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독해력 2 : 넓게 (초등 3~4학년) - 읽고 이해하며 적용하는 힘, 독해가 답이다!
박수자 지음 / 길벗스쿨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여름방학도 어느덧 중반을 지나 이제 열흘 정도 남았네요!
똘망군은 여름방학과 동시에 길벗스쿨 기적의학습서로 초등수학은 예습 중인데,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이라 다른 과목은 교과서를 미리 받긴 했지만 따로 예습하기에 애매하더라고요.--;
2학기 초등국어 대비로 교과서에 나오는 책과 똘망군이 좋아하는 다양한 영역의 책을 읽어보고, 1학기 때 다 못한 받아쓰기 급수표만 한번씩 써보는 정도로 진행했어요.
그런데 뭔가 아쉽길래 1학기 때 1단계(쉽게)를 다 풀고, 2단계(넓게)와 레벨 차이가 좀 나서 미뤄둔 초등국어문제집 길벗스쿨 <기적의 독해력>을 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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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책만 많이 읽는다고 국어시험을 잘 보는 것은 아니잖아요~
아직 시험 의미가 크게 없는 초등학교 2학년이라 다독만 신경을 쓰다보니 <기적의 독해력> 1단계를 푸는데 의외로 쉬운 문제에서 많이 틀리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2단계(넓게)를 진행하면서 짧은 지문이라도 정독하고 책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사고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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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문제집 <기적의 독해력>은 독해수준에 따라 P단계부터 3단계까지, 학년에 상관없이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7살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풀 수 있는데, 지난 1단계 리뷰에서도 적어놨지만 학년별로 한권씩 구성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살짝 아쉬움이 들어요.
1단계(쉽게)와 2단계(넓게)의 레벨 차이가 좀 나는 편이라서 1단계는 거의 다 맞고 어쩌다 한 문제 틀리는 정도였는데, 2단계는 확실히 틀리는 문제 수가 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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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이해서 똘망군이 풀기 시작한 <기적의 독해력> 2단계는 다양한 글로 재미있게 배우는 독해 실천서로 초등 3~4학년에게 권장하는 중급용이에요.
P단계를 제외한 1,2,3단계 모두 30일 독해 완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 '문학:비문학 = 40:60'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영역의 글을 만나볼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처음부터 긴 문장의 지문을 던져주고 바로 독해력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낱말 ->문장 -> 문단 -> 글' 순으로 제시해서 짧은 문장부터 긴 글 읽기까지 점차 독해 연습량을 점차 늘려가도록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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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국가 교육과정에 제시된 주제(인문·예술, 사회·문화, 과학·기술 등)와 글의 종류(문학/비문학)에 따라 다양하게 글을 선정해서 제시하고 있어요.
문학 영역의 경우 동시, 전래동요, 창작동화, 외국동화를 다루고, 비문학 영역의 경우 설명문, 논설문, 독서감상문, 전기문, 견학 기록문, 공익광고, 제안문, 토론기사문, 조사보고서를 다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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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똘망군은 비문학, 특히 과학 관련 설명문에 관심이 많아서 편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적의 독해력> 중 일부 지문을 학교 도서관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면서 다른 영역도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특히, '일상 속 독해'에서 여객선 터미널 시간표를 보고 출발 시간을 예측해보거나 공원 이용 안내문을 읽고 이용규칙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등 독해가 꼭 두꺼운 책 속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배우게 되서 그런지 초등국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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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많이 읽는다고 독해 실력이 쌓이는게 아니라 학교 시험공부하듯 문학/비문학 별로 알고 넘어가야 하는 독해 전략이 있는데요.
<기적의 독해력 2단계> 역시 단계별로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독해 전략이 '보는 독해' 코너에 마련되어 있어서 어떤 점을 염두해두고 정독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고 있어요.
물론 초등국어문제집이니깐, 수능공부 하듯 주입식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동화는 인물, 사건, 배경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동화를 읽을 때에는 인물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사건을 겪는지 살펴보아야 해요. 이때 인물의 마음 변화나 성격도 함께 파악하면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처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주니 한 눈에 쏙쏙 들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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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단순히 지문을 읽고 문제풀이에 급급한 초등국어문제집이 아니라 읽기 전/중/후 과정에 맞는 활동을 제시해서 자연스럽게 독해훈련이 되도록 도와주는 점이 눈에 띄네요~
'미리 알아보기'를 통해서 지문과 관련된 내용을 상기시켜보고, '낱말 알고 가기'에서는 지문에 나오는 낯선 어휘를 습득하고나서 읽기를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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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역의 지문을 읽은 후 핵심문제를 풀면서 독해력이 시나브로 늘어나는 것을 느끼게 되요~
또 '지문 한눈에 보기' 과정을 거쳐서 읽기를 마무리하다보면 저절로 긴 글을 요약하는 능력도 덤으로 생기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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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방문학습지나 초등국어 관련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주변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독서 뿐만 아니라 학습지 숙제가 은근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표 국어학습으로 집에서 <기적의 독해력>을 하다보면 하루 4쪽 구성이 너무 적은게 아닐까 걱정이 들 때도 있는데, 아이 입장에서는 질리지 않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진행하기에 딱 좋은 분량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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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기적의 독해력 2단계>는 시,동요/동화 (문학) 인문·예술, 사회·문화, 과학·기술 (비문학) 순서대로 진행이 되는데요.
평소 과학이나 사회 관련 지식책을 주로 읽는 똘망군은 비문학 영역은 별 어려움없이 척척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문학 영역은 읽는 시간도 두 배, 정답율도 80~90%에요.
특히 시를 읽고 느껴지는 감정을 묻는 말이라던가, 동화를 읽고 네/아니오로 체크하는 부분은 오답율이 높아서 좀 더 문학영역 책들을 많이 읽도록 유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물론 <기적의 독해력 2단계>는 초등학교 3,4학년 대상으로 나온 초등국어문제집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오답율은 안정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단계와 2단계의 레벨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나는 것 같지 않아서 짧은 글이라도 정독하도록 꾸준히 연습이 필요할 듯 싶네요.
참, 길벗스쿨 홈페이지 가시면 우리 아이 독해 실력 테스트가 있으니 진단 결과에 맞춰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단계를 고르면 되요~

http://school.gilbut.co.kr/diagnosis/testView.aspx?seq=22&sergubun=BT01&cntTF=T

 


국어든, 수학이든, 사회 과학이든 과목 상관없이 가장 필요한 건 바로 독해력!
모든 공부의 시작이라 불리는 독해력기르기를 위해 길벗스쿨 기적의 학습서 <기적의 독해력> 시리즈 추천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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