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합니다."

 

이 말 속에 들어있는

내 마음의 무게 중

한 웅큼을 덜어냅니다.

당신께서 불편하실까봐

당신께서 가슴 아파하실까봐...

 

그러나

덜어낸 마음은 이내

또 다른 말이 되어 그대를 향합니다.

 

"좋아해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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