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실토실 토끼를 안았습니다 - 유기토끼가 나를 구조하다
시안 지음 / 사이의순간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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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토끼 미미를 키워 본 저자는 가정 내에서 토끼를 키우는데 지식이 부족한 상태로 만난 상태이다 보니 토끼를 결국 한 유치원 관상용 토끼로 기증하게 되요. 얼마 후 토끼를 만나러 갔을 때 토끼는 철장 안에 없었고 그때 충격으로 유기 토끼들에 관심을 갖게 되요.

현재 남편과 함께 9마리의 토끼들과 함께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데, 공원과 산과 아파트 등에 유기된 토끼들을 임시 보호하기도 하고 그들에게 새 가족을 찾아 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만난 여러 토끼들과의 다양한 추억들과 보호자들의 이야기 속에는 기쁨과 이별의 슬픔도 함께 있고, 해마다 200마리 넘는 토끼가 유기 된다는 사실에 읽으며 가슴이 아파오기도 했어요.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늘어나며 강아지 고양이 등에 대한 정보들은 많은데 토끼를 가정에서 키우며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이나 지식 정보들을 담고 있어요.

딸의 친구가 토끼를 키운다는 이야기 듣고 딸이 가끔씩 놀러 가서 귀여운 토끼와의 시간을 보내고 올 때가 있는데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은 굉장한 책임감이 필요하기에 이 책을 읽으며 도움을 받았어요.

유쾌한 저자의 이야기와 함께 귀여운 토끼들을 만나보세요.

🐰 입양을 고민한다면 건강 상태와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 토끼를 입양하세요.감정만으로는 생명을 책임질 수 없습니다.(p205중에서)

🐰 토끼는 단순한 가축이 아니다. 사람 곁에서 위로가 되고 사랑을 주는 소중한 가족이다. 그러기에 토끼의 생태에 대한 이해 또한 필수적이다.(p274중에서)

🌿 도서 판매 수익금 일부는 유기토끼 구조와 보호 비용에 사용됩니다.

더이상 버림받는 토끼들이 없는 세상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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