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조선족 여성의 성장 스토리중국에서 태어나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서 삼남매를 키우느라 학업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일찍 사회 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20대 초반에 한국 사람과 결혼 하여 한국에서 지내며 다문화 가정에서 받았던 편견과 어려움들을 이야기합니다. 낯선 타지에서 둥글둥글한 성격의 남편과 예민한 성격의 저자는 서로를 바꾸려기 보다는 서로에게 맞춰 가는게 익숙해진 20년차 부부가 되었고 이른 나이에 엄마가 되어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기에 늦깍이 대학생도 되고 다양한 직종에 근무하며 인생을 배워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자기 계발에 소홀히 하지 않아 40대에 아파트 관리실의 경리가 되었고, 민원을 제기하는 입주민들과의 트러블을 해결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현명한 모습을 보여줍니다.조선족이라는 편견을 이겨내며 한국에서 살아온 20년간 성장하고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은 요즘 나태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동기부여를 주어 앉은 자리에서 휘리릭 다 읽은 책이에요.위트 있고 섬세한 글솜씨와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듯한 저자의 이야기를 재밌게 읽어서 지친 일상에 힐링 포인트가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해요!!
세계사적 시각에서 바라본 중국사 66장면서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저자는 라디오 딘딘의 뮤직하이를 연출하고 있으며 반중을 넘어 혐중이라 표현하는 요즘 중국이 세계 각국의 어떠한 관계를 맺고, 그 결과 중국 내부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을 썼어요.학창 시절 배운 역사는 지루하고 재미없다 생각했던 1인인데 이 책을 읽으며 역사가 이렇게 흥미롭고도 재밌다니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꼭 추천합니다.지식 전달의 역사책이 아닌 이야기를 들려주듯 읽게 되는 이 책은 원.명.청 .근현대의 숨겨진 중국의 매력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필력이 좋은 작가님의 다음 책도 기대되는 1인입니다.
개그맨이 되고싶었던 남편 얼이와 가수가 되고싶었던 음미는 연애 12년차. 결혼 2년차 부부로 연애 시작부터 결혼하기까지의 유쾌 발랄한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그들이 겪은 감정들을 허심탄회하게 소탈하게 전해줘요.서로의 웃음벨을 눌러주며 닮아가는 두 사람의 일상을 보는 독자들도 닮고 싶어하는 모습들이 책을 읽는내내 유쾌함과 행복이 전달되는 듯 하여 책을 손에 쥔 순간 한번에 다 읽었어요.엉망진창 같아도 결국엔 해피엔딩!이라 외치는 부부의 모습이 예쁘고 닮고싶어지네요.💕 혼자 세상을 사는 것도 어렵고 힘든데, 나와 다른 타인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건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내가 다양한 책을 읽으며 깨달은 것은 (중략) 상대를 존중하고 그 이전에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깨달음이었다.(p222중에)
고교 시절부터 의대 재학 동안 전두 탈모로 머리카락과 눈썹이 한 올도 남김없이 빠지는 질환을 겪은 저자는 정신의학 전문의로 세부 전공은 정신신체의학이에요. 몸과 마음의 유기성을 고려해 질병을 치료하는 접근법이에요.행복의 첫 번째 비밀은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것으로 외모보다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을 개선하자는 목표로 이 책을 썼다고해요.
실리콘밸리 한복판 이상한 집에는 천재 과학자들이 살고있다. 매일 국가원수, 엔지니어, 억만장자가 찾아와 독특한 실험을 하는데..이 책에는 저자가 4개의 대륙에서 5년간 취재하고 수백 시간 인터뷰한 내용들이 가감없이 고스란히 담겨있다.4개의 선구적인 민간 우주 기업인 플래닛랩스, 로켓랩, 아스트라, 파이어플라이에어로스페이스의 탄생과 우주에 관한 모든것들의 실화를 담고있다.예쁜 표지와 제목을 처음 접하고 소설책인가 했는데 우주경제 규모가 1000조원을 넘길것을 예측하는 가운데 복잡하고 어려울법한 이야기들을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준다.제법 두툼한 책이지만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