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1 : 항일 민족 운동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1
봄봄 스토리 지음, 박선영 그림, 노인환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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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2권 완간이 된 초등한국사 교과연계 학습만화 히스토리카 만화백과~
똘망군은 아직 일제 침략기 이후의 역사에 대해서는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11권부터는 엄마와 함께 슬로우리딩 중이에요.
창피하게도 저도 중고등학교 한국사 시간에 암기 위주로 외웠던게 전부인지라, 게다가 이과라서 근현대사는 자세히 배우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똘망군과 함께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대해 차근차근 다시 배워나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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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백과 11권 항일민족운동>은 초등사회 교과연계로 6-1 사회 2-4. 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과 3-1.8·15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이어지는 내용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때는 한국사가 아주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기에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배우지 않았던 것 같은데 격세지감을 팍팍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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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백과 11권 항일민족운동>은 일제강점기를 크게 3단계로 나누어, 1910년대 무단통치 -1920년대 민족분열통치 - 1930~40년대 민족 말살 정책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이와 동시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이뤄진 항일 민족 운동에 대해서도 함께 알려주기 때문에 근현대사 공부를 할 때 꼭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른이 봐도 어려운 내용이기에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히스토리카 만화백과만의 특징인 시각적 이미지로 정리한 인포그래픽 덕분에 초등한국사가 연계되어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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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백과 11권 항일민족운동>은 슬기와 로운이가 슬기네 할머니 댁 창고에서 슬기의 먼 친척이라 칭하는 광복이 형을 만나 다락에 올라가면서 시작되요~
바로 이 다락으로 올라가는 길이 시간여행 터널 역할로 1910년대의 한반도와 연결되어 있어서 시간여행을 자유롭게 하게 된건데요!
그 후 위기의 순간마다 광복이형과 함께 담을 넘거나 창문을 빠져나가거나 하면 또 다른 시기의 한반도와 연결되어 1910년대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의 역사를 책 한 권에서 두루 살펴보게 구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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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 '한국사=암기과목'이라는 생각 때문에 시험 때마다 열심히 빽빽이에 적어가면서 벼락치기로 외웠더니 시험이 끝나면 바로 머릿속에서 깨끗하게 지워졌던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삼국시대는 삼국유사 삼국사기로, 고려와 조선시대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계속 이야기가 나오니 좀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최근에 와서야 재조명된 일제 강점기 이후의 역사는 하나도 떠오르는게 없더라고요.--;
똘망군과 함께 <히스토리카 만화백과 11권 항일민족운동>를 읽는데, 진짜 이런 일이 있었냐고 이게 뭐냐고 물어볼까나 가슴이 콩닥콩닥!!!
그래서 똘망군이 학교 간 사이에 저 혼자 몇 번 씩 다시 읽어가면서 모르는 것은 책 부록에 나온  '히스토리카 역사 용어 알아보기'에서 찾아보고 그랬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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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 3·1운동이나 광주 학생 항일운동은 학교 수업 시간에 들었던 기억은 나는데, 일본에서 일어난 2·8 독립선언이나 순종의 장례식에 거행된 6·10만세운동 등은 아는게 없더라구요.--;
시험에 안 나온다고 해서 대충 읽고 넘겼던 것인지, 이번에 <히스토리카 만화백과 11권 항일민족운동>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에 대해서 좀 더 꼼꼼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아직 똘망군이 초등학교 2학년이라서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를 보지 못했는데, 초등사회 교과연계라서 학교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기술이 되어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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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6월 뮤즈톡톡 박물관수업에서 갔던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봤던 윤봉길 의사 이야기나 학교 방과후 건축수업 시간에 들었던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집에 나온 '서시'를 보면서 알고 있던 이야기라고 너무 반가워하더라고요~
아무래도 9살 똘망군에게는 일제침략이니 독립운동이니 하는 어려운 말보다 직접 박물관에서 보고 책으로 따로 읽은 내용들이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이번 겨울방학에는 초등한국사 교과연계해서 서울 효창공원 내 있는 김구 박물관이나 천안 독립기념관에 꼭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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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우리나라의 근대사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시기 격동하는 세계사도 히스토리카 학습만화 곳곳에서 재현되니 자연스레 세계사 공부까지 되서 더욱 좋았네요!
물론 책 부록으로 '세계사와 함께 보는 항일 민족 운동'이 있어서 한 눈에 한국사연표로 세계사까지 두루 살필 수 있으니 역사를 공부할 때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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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똘망군은 아직 이해가 잘 안된다면서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만의 특징인 초성퀴즈 카드 문제를 건너뛰려다가 틀려도 해보겠다고 도전을 외쳤는데요!
오~ 생각보다 많이 맞히길래 만화라고 그냥 대충 읽은 게 아니라 꼼꼼하게 읽었구나 칭찬하게 되더라고요.^^

 

 

 

 

요즘 초등학교 교과서를 보면 저희 때처럼 글만 가득하고 무조건 외우자는 내용이 아니라 사진과 도표, 지도만 나오고 자세한 설명이 없는터라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정말 중요한대요!
현재 초등학교 4,5학년인 학생들이라면 겨울방학동안 히스토리카 만화백과를 통해서 내년에 배울 초등한국사를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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