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온전한 나를 위한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
혜민 지음, 이응견 그림 / 수오서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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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나는 빨리 서른이 되고 싶었다. 불확실한 내 청춘이 나는 너무 두려웠고 외로웠고

그리하여 서른이 되면 뭔가 안정되고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이 해결되어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알았다. 서른이 되어도 마흔이 되어도 생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건 아니라는 걸...

10대에는 10kg  20대에는 20kg 30대에는 30kg.... 그 나이에 걸맞는 생의 무게라는게 항상

존재한다는 사실을...

혜민스님의 책은 나를 평화롭게 한다.

늘 어깨위에 부려진 생의 무게에 허덕이고 있을 때 잔잔히 내 어깨에 손을 얹어 위로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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