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필수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 초등 영어 교과서 영문법 한 권으로 끝내기! 초등 필수 영어 무작정 따라하기
문단열 지음 / 길벗스쿨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죠?

똘망군도 어제 여름방학식을 했는데, 이번 방학은 3주로 굉장히 짧은 편이라 방학 때 공부하려던 초등영어문법을 조금 일찍 7월초부터 길벗스쿨 초등영어교재 <초등 필수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로 시작했어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가 정규교과목으로 들어가다보니 3월 초에 배울 때는 ABC 알파벳부터 시작하길래 엄마표 홈스쿨로 진행하지만 학교 진도 따라가는건 괜찮겠다고 안심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학교에서 영어회화 위주로 진행을 하지만, 2과부터 What is this? It's a pencil.이 나오고 3과는 open the box, please. 4과는 Do you like apples? Yes,I do./No, I don't. 5과는 How many dogs? Four dogs. 6과는 Do you have a ruler? I don't have scissors. 처럼 영문법을 알아야 한다고 콕 찝어서 이야기하는건 아니지만 문장을 응용해서 대답할 때 최소한 명사의 단수, 복수 표현이나 don't처럼 부정의 표현, 의문문을 말할 때 Do나 Does가 문장 앞으로 가야 한다는 문장의 구성 등이 시시때때로 등장을 하니 슬슬 영어문법을 짚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래는 우리말로 글을 쓰고 문법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는 초등 5학년이나 6학년 때 초등영어문법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변 엄마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똘망군을 빼고 모두 영어학원 다니는데 이미 작년부터 조금씩 영어문법을 노출하고 있다는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표홈스쿨로 영어 공부를 하는 똘망군도 뒤처지지 않으려면 이번 여름방학이 딱 좋은 시기인 것 같아서 시중에 나와있는 초등영어교재를 샅샅이 훑어 봤어요. 

 

그런데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영문법 관련 초등영어교재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더라구요!

일부 초등영어문법을 다루는 교재는 너무 쉬워서 한번 다 훑어도 초등학교 3학년 수준만 딱 짚고 넘어갈 정도로 쉬워서 어짜피 내년에 한 단계 어려운 책을 골라서 또 반복해야 하는게 흠.

또 다른 교재는 영문법의 전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나 명사와 대명사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관계대명사와 to부정사의 명사적용법 등 너무 앞서간 내용만 다루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또 pass!!!


 


 

제가 원한건 초등학교 3학년도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수준의 초등영어 영문법 문제집으로 한달 남짓한 여름방학동안 가볍게 한번 훑어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딱 초등학생 눈높이로 영어문법을 쉽고 재밌게 가르쳐줄 수 있는 영어교재였거든요.ㅠㅠ

그렇게 헤매다 똘망군이 어휘력 늘릴 때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길벗스쿨 초등필수영단어무작정따라하기가 떠올라서 혹시 같은 시리즈의 영어문법 책이 없을까 찾아보니 있더라구요!


 

바로 길벗스쿨 <초등 필수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로 2005년 첫 출간 후 초등 영문법 분야에서 10년 넘게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오던 <문단열의 초등영문법>의 개정판이에요.

하루 1강씩 40일간 공부하면 초등학교 3~6학년 영어 교과서와 관련된 영어문법을 모두 훑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서 방학 때 빠르게 초등영어문법을 한번 훑어보고 싶은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요.


 


 

또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오디오CD가 첨부되어 문단열 선생님의 오디오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들으면서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네요.

특히 이번에 개정판이 나오면서 '문법 도사가 되는 2교시' 오디오 강의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영어과외를 받지 않아도 혼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꾸며졌어요!

혹시 CD player가 없어서 어떻게 강의를 들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면 QR코드도 있으니 간편하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찍어서 들을 수 있으니 걱정은 NO!


 

 

그런데 주변에서 저희 애는 오디오강의를 듣자고 하면 싫어해요 하는 분들 많으시죠?

솔직히 초등학교 3학년인 똘망군은 한번도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학교 담임선생님 외에 누군가의 강의를 진득하게 들어본 적이 없어요.ㅠㅠ


 

그래서 오디오강의 CD가 있긴 하지만 항상 듣는 것은 아니고, 일단 길벗스쿨 <초등 필수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의 설명을 눈으로 죽 읽고 문제를 풀어본 뒤 너무 많이 틀려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콕 찝어서 들어보고 있어요.


 

 


 

솔직히 문단열 선생님의 오디오강의를 듣지 않아도 어느 정도 책읽기가 되는 학생이라면 처음 접하는 영문법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 자체가 아주 쉽고 재미있게 쓰여 있어요.

문법의 기초를 잡는 0교시에서는 간단한 학습만화로 딱 핵심만 짚어주니 만화 내용만 상기해도 아~ 이런 것을 배우는구나 깨닫게 해주고, 무작정 따라하는 1교시에서는 차근차근 영문법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느껴질만큼 쉬운 영어 예시 문장으로 이해를 도와주네요.


 


 

특히, 제가 어릴 때 봤었던 영어문법책하면 성문 기본영문법, 종합영문법이 있었는데, 예시 자체에 어렵고 전혀 회화에서 쓰지 않는 표현도 자주 등장해서 항상 영어사전 옆에 끼고 영문법 공부했던 기억이 있거든요.ㅠㅠ

그런데 <초등 필수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에서는 가급적 쉬운 단어와 문장구조를 사용해서 초등학생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그리고 죽어있는 딱딱한 예문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영어회화로 쉽게 내뱉을 수 있는 영어문장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활용도가 좋은 것 같아요!


 


 

문법도사가 되는 2교시에서는 무작정 따라하는 1교시에서 조금 더 나아가 중학교 영어문법의 교두보가 될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2. 셀 수 없는 사랑, 셀 수 있는 별 에서 1교시에서 셀 수 있는 명사 vs. 셀 수 없는 명사와 명사의 복수형: 셀 수 있는 명사가 여러 개일 때를 통해서 명사의 단수형과 복수형에 대해 기초적인 내용을 알려줬다면, 2교시에서는 fish나 sheep, deer처럼 고집이 센 명사(단수형=복수형이 같은 명사)와 tooth->teeth, child->children, foot->feet처럼 변신하는 명사처럼 불규칙 변신하는 명사들에 대해서 더 언급하는 거죠.

그래서 초등학교 3~4학년 수준만 생각한다면 0교시와 1교시만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도 되지만, 나중에 영어문법을 한번 더 훑어줄 때는 2교시까지 꼼꼼하게 외우면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문 선생님! 이게 궁금해요! QA부분이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헷갈리는 부분은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주니 영문법 구멍나지 않게 기초부터 탄탄하게 훑어보는데 딱 안성맞춤!


 


 

다른 초등영어교재에 비하면 연습문제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엄마 입장에서는 살짝 아쉬운데, 공부하는 똘망군 입장에서는 딱 좋은 것 같아요~

똘망군은 국어든 영어든 많이 쓰는 문제집을 좋아하지 않아서 딱 이 책 정도의 문제 정도를 좋아하더라구요.^^

 

하지만 우리 아이는 문제가 많은 것을 좋아한다거나 엄마가 좀 더 다양한 문제를 풀게하거나 책에 나온 단어나 문장을 시험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이런 경우 길벗스쿨 홈페이지에 reviewtest를 다운로드 받아서 출력해서 풀게 하면 되니 간단하죠~

물론 똘망군은 시험 자체를 너무 싫어해서 나중에 책을 다 푼 뒤에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 정도로만 간단히 풀어보게 할 생각이네요.


 


 

그리고 첫째 마당 영문 문장을 이루는 품사, 둘째 마당 변덕쟁이 동사 따라잡기1, 셋째 마당 변덕쟁이 동사 따라잡기 2, 넷째 마당 뭐든지 물어볼 수 있는 의문사, 다섯째 마당 영문법 탄탄하게 다져주기로 구성되는데, 각 마당이 끝날 때마다 종합문제를 수록해서 잊을만하면 한번씩 체크할 수 있도록 문제가 수록되어 있으니 첫 초등영문법 교재로 이만한게 없는 듯 싶네요.^^


 


 

암튼, 똘망군과 7월 초부터 진행해서 하루에 1강씩 듣다보니 어느덧 둘째 마당 종합문제 풀 타이밍!!

여름방학이 딱 3주 뿐이라서 목표는 9월 추석 연휴 전까지 책 한 권 훑어보는게 목표에요~

처음 교재를 시작할 때부터 차후에 인강을 듣기 위한 포석으로 일단 너 혼자 글을 읽고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 오디오강의CD를 들어보고 문제를 푼 뒤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엄마가 설명해준다는 식으로 진행을 했거든요.

여태까지 진행하면서 many와 much의 쓰임새, 불규칙 동사변형 외에는 따로 설명해준 적이 없는데도 영어문제는 거의 어려움 없이 풀어내서 아주 어려운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영문법 공부할 때 본격적으로 어려워지는 동사의 변형과 의문사의 쓰임새, 전치사와 접속사, 비교급과 최상급 등은 아직 배우지 않았으니 쉽게 진도를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 중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영어문법 기본적으로 한번 훑어보고 싶다고 한다면 길벗스쿨 <초등 필수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로 시작해보라고 추천하네요.

똘망군은 일단 기본 3번은 훑어보고 내년 여름 방학 쯤에 좀 더 난이도가 높아지는 <기적의 초등 영문법>으로 다시 한번 짚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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