영어는 우리말이 아니라서 어려우니깐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문법 책을 붙들고 공부하지만, 정작 국어문법은 아주 쉽다고 착각해서 공부할 생각을 안하거나 더 심각한건 영어문법에 나오는 용어 개념을 국어 문법과 혼동하여 사용하기도 한다고 해요.

 

 

 

 


솔직히 저도 똘망군을 영어학원에 보내지 않고 엄마표영어로 진행하다보니 마음이 조급해져서 지난 여름방학 때 #길벗스쿨 <초등 필수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로 영문법 기초를 한번 다져줬는데요.

#국어 문법은 #초등학교3학년 에게 왠지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학교 국어교과서를 들여다보니 문법적인 요소가 보이지 않아서 다음에 다뤄야지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똘망군과 요즘 풀고 있는 영어독해집 <Reading Vocabulary>에서 해당 단어의 Synonyms(동의어)와 Antonyms(반의어)를 구하라는 문제에 다 아는 단어인데도 불구하고 틀렸길래 물어보니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못 풀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동의어,반의어의 경우 국어 문법과 관련된 개념인데 이걸 모르나 싶어서 찾아보다 더 늦기 전에 초등국어 문법도 잡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초등학교3학년이니깐 너무 암기식으로 짚고 푸는 문제보다 하루에 한 장 진도를 나가더라도 쉽고 재미있게 문법을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아서 검색하다보니 길벗스쿨 #기적의국어문법 을 알게 되었어요.

'상위 1% 국어 실력의 차이, 문법에서 결정된다'는 표어가 딱 제 마음을 들킨듯한 느낌이랄까~

 

 

 

 


길벗스쿨 <기적의 국어문법>은 초등학교6학년부터 중학교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문법의 개념 및 원리를 충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모두 3권으로 되어 있어요.

1권 단어 단위의 학습 , 2권 문장 단위의 학습, 3권 말소리(음운) 단위의 학습을 쉽고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있는데요.

똘망군은 초등학교 3학년이라서 큰 욕심을 버리고 1권부터 차근차근 초등논술의 기본이 되는 문법부터 다져보기로 했어요.

 

 

 

 


길벗스쿨 <기적의 국어문법 1권 단어>는 단어의 의미 관계 (유의어 · 반의어, 상의어 ·하의어, 동음이의어 ·다의어) / 어휘 (관용어 ·속담,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단어의 형성) / 품사1(품사의 분류, 명사, 대명사, 수사, 조사) / 품사2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로 구성되요.

 

 

 

 


각 단원마다 문쌤의 문법 특강, 문쌤의 용어 정리, 문쌤의 실력 평가, 문쌤의 생활 속 문법으로 구성되고, 여러 단원이 모인 대단원 별로 종합 평가 및 요점 정리가 한번 더 이루어져서 차근차근 문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게 특징이에요.

 

 

 

 


각 소단원은 주제가 나오고, 학습목표와 함께 배워야 하는 핵심 개념을 한자어의 훈과 음을 따로 적어둬서 좀 더 이해가 빠르게 되도록 도와줘요.

그리고 교과연계표가 있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몇 학년 때 어떤 연계 내용에 대해 배우게 되는지 알려줘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문쌤의 문법특강'은 아이들 수준에 맞는 재미있는 학습만화나 동화, 동시, 말놀이, 동요, 그림 등을 활용한 자료를 제시해서 친숙하게 문법을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네요. 

 


게다가 문쌤(문법 선생님의 준말로 책에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이 쉬운 입말체로 설명해주니 그저 설명만 따라 읽어도 이해가 쏙쏙 되게 도와주니 엄마가 옆에서 다시 한번 문법 설명을 해 줄 필요는 없어요.^^

 

 


'문쌤의 용어 정리'에서는 '문쌤의 문법특강'에서 익힌 내용을 다시 한번 표로 정리하여 이해시키고, ox나 괄호 안에 채워넣기 같은 간단한 문제를 통해서 개념을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게 되요.

 

 

 


'문쌤의 실력 평가'는 해당 문법 요소를 확실히 이해했는지 파악하는 단계로 실전문제를 통해서 스스로 평가 확인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는데요.

아직 초등학교 3학년인 똘망군에게 무리일까 싶어서 안 풀고 넘어갈까 했는데, 똘망군이 눈으로 먼저 풀어 보더니 "엄마, 이거 너무 쉬운데?"라고 하길래 그냥 쭉 풀리고 있어요.

 


대략 실력 평가 문제의 60% 이상을 맞힌 다음, 다음 단원 학습을 진행하기를 권장한다는데 똘망군은 실수로 한 문제 정도 틀리는 것 외엔 늘 다 맞고 있어서 어느 정도 독서를 통해 초등국어의 기반은 잡혀 있구나 싶네요.^^

 

 

 


'문쌤의 생활 속 문법'은 각 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 게시판에 붙은 안내문, 일기, 신문 광고, 식당벽에 붙은 차림표 등 다양한 실용문과 생활 속 상황을 제시해서 국어공부와 일상생활이 개별적이 아니라 연계된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려주네요.^^


또, 각 단원에서 다뤄지지 않았지만 알아 두면 좋은 정보를 부연 설명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똘망군은 그날 해야 하는 범위를 다 풀고나서도 '문쌤의 생활 속 문법'이 재미있다고 이것만 여러 번 읽을 때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4~5개의 소단원이 끝난 후 다른 주제로 넘어가기에 앞서서 종합평가를 보는데 문제가 대체적으로 많이 어려운 편은 아니에요.

예시 대부분이 책에서 문법 설명을 하면서 나왔던 부분이 반복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읽었으면 틀릴 일이 없는데 성격 급한 똘망군은 문제를 제대로 안 읽고 '밑줄 친 두 단어들이 동음이의 관계에 있지  않은 것은?' 이라는데 동음이의 관계인 줄 알고 답을 적고 해서 틀렸네요.--;

 

 

 

 


틀린 문제는 채점 후 바로 다시 풀어보도록 기회를 주는데, 종종 문제에 등장하는 어휘가 헷갈리거나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으면 스스로 #국어사전 도 찾아가면서 확인하는 것을 보니 꼭 초등논술학원에 보내지 않아도 초등국어 역시 #자기주도학습 이 가능하겠다는 믿음이 생기네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종합평가 뒷장에 다시 한번 요점 정리를 해놔서 급하게 문법 공부를 해야 하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이 빠르게 요점나 훑고 지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표로 정리되어 있어서 똘망군이랑 한번 큰 소리로 읽어보고 마무리 지었네요~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단어의 의미관계'만 종합평가까지 풀어봤는데 그동안 초등국어뒤집기에서 읽어봤던 용어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많이 어려워하지는 않더라고요.

사실 한자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앞으로 길벗스쿨 <기적의 국어문법>을 3권까지 모두 풀어보면 스스로 한자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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