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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ㅣ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1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평점 :
아주 어릴때 왜 이 책이 좋은 책인지 몰랐다.
별로 내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나 할까.
40이훨씬 넘은 나이에 읽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어린 아이 눈으로 본 어른들의 일방적인 생각, 횡포 등
상처를 받고 자라면서도 순수하기 그지 없는 제제를
읽는 동안 내내 가엾어 했다.
사람이 진정으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좋아하고 사랑한다하여 곁에 둘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닐까.
마음이 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