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7 : 조선의 건국과 발전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7
봄봄 스토리 지음, 김덕영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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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한국사가 들어가다보니 부모님들이 함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고조선부터 개화기까지 관련 책을 읽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똘망군은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이라서 남의 집 이야기처럼 들렸는데, 한동안 과학 관련 책만 편독하더니 요즘 들어 갑자기 한국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저도 슬슬 준비해볼까 갈등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결혼하고 마지막으로 본 시험이 10년 전에 치른 운전면허시험이 전부이고, 학창 시절에는 한국사를 굉장히 잘했었지만 거의 20여년 무관심 속에 살았더니 하나도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똘망군과 함께 재미있게 한국사를 접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미래엔 아이세움 학습만화 히스토리카로 준비하자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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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되어 있어서 처음 초등학생 한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어서 안성맞춤!
게다가 재미있는 한국사 초성퀴즈 카드까지 들어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기에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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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백과는 모두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순차적으로 발간이 되다보니 현재 9권 조선 후기의 변동까지 나와 있는 상태에요.
그 중에서 똘망군과 함께 읽어본 책은 바로 7권 조선의 건국과 발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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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려 말, 조선 초 이야기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소재라서 똘망군에게 한번도 알려준 적 없지만 많이 알고 있더라고요!
게다가 한달에 한 번 박물관수업을 듣고 있는데, 예전에 다녀온 국립고궁박물관과 저랑 교보문고 광화문점 갔다가 찾았던 세종충무공이야기관에서 본 세종대왕 이야기가 이번 히스토리카 7권의 주된 이야기라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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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백과 7권은 로운이와 슬기가 학교 숙제를 하러 경복궁에 갔다가 조선시대 춘추관의 실록청에서 일하던 사관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원래 실록청에서는 사관이 기록한 초고인 사초를 바탕으로 실록을 작성하고, 실록 편찬이 끝난 후에는 사초를 물에 씻어 없애야 하는데 그걸 몰래 옷 속에 숨겨 집으로 향하다가 현실 세계로 날아온 거죠.
처음에는 그 말을 믿지 않던 로운이와 슬기~ 하지만 사초를 펼쳤다가 한꺼번에 조선 건국 초기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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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죽교에 떨어진 아이들은 사관으로부터 고려 말 신진사대부와 신흥무인세력의 결탁부터 정몽주와 정도전으로 대표되는 신진사대부 간의 갈등으로 인해 결국 정몽주가 죽임을 당하고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을 듣게 되요.
그리고 신비한 사초를 넘길 때마다 해당 페이지에 나온 역사시대로 넘어간다는 것을 알고 조선 초로 넘어갔다 새로운 수도 건설이 끝나고 경복궁을 바라보는 정도전을 만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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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관련 학습만화지만 단순히 만화로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에서 틈틈히 실제 사진과 함께 간단히 도식화된 그림이 함께 제시되어 이해를 도와주네요!
경복궁은 수차례 다녀왔지만 위에서 바라보는 듯한 전체적인 그림을 보니 다시 한번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고, 시험을 위해 암기하기만 했던 물을 이용해서 시간을 측정하는 장치인 자격루의 상세 모형도도 나와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역사공부에 몰입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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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초를 넘겨가면서 계속 시간여행을 하면서 제3대 임금인 태종의 왕권강화정책에 대해서도 배우고, 조선시대의 황금기라 불리는 제4대 임금인 세종으로 건너가 세종시대의 다양한 인재들과 그들의 업적에 대해서 함께 제시되요.
교과서에서는 단지 한 줄로만 제시되는 조선시대의 과학기술이나 훈민정음, 4군6진, 궁중음악 정비 등 다양한 일들이 만화 속에 아우러져 설명되니 처음 조선사를 배우는 똘망군 입장에서도 이해가 잘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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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무래도 초등학생 한국사가 위인 중심으로 흘러가다보니 통사이긴 하지만 세종에 이어 세조로 바로 넘어가서 살짝 아쉬운 점은 있었네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하려면 아무래도 전체 흐름은 히스토리카의 도움을 받지만 시험 공부는 따로 해야할 것 같아요.ㅋ
'그건 앞으로 너희가 고민해야 할 일이지. 역사는 누가 어떤 시각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평가가 모두 달라지거든. 역사적 사실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건 우리 사관의 일이지만 여러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 평가를 내리는 건 너희의 몫이라는 것, 잊지 마!'라는 사관의 말이 잊혀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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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중흥기 성종시대로 넘어와 조선 시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자주 등장하는 '사림'에 대한 설명이 등장하고 사림과 훈구세력이 조화를 이루던 성종시대와 달리,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로 폭군의 대명사가 된 연산군, 그리고 신하들의 반정에 의해 왕위에 올랐던 중종과 조광조의 개혁이 실패로 돌아가게 된 사건까지 일사천리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요.
똘망군과 함께 히스토리카를 읽다보니 저도 20년 전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 한국사 공부를 다시 하는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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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위주로 진행되는 역사이야기이긴 하지만, 따로 조선 전기의 사회와 문화 챕터를 둬서 엄격했던 조선의 신분제와 서당-4부학당과 향교-성균관으로 이어지는 교육제도, 정치이념과 백성 생활의 근간이 된 유교 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짚어주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볼 정도로 대단하진 않아도 이해가 쏙쏙 되서 역사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갖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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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세계사와 함께 보는 조선의 건국과 발전'이 있어서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초기에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단히 살펴볼 수 있어요.
얼마 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황금문명 엘도라도> 전시회에 다녀와서 그런지, 1492년 콜럼버스,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에 관심을 보이는 똘망군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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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에서 한국사에 대해 배우기 시작할 때, 모르는 역사 용어가 있으면 찾아보기 쉽게 정리된 'Historica 역사 용어 알아보기'도 아주 도움이 되었네요.

 

 

 

 

 

똘망군과 히스토리카를 읽다보니 학창 시절 배웠던 한국사가 너무 기억이 안나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초롱양이 좀 큰 뒤 어린이집이라도 보내고 나서 제대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똘망군과 역사에 대해 대화를 할 정도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다시 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다른 초등학생 학부모님들에게도 히스토리카 만화백과 적극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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