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만에 완성하는 바른 글씨 (고학년용) - 공부 습관, 글씨 쓰기에서 시작된다 기적 특강 4주 만에 완성하는 바른 글씨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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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아기 때부터 책육아로 키웠더니 한글교육을 특별히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5살 때 혼자서 한글을 읽고, 6살 때 읽기 독립을 했어요.

엄마 욕심에 한글쓰기까지 마무리짓고 싶었는데 소근육 발달이 더뎌서 1분 이상 연필을 쥐지 못하고, 원래부터 색칠하기, 그리기 같은 활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주 싫어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한글쓰기는 조금 기다렸다가 7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했는데, 당시에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학습>과 <기적의 한글쓰기>가 아주 큰 도움이 되었네요~

 

 

 

 


 

 


초등학교에 들어오니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받아쓰기랑 알림장쓰기를 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한글교육 강화로 1학년까지는 아무 것도 시키지 않고 2학년부터 주1회 받아쓰기 급수표에 나온 대로 받아쓰기 시험보고, 알림장쓰기를 진행했는데요.

저는 온전히 국어실력 향상을 위해서 학교 받아쓰기 시험과 상관없이 길벗스쿨 <기적의 맞춤법 받아쓰기>로 쭈욱 국어공부를 시켰어요.

 

 

 

 


그런데 처음 한글쓰기를 배울 때는 제법 또박또박 정확하게 적던 똘망군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글쓰기가 싫다고 글씨가 점점 삐뚤빼뚤~ 괴발새발이 되어가서 덩달아 제 잔소리도 점점 늘어나더라구요.ㅠㅠ

저희 때와 달리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개인 사생활 보호 때문에 일기쓰기도 안하고, 예전처럼 노트 필기하는 것도 시키지 않아서 알림장 하나 달랑 써오는데 그것마저도 글씨가 심하게 날라가서 무슨 글씨인지 알아보기 힘든 상황!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초등학생 악필탈출을 위한 교재를 찾다가 길벗스쿨 <4주만에 완성하는 바른글씨>를 만나보게 되었네요.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으로 나뉘는데,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 고학년용을 선택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4주만에 완성하는 바른글씨>는 준비->연습->실전 3단계로 글씨쓰기 연습을 해요.

 

 

 

 


 

 


우선 준비단계에서는 글씨를 잘 쓰기 위한 준비운동으로 사진과 함께 연필 바르게 잡기, 바르게 앉기, 그리고 내 글씨 진단하기를 통해서 악필탈출을 위해서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죠.

꿈틀꿈틀 지렁이체, 따닥따닥 겹쳐겹쳐체, 들쭉날쭉 커져작아져체, 이리저리 오르락내리락체로 악필을 크게 나누는데 똘망군은 전체적으로 하나씩 겹쳐지나 특히 꿈틀꿈틀지렁이체는 3가지 항목 모두 해당되더라구요.ㅠㅠ

처방을 보니 빨리 쓰려는 마음을 버리고 한 획 한 획 순서에 맞게 써야 한다고 나오는데 ,똘망군은 매일 2장씩 <4주만에 완성하는 바른글씨> 쓸 때도 바빠병에 걸렸는지 열심히 날려써서 저의 잔소리 폭탄을 맞고 있네요.--;

 

 

 

 

 


 

 


내 글씨 처방 후 1단원 글씨쓰기 준비 운동을 통해서 처음 한글을 배울 때와 같은 순서로 선 긋기부터 시작해요.

순서에 맞게 자음과 모음을 써보고, 다시 숫자와 연산기호, 그리고 알파벳과 단위쓰기까지 차례로 연습해보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학생 악필탈출을 위한 다른 글씨쓰기 교재들은 한글만 집중적으로 연습하도록 되어 있어서 숫자나 알파벳 등은 무시되기 쉬운데, 이 책은 이런 점까지 고려해서 악필을 고치도록 도와주니 참 좋은 것 같아요.

 

 

 

 


 


2단원  모양에 맞게 글씨쓰기는 글자를 순서에 맞게, 또 네모칸 안에 맞춰서 받침없는 글자와 받침있는 글자 모두 연습하도록 구성되었어요.

 

 

 

 

 


 

 


더 나아가 3단원 반듯반듯! 문장쓰기에서는 고사성어나 속담 등을 직접 적어보도록 함으로써 악필 교정과 함께 글을 잘 쓰는 밑받침이 되도록 도와주네요!

 

 

 


 

 

 


4단원 성적이 쑥! 교과 과목 요점 정리에서는 국어, 수학, 과학, 사회, 그리고 한국사 연표까지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주요 교과목의 요점정리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데요.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필기를 잘 시키지 않다보니 중학교에 올라가서 많은 아이들이 요점정리하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초등학생 때는 선생님께서 칠판 가득 판서를 하시면 저희는 공부 시간 내내 따라적느라 바빴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런 암기식 공부는 하지 않지만 반대로 요점정리하고 필기하는 연습 자체가 안되어있어서 문제가 된다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어쨌든, 악필탈출도 하면서 교과목 바른 글씨로 요점정리하기 연습까지 되니 꿩먹고 알먹고~ >ㅁ<

비록 똘망군이 아직 이 단원까지 쓰기연습을 하지 않았지만 여름방학 내내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이 단원을 통해서 학교 공부 잘하는 노하우까지 터득하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5단원 실전 돌입! 일상생활 속 글씨쓰기에서는 단순히 학교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필기를 해야 하는 경우, 또박또박 제대로 쓸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데요.

이름표, 메모지쓰기부터 카드, 편지, 편지봉투쓰기, 알림장과 용돈기입장쓰기, 독서기록장, 독서감상문 쓰기, 생활계획표, 다이어리 쓰기로 세분화되어서 알려주니 학생으로서 갖춰야할 쓰기 노하우는 다 가질 수 있을 듯 싶네요.

 

 

 

 


하루에 한장씩 꼬박꼬박 적어나가다보니 똘망군은 이제 2단원 모양에 맞게 글씨쓰기를 하는 중인데요~

여름방학이 3주 밖에 안되서 짧긴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실력이 업그레이드되어서 2학기 알림장은 한 눈에 쏙 들어오는 명필로 적어내려가지 않을까 기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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