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이 되고싶었던 남편 얼이와 가수가 되고싶었던 음미는 연애 12년차. 결혼 2년차 부부로 연애 시작부터 결혼하기까지의 유쾌 발랄한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그들이 겪은 감정들을 허심탄회하게 소탈하게 전해줘요.서로의 웃음벨을 눌러주며 닮아가는 두 사람의 일상을 보는 독자들도 닮고 싶어하는 모습들이 책을 읽는내내 유쾌함과 행복이 전달되는 듯 하여 책을 손에 쥔 순간 한번에 다 읽었어요.엉망진창 같아도 결국엔 해피엔딩!이라 외치는 부부의 모습이 예쁘고 닮고싶어지네요.💕 혼자 세상을 사는 것도 어렵고 힘든데, 나와 다른 타인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건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내가 다양한 책을 읽으며 깨달은 것은 (중략) 상대를 존중하고 그 이전에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깨달음이었다.(p222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