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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톨로지 (반양장) - 창조는 편집이다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본인의 인생을 파마머리 하기 전과 후로 나눈다던 저자 김정운.
우선 만만하지 않은 주제를 쉽게 풀어낸 듯 해 읽기가 좀 수월했고
군데 군데 그의 위트가 드러나 심각해 지지 않아 좋았다.
인터넷의 하이퍼텍스트(링크)의 역할로 대학이 지식 편집의 고유 권한을 이제는 더이상
누리지 못한다.. 황우석 사건 을 밝혀 낸 것이 대학이나 세계 석학들의 논문 게재지인 네이쳐가 아니라 일반 개인들의 동호회에서 밝혀낸 것.
미네르바 사건의 주인공이 경제학자가 아니라 전문대출신의 무직자임에도 우리경제의 앞날을 더 정확히 내다봤다는 것-등을 예로 들고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기존에 있던 걸 누가 필요목적에 맞게 편집 잘 하느냐의 문제이지 -대학의 여러 학위도 필요 없다는 그의 말에 크게 공감이 가는 건 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