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계산법 2학년 세트 - 전2권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1.jpg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끝이 안 보이던 똘망군의 여름방학도 드디어 3일 남았네요~
블로그상에서는 참 착실하고 모범생 분위기 폴폴 풍기는 똘망군이지만 집에서는 여느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와 마찬가지로 엄마에게 공부 안하냐는 잔소리 폭격에 투덜거리면서 책상 앞에 앉네요.--;
그나마 똘망군이 7살 때부터 진행해온 저희 집만의 방식 "No study No TV(유튜브)" 덕분에 가끔 본인이 꼭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폭풍 공부를 하기도 하네요.ㅋ
암튼, 오늘은 제 블로그에서 검색하시면 참 자주 등장하는 초등수학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특히, 초등 저학년 수학은 연산 하나만 확실히 잡아도 수학을 굉장히 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초등연산문제집 위주로 설명해볼까 합니다!

 

 

 

2.jpg

 

똘망군은 어릴 적에 손에 연필을 쥐고 무언가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하는 등의 활동하는 것을 너무 싫어했어요~
그래서 꾸준히 책 읽기를 통해서 쉽게 한글도 떼고 6살 때 읽기 독립도 했지만 수학공부만큼은 속도가 참 더뎠죠.
물론 수학동화 읽는 것도 좋아하고, 수학교구를 이용해서 엄마표 수학 놀이도 많이 즐겼지만, 그런 활동은 수학에 대한 흥미 유발은 되지만 초등연산 실력 향상과는 거리가 먼 듯싶어요!

 


 

3.jpg


 

4.jpg

 

 

그렇다고 너무 방치할 수는 없어서 똘망군이 6살 여름쯤부터 한글쓰기 연습과 함께 수학연산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어요~
당시에는 <기적의 유아계산법>시리즈와 <기적의 예비초등수학>시리즈로 차근차근 하루 1장 원칙을 지켜가면서 부담없이 시작했어요.
물론 엄마표수학 말만 쉽지 직접 아이에게 설명하려고 들면 왜 사과 1개와 딸기 1개가 들어있는 바구니에 과일이 2개가 있다고 말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가 쉽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 이해 속도와 아이 컨디션 등을 살피면서 진도를 나가다보니 방문학습지로 문제푸는 아이들에 비하면 진도가 참 더디게 진행되죠.--;

 

 

5.jpg

 

 

그래도 꾸준히 똘망군만 믿고 진행을 하다보니 <기적의 계산법> 1권을 초등학교 입학하기 직전인 작년 2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기적의 유아계산법> (현재 <기적의 계산법> P권으로 바뀜)을 꾸준히 풀어와서 그런가 <기적의 계산법> 1권은 아주 쉬워했어요!
처음 한 자리 수 덧셈과 뺄셈을 배우기 시작하면 아이들이 손가락을 꼽아가면서 계산을 한다는데 똘망군도 그런 과정 다 겪었지만 책에 나온 '이렇게 지도해주세요'에서 일시적으로 나오는 현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하지 말라고 다그치지않고 기다려줬더니 어느 날부터인가 자연스레 사라지더라고요.

 

 

6.jpg

 

 

그렇게 2달 반만에 <기적의 계산법> 1권을 다 풀고나서 잠시 고민을 했었네요.
아이가 초등수학에 호기심을 보일 때 초등연산문제집 진도를 후딱 나가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학교 진도에 맞춰서 차근차근 나가는 것이 좋을까 말이죠!
결론은 아이 성향마다 다른데 똘망군은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작다는 컴플렉스 때문인지, 공부, 특히 수학시간에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진도를 선행해서 나가길 바라더라고요.
그래서 똘망군이 원하는대로, 이해할 수 있는 데까지 진도를 나가보자 하고 꾸준히 진도를 나갔네요.

 

 

7.jpg

8.jpg

 

 

<기적의 계산법>은 각 학기당 1권으로 구성되고, 1권은 10단계로 나뉘어서 구성이 되요~
그래서 초등수학 과정만 고려한다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12권으로, 총 120단계로 구성되죠.
각 단계는 하루 한 장씩, 5일동안 풀도록 5장으로 구성되는데, AB유형이라고 앞장과 뒷장 문제가 다른 유형으로 5일간 내내 반복해서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도록 도와줘요.

 

9.jpg

 

 

예를 들어, <기적의 계산법> 3권 '두 자리 수 + 두 자리 수'라면 A유형은 세로셈, B유형은 가로셈으로 같은 문제지만 가로셈을 더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여러 번 반복함으로써 익숙해지게 구성되었어요.

 

 

 11.jpg

 

 

그리고 각 단계마다 제일 앞장에 '이렇게 계산해요!'가 있어서 초등수학 개념을 아직 익히지 않은 아이들도 쉽게 각 단계에서 요구하는 문제유형을 이해하도록 예시가 자세히 나와 있어요.
그래서 똘망군은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쯤에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수준인 <기적의 계산법 5권>을 들어갔지만 전혀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네요.

 

 

 

12.jpg

 

 

특히, 문제를 푼 시간과 맞은 문제수를 적어서 그래프로 한 눈에 보기 편하게 적어두도록 한 '학력진단표'가 있어서 아이의 계산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13.jpg


14.jpg


 

물론 처음 구구단이 등장하던 <기적의 계산법 3권>을 진행할 때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부터 구구단을 외운다고 하지만 똘망군은 처음 보는 구구단이라 조금 힘들어하긴 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초등연산문제집에서 구구단을 빠른 시일 내에 끝내도록 강압적으로 외우게 하는 것과 달리 <기적의 계산법 3권>에서는 '025단계 같은 수를 여러 번 더하기'부터 시작해서 '026단계 구구단 2,5,3,4단'처럼 차근차근 구구단을 시작해서 <기적의 계산법 4권> 031단계와 032단계에서 구구단 종합으로 복습하기 까지 자그만치 7단계 35일분량에서 구구단만 반복하다보니 저희 어릴 때처럼 구구단표 놓고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레 외우게 되더라고요~

 

15.jpg

16.jpg

 

 

 

구구단 고비를 넘기고 나니 그 후 이어지는 <기적의 계산법> 5권 '041단계 두 자리 수 x 한 자리 수'나 '046단계 나눗셈의 기초'도 어려움없이 술술 풀어서 현재는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단계인 7권을 풀고 있어요.

 

 

17.jpg

 

 

사실 지난 6월 말에 6권을 모두 풀어서 바로 진도를 나갔다면 이미 8권을 풀었어야 할 단계지만, 7권 처음에 등장하는 '061단계 몇십, 몇백 곱하기'를 풀면서 난생 처음 연산문제집에 소나기가 내린다는 것이 뭔지를 깨달은 똘망군이 한동안 풀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18.jpg

19.jpg

 

 

그래서 똘망군의 의사에 맞춰서 여름방학 중반까지 <기적의 초등수학 2-2>로 2학기 예습을 진행하다가 얼마 전부터 다시 7권 처음부터 풀고 있어요~
역시 초등학교 2학년이 4학년 초등연산문제를 풀려니깐 쉽지 않은데요.
그래도 처음 이틀 정도만 헤매고, 기본적으로 곱셈과 나눗셈은 여러 번 진행해온 영역이라 그런지 금새 감을 잡네요!
이미 2학기 예습은 한번 마치고 <기적의 수학문장제 2>로 2학년 진도를 끝내기 직전이라서 이대로 <기적의 계산법> 7권 쭉 진도 나가도 될 듯 싶어요.^^

 

 

 

2006년 출간되어 초등연산 판매 1위, 대한민국 1등연산 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는 <기적의 계산법> 시리즈~
그간 똘망군의 초등수학 실력 향상 여부가 궁금해서 다 푼 문제집 버리지도 못하고 열심히 보관 중이었는데 이제 3학년 진도에 해당하는 5,6권만 남겨두고 그 전 문제집은 정리 들어가도 될 듯 싶네요.^^
아직 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하는 12권까지 갈 길이 멀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풀어서 초등수학 중 초등연산은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보네요!

 

 


참, 우리 아이 수학연산 실력이 궁금하다면, 교재 선택 전 알맞은 단계 찾기와 교재 학습 후 마무리 종합 평가가 가능한 진단테스트를 길벗스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바로 고고!
 ☆ http://school.gilbut.co.kr/diagnosis/testView.aspx?seq=21&sergubun=BT02&cntTF=T
그리고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저 위 도서 소개 동영상에 간략하게 다 나오니깐, 시간 없으신 분은 동영상 보러가기 꾸욱 눌러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