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네게로 밀려갔다가

이러면 안 되지 싶어

도로 뒷걸음질 쳤네

 

내 그리움이 넘쳐

네 삶이 침수될까봐

마음속에 높은 방파제를 세우지만

전화기 너머 목소리 한번에

힘없이 허물어져 버리네.

 

하루에도 몇 번씩

네게로

밀려갔다 되밀려오는

내 마음은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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