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에 관심이 많은 주인공 에밀리는 인플루언서가 꿈이에요.패션, 요리 ,인테리어 ,디자인 등등이 모든 것을 환경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는 인플루언 이른바 그린 플루언서. 기후행진을 준비하며 친구들과 촬영도 하고 포스터도 만들며 준비하다가 학교측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게되요.새로 전학온 친구 아멜리를 질투하게 되고 이미 파워 인플루언서인 아샤가 학교를 방문하게 되는 일정조차 틀어지게 되는데..개구장이 동생과의 우당탕탕 에피소드. 환경을 위해 sns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청소년들이 성장 이야기는 어른이 봐도 흥미로웠고 재미있었어요.캐나다 작가의 동화이지만 간혹 언급되는 한국에 대한 이야기와 청소년들에 관심사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흥미로워서 sns에서 소통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요.
우리 모두가 친애하는 풀꽃시인 나태주 선생님의 100꼭지의 시와 글을 만나 볼 수 있어요.인생의 지혜와 사랑, 애환 등 우리보다 먼저 인생을 살아온 어른으로써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는 마음 몽글몽글 해지게하는 감수성과 잔잔함이 담겨있어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집니다.예쁘고 귀여운 일러스트까지 소장하고 곁에 두며 수시로 들여다보고싶은 예쁘고 따뜻한 책이에요. 오늘 화내지 마세요 오늘이 얼마나 좋은 날입니까 슬퍼하지 마십시오 오늘이 얼마나 감사한 날입니까 얼굴 찡그리지 마십시오 당신이 얼마나 귀한 사람입니까.
고등학생인 장시루는 민속 학자인 엄마가 출장지에서 가져온 궤짝에 다양한 민속품이 담겨 있는 걸 보고 그중에 검은 돌과 칠보 볼펜. 제법 두툼한 낡은 책을 거는 몰래 가져와요. 책에는 스티커로 저주를 거는 방법이라 써 있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루시는 그책을,보며 스티커를 만들어서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시작해요 단골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저주를 일으키면 부정적인 에너지가 쌓여 스티커 의로인에게도 불운이 다가오게 되요. 불운이 쌓여 자연 재해가 일어나게 되는데스티커를 만들어 파는 루시와 그스티커들을 떼러 다니는 소우주 .둘사이의 불신과 우정.몰입력을 올려주는 스토리 전개와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고민인 가족간의 사랑, 친구 관계, 학업 스트레스, 학교 폭력.그리고 기후 위기와 자연 재해등현재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저주를 파는 소녀와 저주를 지우는 소년의 운명적인 모험 이야기는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는 스토리로 짜여져 있어요. 성인이 읽어도 재밌었답니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증오할 수 있지만 그 책임 또한 져야 한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p262중에서)
두 딸의 아빠로 , 남편으로 지금은 예쁜 가정을 이루어서 행복한 날들을 살아가고 있지만 저자는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가정 폭력의 아픔을 갖고 있어요.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알콜 중독.음주운전 뺑소니 등으로 평범하지 않았던 아버지는 배 타는 일을 하며 가족들에게는 원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어요.어린 나이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내면이 단단한 아이로 자란 그는 평범한 아빠가 되는게 소원이라고 하는 이야기에 가슴이 저려왔어요.솔직하면서도 담백하게 들려주는 저자의 이야기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되고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에 대해 감사함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 다짐하게되요.가슴이 뭉클해지며 공감되게 읽은 독자 1명으로예쁘고 사랑스러운 가족들과 함께 더욱 더 행복할 그의 미래를 응원해봅니다. 🌿 올바른 방향으로 날고 있다면 살의 비행은 아름답다. 비바람에 휘청였지만 떨어지거나 틀어지지 않고 어긋나지 않았음에 감사한다(p244중에서)
경제학.불교학 석사.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후 불교 인문학 강사로 활동 중인 저자는 이 책에서 중1이 된 주인공 다인이와 할머니의 대화 형식으로 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요.불교가 어떤 종교이며 중요한 가르침이 무엇이고 절에 가면 왜 절을 하는지, 스님들은 왜 고기를 먹으면 안되는지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는 불교 이야기는 종교인이 아니라도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어요.한국 불교는 오랜,시간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해온 종교로개인적으로 어릴적부터 엄마가 절에 다니시는 모습을 보고 자라 결혼후 아이들과는 시댁 종교를 따라 성당을 다니지만 가끔은 조용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게 잘 맞는듯하여 관심 있던 분야였어요.마음을 알고 세상을 이해하는 지혜 여행을 할수 있는 이 책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추천해요.🌿 불교는 깨달은 자가 깨닫는 법을 가르쳐 주는 종교이고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중시하는 종교야. 신을 받드는 종교가 아니라 인간의 잠재적 능력을 귀하게 여기는 종교이므로 인간의 주체적 의지와 부단한 노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p32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