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과서 교과연계 우리아이 과학 흥미 올려주는 내일은 실험왕45

내일은 실험왕 45 - 독과 해독 ㅣ 내일은 실험왕 45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2월

겨울방학 2주차에 접어든 똘망군~ 매일 #교과연계 #방학필독 도서 위주로 독서 중인데요!

지난 주에 읽었던 #과학교과서 관련 책 중에서 가장 #우리아이과학흥미 에 딱 맞았던 책은 바로 #내일은실험왕45

#독과해독 편이었네요~

책 제목만 읽고 독과 관련된 실험을 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똘망군의 제1관심사 독사와 독충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똘망군이 도대체 몇 번이나 정독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효모와 설탕물을 이용한 #해충감옥 까지 만드는 #실험키트 가 들어 있으니 오자마자 조립해서 지금 똘망군 방 안에서 초파리 잡는다고 윙윙 가동 중이네요~ㅋ

 

좀 더 자세히 우리아이 과학흥미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내일은 실험왕 45. 독과해독>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지난 44권에서 한국 B팀과 독일팀 아이들의 로켓을 주제로 한 16강 대결이 펼쳐지고, 마지막 장면에서 누가 졌는지 알려주지 않고 공항에서 서로 만나는 아이들을 보여줘서 16강전의 승자가 과연 누구인지 아주 궁금했는데요!

똘망군의 예상대로 한국B팀의 승리로 끝이 나고 독일팀의 불발된 로켓을 주우러 야외대결장 근처의 풀숲으로 가는 막스와 걱정이 되어 쫓아간 범우주~

그런데 풀숲에서 벌레에 물린 막스는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야외대결장에 독충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해요.

범우주는 이 기회를 노려서 야외대결장에 벌레퇴치제를 만들어 팔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부랴부랴 전체연습실로 달려가죠!

그 사이 한국B팀을 응원하러 온 초롱과 리즈는 범우주를 발견하고 반가워하지만 금새 실험실로 달려가버린 범우주를 찾으러 다니다가 혼자 실험 중인 일본팀 유토를 만나게 되네요.

유토는 초롱과 리즈의 짝사랑 이야기를 우연히 엿듣고 사랑의 묘약을 만들어준다면서 식물의 추출액을 가지고 독특한 향기를 내는 액체를 만들어주네요.

 

그런데 과학을 잘 모르는 초롱이는 이 액체를 향수처럼 자신의 몸에 바른 채 짝사랑하는 범우주를 만나러가고, 리즈는 몇 방울이 아니라 전체를 다 섞은 음료수를 짝사랑하는 지만에게 건네주는데요!

과연 유토의 사랑의 묘약은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 초롱이와 리즈의 짝사랑은 이뤄질지 기대기대!!!

막스가 쓰러졌다는 이야기에 놀란 세나는 범우주를 찾아와 막스를 문 독충이 무엇이었는지 묻고 결국에는 눈에 보이는 모든 벌을 잡아다 병원으로 찾아가는데요~

과연 막스를 문 벌은 어떤 벌이길래 튼튼하기로 소문난 막스를 쓰러뜨린 걸까요!!

다 알려주면 재미가 없으니 과학교과서 교과연계로 겨울방학필독서인 <내일은 실험왕 45. 독과 해독>을 참고하길 바래요!

물론 우리아이 과학흥미를 일깨우는데 학습만화만큼 효과가 빠른게 없지만, 그렇다고 만화만 읽고 넘어가면 정작 중요한 내용은 쏙쏙 빠트릴 수 있잖아요!

교과연계 방학필독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는 만화 중간중간에도 책 주제와 연관된 독충의 종류나 식물의 향기가 하는 일, 대표적인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가지고 만든 양약 등의 내용을 알차게 책에 담고 있어서 만화만 훑어봐도 어느 정도 과학교과서 지식이 차곡차곡 쌓이도록 도와주네요.

뿐만 아니라 집에서 실험하기-애기똥풀 관찰하기, 세상을 바꾼 과학자-알렉산더 플레밍, 과학실에서 실험하기-활성탄 가루로 혼합물 정화하기처럼 과학교과서에 등장하는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기 때문에 겨울방학동안 우리아이 과학흥미 올려주는데 이만큼 좋은 책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똘망군은 대결속 실험하기-모기기피제 만들기와 생활속의 과학-독을 지닌 생물들 내용에 푹 빠져서 당장 모기기피제를 만들어야겠다고 난리난리.ㅠㅠ

그래서 지금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라서 모기가 집에 없으니 잘 읽어뒀다가 내년 초여름에 같이 만들어보자고 살살 꼬셨네요!

  

효모와 설탕물을 이용한 윙윙~ 해충감옥 실험키트도 여름에 만들면 좋을텐데, 어짜피 똘망군 방에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게다가 햄스터까지 사육 중이라 겨울에도 초파리가 조금씩 있어서 그냥 도전해봤네요!

모든 준비물은 실험키트에 포함되어 있으니 집에서는 일회용 투명컵과 뜨거운 물, 그리고 접착테이프만 있으면 오케이~

아무래도 뜨거운 물을 사용하다보니 중간에 부모님의 도움이 살짝 필요할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똘망군 혼자서 할 수 있는 정도의 간단한 실험이었네요~

효모와 설탕물이 만나서 발효가 일어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고, 해충이 어떻게 해충감옥으로 스스로 들어가게 되는지를 설명해주는 실험인데요!

겨울방학 숙제로 왕사슴벌레 관찰일기를 선택한 똘망군은, <내일은 실험왕 45. 독과해독> 실험키트로 만든 해충감옥과 원래 집에서 사용하던 초파리 해충 트랩(끈끈이 테이프와 비슷한 역할)을 비교해서 관찰일기까지 작성했어요.

꼭 똘망군처럼 쓰지 않더라도 책에 실험을 한 후 작성하는 <실험보고서>와 함께 책을 읽고 난 후 간단히 해보면 좋은 <실험왕 완전 정복 퀴즈>가 있으니 과학교과서는 싫다고 해도 교과연계로 우리 아이 과학 흥미를 일으켜주는 내일은 실험왕을 마다할 아이는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게다가 자꾸 방학필독으로 구입해야 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중 <양서류와 파충류>의 일부인 독사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똘망군과 아주 재미있게 읽어 봤네요!

2주 전에 수영선수 박태환이 등장했던 정글의 법칙에서 바다뱀인지 뱀장어인지 알 수 없는 무언가 출현했다고 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나서 똘망군과 이 부분을 보면서 무얼까 한참 이야기도 나눠봤네요.^^

지난 주에는 연예대상 방송 때문에 정글의 법칙이 결방되어서 아직 존재를 모르는데, 얼렁 이번주 방송으로 확인했으면 좋겠네요.^^

 

다들 겨울방학 시작했다고 아이들에게 양질의 좋은 책을 읽으라 건네 주시겠지만, 다들 알다시피 우리아이 과학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책을 찾기는 쉽지 않죠~

이럴 때 과학교과서 교과연계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일은 실험왕>시리즈로 흥미유발한 뒤, 가장 관심있는 주제와 관련된 한단계 어려운 방학필독 도서로 관심을 이어가는게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