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벨 이마주 60
D.K. 래이 그림, 존 W. 피터슨 글,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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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장애인은 항상 도와줘야 하는 사람들인줄 알았습니다

육신은 멀쩡하나 늘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내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몰랐거든요

가끔 우리는 장애라는 단어를 부족함이나 슬픔 같은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장애를 가졌다는 것은 보통 사람과 다른 특별한 장점을 가졌다는 의미라는 걸

나이 사십이 다되어 배우게 되었습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풀밭의 작은 움직임까지 볼 수 있고 라디오를 손으로 만져 보고는 켜져 있

는지 아닌지도 알 수 있는 장점..

얼마나 다행인지요 내 아이들은 편견에 사로 잡히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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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마들린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
루드비히 베멀먼즈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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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기숙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죠..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섯살난 아이를 기숙학교에 보내고 그애 엄마는 맘이 편했을까 싶어요 물론 가치관과 생활 양식의 차이이겠지만...

주인공 마들린느와 동갑인 우리 딸이 엄청 좋아합니다.  수술이 뭐냐고 맹장염이 뭐냐고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군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열번넘게 읽어달라 그래서 좀 힘이 듭니다

수녀 선생님의 모습이 많이 신기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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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이야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버지니아 리 버튼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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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집을 주인공으로 한 책이에요.. 도시화의 과정을 멋진 그림으로 표현한 책...

사실 다섯살 난 딸아이는 별 흥미를 못느끼고요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이 더 반응을

보였답니다.   사회시간에 배우는 산업사회에서의 도시화의 과정을 이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림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볼 수 있는, 봐야만 하는 책이란 걸 새삼 절실히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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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
로버트 맥클로스키 지음, 이수연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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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도시의 주인은 인간이라고.. 다른 생

물들은 인간의 땅 일부에 곱사리 껴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들 한답니다.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

며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자신도 모르게 다른 목숨들에게 죄를 짓고 사는 사람들이 꼭 읽어 되는 책

입니다.. 티벳사원의 승려들은 걸음을 옮기기 전에 자기 앞에 비질을 먼저하고 걷는다 하죠 작은

목숨을 배려하며 말 그대로 더불어 살 수 있기를... 소묘화같은 그림이 참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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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의 첫 심부름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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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 쓰쓰이 요리코 작품이다

병원에 입원한 내동생 등... 쓰쓰이 요리코의 책들은 하나같이 내용들이 참 따뜻하다

아이들의 흔한 일상을 묘사해놓았으나 촌스럽지 않고 어렵지 않고  첫 심부름을 가는 아이의

떨리면서 무섭고 설레는 마음을 넘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이 책을 읽고 내 딸아이는 주인공 이슬이처럼 동네 슈퍼로 첫 심부름을 했다

내가 몰래 숨어 따라가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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