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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인을 마주할 때 -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는 타인과 편안하게 공존하는 법
아돌프 크니게 지음, 박상미 옮김 / 저녁달 / 2025년 6월
평점 :
18세기 1752년생인 저자 아돌프 크니게는 독일 계몽주의를 대표하는 사상가로 이 책에서 인간 사이에 적절한 거리감,배려, 품격에 대해 논하면서 그 모든 요소의 바탕이 상대방에 대한 기분이에요 공감이 필요함을 강조해요.
그 이름 크니게가 오늘날 독일어에서 예절서를 뜻하는 고유명사처럼 사용된다해요.
250년간 독일 독자들이 고전에서 찾은 인간 관계와 삶의 지혜가 담겨 있어요.
인간관계에서 가장 이번엔 나 자신과 잘 지내야 하고
나와 기술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며, 가족, 부부, 연인,친구, 이웃 등 타인과의 관계에서 배려하고 주의해야할 점들을 이야기해줘요.
범주를 더넓혀 부자들,학자,성직자, 전문직군, 동물등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가 지켜야하며 공감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들려줘요.
그옛날에도 기성세대들이 바라보는 젊은이들에 대한 시선이 지금과 다르지않다는 점이 흥미롭고 인간관계의 기쁨도 슬픔도 모두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공감이 되었어요.
세심하며 다양한 사례들을 읽으며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될 사회 생활을 막 시작한 초년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 무엇보다 진실함과 정직함에서 비롯된 단단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지적 능력이나 학식을 드러낼 필요가 있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다만 그것이 과시처럼 느껴질 질투를 유발하지 않도록 조심하라.(p45중에서)
🌿 스스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라.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기 자신과 함께 있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한다. 다시 말해 무의미한 하루하루를 흘려보내지 마라.(p99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