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석스님의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와 <그대가 오늘의 중심입니다>에서 연결성 있는 이야기들을 모아 만든 스페셜 에디션이에요.부산 복합문화공간 KUmuda(쿠무다) 갤러리를 운영하며 주석스님이 살아오며 일상속에서 보고 느끼는 담백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에세이와 시로 구성되어있어요.바쁜 일상 속 쉼과 위로가 필요하신분들께 추천해요.한 토막의 이야기들이 짧게 구성되어 있어 독서하기엔 시간이 없다는 분들께도 추천해요.개인적으로 종교인이 아니라도 요즘 불교의 이야기들이 마음에 울림을 전한다 느껴져 읽는동안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수 있었어요.🌿 나도 행복하고 상대도 행복하게 사는 가장 빠른 길은 애초부터 너와 나는 둘이 아님을 삶에서 깨닫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수행하는 이유다. (p51중에서)
우리가 친애하는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신작과 함께 해보세요.이번 신작 시집은 여든을 맞이한 시인이 22년 늦봄부터 25년 초가을까지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써내려간 신작 시 151편이 담겨있어요.순수하고 감성적인 시인만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 속에는 딸에게 들려주는 사랑.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로써 전해주는 조언. 자연과 함께하며 느끼는 고마움등 일상 속에서 지친 우리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해주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평소 나태주 시인의 따님인 나민애 교수님 책도 애정하는데 마음 따뜻하게 읽었어요. 힘든 일상속에서 위로 받고싶은 분들께 선물 하고싶은 책이에요. 오래된 충고 - 나태주언제가 소중한 건오늘 여기 이 순간 나에게 집중하며 살기그것은 아주 오래된충고이기도 하고날마다 새로운 인생의 목표이기도 하다.
어릴 적 토끼 미미를 키워 본 저자는 가정 내에서 토끼를 키우는데 지식이 부족한 상태로 만난 상태이다 보니 토끼를 결국 한 유치원 관상용 토끼로 기증하게 되요. 얼마 후 토끼를 만나러 갔을 때 토끼는 철장 안에 없었고 그때 충격으로 유기 토끼들에 관심을 갖게 되요.현재 남편과 함께 9마리의 토끼들과 함께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데, 공원과 산과 아파트 등에 유기된 토끼들을 임시 보호하기도 하고 그들에게 새 가족을 찾아 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그 과정에서 만난 여러 토끼들과의 다양한 추억들과 보호자들의 이야기 속에는 기쁨과 이별의 슬픔도 함께 있고, 해마다 200마리 넘는 토끼가 유기 된다는 사실에 읽으며 가슴이 아파오기도 했어요.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늘어나며 강아지 고양이 등에 대한 정보들은 많은데 토끼를 가정에서 키우며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이나 지식 정보들을 담고 있어요.딸의 친구가 토끼를 키운다는 이야기 듣고 딸이 가끔씩 놀러 가서 귀여운 토끼와의 시간을 보내고 올 때가 있는데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은 굉장한 책임감이 필요하기에 이 책을 읽으며 도움을 받았어요. 유쾌한 저자의 이야기와 함께 귀여운 토끼들을 만나보세요. 🐰 입양을 고민한다면 건강 상태와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 토끼를 입양하세요.감정만으로는 생명을 책임질 수 없습니다.(p205중에서)🐰 토끼는 단순한 가축이 아니다. 사람 곁에서 위로가 되고 사랑을 주는 소중한 가족이다. 그러기에 토끼의 생태에 대한 이해 또한 필수적이다.(p274중에서)🌿 도서 판매 수익금 일부는 유기토끼 구조와 보호 비용에 사용됩니다. 더이상 버림받는 토끼들이 없는 세상을 바라봅니다.
일본 경제 저는 리스트인 저자는 취재해서 체험한 등산을 계기로 걷기의 세계를 탐구하기 시작했어요.걸으면 아이디어가 쏟아지니 걸으며 미팅하기를 추천하고 걸으면 혈당과 혈압이 떨어지고 암과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고 걷기의 다섯 가지 효과 등에 대해 이야기해 줘요.자는 시간보다 앉은 시간이 더 많은 현대인들에게 거기에 가장 좋은 도시를 소개하고, 걷기 좋은 거리의 부동산에는 최소 35%의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신발로 인해 변형되는 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줘요.걷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읽어 보세요.걷기를 파헤친 논픽션이지만 필력이 좋은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흥미롭게 체감권을 휘리릭 읽을 수 있어요.🌿 달리기는 특별한 행위일지 모르지만 걷기는 인간의 일상 그 자체다. 아무리 바쁜 사람도 매일의 생활 속에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거의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신체 활동인 것이다.(p304중에서)
베스는 남편 프랭크.아들 바비.프랭크의 동생 지미와 양떼 목장을 운영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데, 어느날 베스의 옛 연인이었던, 이혼 후 아들 레오를 혼자 키우고 있는 게이브리얼이 이사오게 된다.레오의 개가 양떼를 공격하며 그들의 운명은 꼬이게 되는데..아들 바비를 사고로 잃은 베스와 프랭크는 사이가 소원해진 틈에 게이브리얼을 다시 만나게 되고..제법 두툼한 장편 소설 속에는 남녀간의 사랑과 가족의 사랑. 상실.배신.용서와 화해가 담겨 있어서 책을 손에 쥐는 순간 단숨에 읽혔어요.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야기 속에는 반전의 반전이 전해져서 가슴이 먹먹해지다가도 흥미롭고 읽는 내내 소니 픽쳐스 영상을 확정이라는 이야기가 반가웠고 기대되는 작품이에요.우리의 인생 속에서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시간을 가져봅니다.🌿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모든게 있었다. 슬픔 비애. 열정, 상실감, 순수함. 분노, 서서히 사그라드는 빛까지 .그 모든 것을 중심에는 거짓말이 있었다.용서 받기에는 늘 너무 크기만 했던 거짓말이. 그럼에도 그의 눈빛에서는 내가 예상했던 비난이나 증오가 아니라 사랑이 느껴졌다.(p358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