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컨트리
클레어 레슬리 홀 지음, 박지선 옮김 / 북로망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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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는 남편 프랭크.아들 바비.프랭크의 동생 지미와 양떼 목장을 운영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데, 어느날 베스의 옛 연인이었던, 이혼 후 아들 레오를 혼자 키우고 있는 게이브리얼이 이사오게 된다.

레오의 개가 양떼를 공격하며 그들의 운명은 꼬이게 되는데..

아들 바비를 사고로 잃은 베스와 프랭크는 사이가 소원해진 틈에 게이브리얼을 다시 만나게 되고..

제법 두툼한 장편 소설 속에는 남녀간의 사랑과 가족의 사랑. 상실.배신.용서와 화해가 담겨 있어서 책을 손에 쥐는 순간 단숨에 읽혔어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야기 속에는 반전의 반전이 전해져서 가슴이 먹먹해지다가도 흥미롭고 읽는 내내 소니 픽쳐스 영상을 확정이라는 이야기가 반가웠고 기대되는 작품이에요.

우리의 인생 속에서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시간을 가져봅니다.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모든게 있었다. 슬픔 비애. 열정, 상실감, 순수함. 분노, 서서히 사그라드는 빛까지 .그 모든 것을 중심에는 거짓말이 있었다.
용서 받기에는 늘 너무 크기만 했던 거짓말이. 그럼에도 그의 눈빛에서는 내가 예상했던 비난이나 증오가 아니라 사랑이 느껴졌다.(p358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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