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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 -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정철 지음, 어진선 그림 / 허밍버드 / 2014년 8월
평점 :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읽는 내내 감탄한다.
한 글자에 이렇게 많은 생각들이...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는 저자의 말에 적극 고개를 끄덕인다.
탈
우리 모두는 가끔
탈을 쓰고 일을 한다
작은 일에 까탈.
혼자 슬쩍 일탈.
남의 것을 강탈.
너무 먹어 배탈.
남는 것은 허탈.
이것들이 내 얼굴로 굳어져
벗을 수도 업게 되면 정말 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