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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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 것. 

조선은 고조선을 계승한 것. 

그렇다면, 대한제국, 대한민국은 무엇을 계승한 것일까 

하다못해 개인의 이름을 지어도 함부로 짓지 않는데 하물며 

일국의 국명을 이유없이 짓지는 않앗을 것이다. 

그 연유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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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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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무능하기 그지 없지만 자신보다 뛰어난 신하를 원치 않았던 선조와 그 외 대소신료들.. 

그리고 승냥이떼처럼 밀려온 왜놈들....그 사이에서

매일 밤을 식은 땀을 흘리며 고뇌했을 인간 이순신...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훌륭한 전공을 이룬 큰 장군으로 만 기억하지만  

소금창고에서 남몰래 울음을 삼켜야 했던 그의 마음을 누가 기억하는가 

눈 먼 이가 점자를 더듬듯 그렇게 임진년을 지나왔으리라  

가슴이 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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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22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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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그 나라에 대해 제 아들이 더 알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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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버린 사람들
나렌드라 자다브 지음, 강수정 옮김 / 김영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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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촉천민' 

살짝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오염된다고 믿어 모두들 접촉하기를 두려워했던 사람들... 

인도의 카스트 4계급 안에도 끼지 못할 정도로 천대를 받았던 그들을 '달리트'라 부른다. 

그들이 침을 뱉으면 땅이 오염된다고 하여 목에 오지그릇을 걸고 다니고 힌두교 경전에서 

조차 부정당했던 그들이 발자국을 남길 수 없다하여 허리춤에 빗자루를 매달고 다녀 

자신의 발자국을 지우며 걸어야 했던 사람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권리라도 누리고 살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준 선조 달리트들의 인권운동과정을 소설로 그려놓은 책이다. 

인권운동소설로만 치부하기엔 인간이 인간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어 마음이 쓰라린다.

전생의 업보로 인해 평생을 천대속에서 살면서도 제대로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하고 살앗던 그들이 자존감에 눈을 뜨면서  그 굴레를 

벗어날수 있는 방법은 오직 교육뿐임을 깨닫게 된다.  

결국 자신들을 구원해주는 이는 신이 아니라 자신들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야 함을  

깨달앗다고나 할까

부모세대의 지극한 노력으로 이 책의 저자 자데브는 세계금융기구에서 또 모국에서 

휼륭한 관료가 되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달리트치고는 출세했다고....  

  

달리트들에 대한 그 당시 간디의 생각도 읽을 수 있어 인상깊었다. 

더불어 내 주위를 둘러본다. 머나먼 이국땅에 뿌리내리기 위해 애를 쓰는 외국인 노동자들.. 

그들을 바라보는 내 눈초리에도 달리트들을 바라보던 사람들의 눈빛이 담겨있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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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 - 2005년 제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김별아 지음 / 문이당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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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으로 따지자면 결혼한 여자가 여러명의 남자들과 관계를 가진다는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유교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기전이라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그리 가당치 않은 일은 아닐 것이다. 

남자들은 정복전쟁에서 젊은 나이에 죽어나갔을 테고 자연적으로 집안의 어른은 

여자였을 것이므로 사회전반적으로 여자의 입김이 거셀수 밖에 없었겠지.  

물론 한 여자가 권력을 잡기위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권모술수를 부렸겠지만  

기라성같은 화랑들을 자기의 손안에 틀어쥔 것으로 보아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가 

아니엇을까 싶다.

이 책을 통해 막연하게 알고 있던 화랑세기의 내용들이 내게 더 가까이 다가왔고 

어쩌면 역사라는게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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