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 - 대한민국 사법부를 향해 석궁을 쏘다 우리시대의 논리 12
서형 지음 / 후마니타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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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다루는 자들은 공평하고 공정해야 한다.  설사, 그 비판 대상이 자기 자신일 지라도 말이다.

괘씸죄.. '어디 함부로 우리를 건드려.. 너.. 맛 좀봐라.. '  이런 식이면 곤란하지 않을까?

 

뉴스에서 '석궁을 쏜 교수'의 모습을 언뜻 본 적이 있다.

그냥 희한한 사람이네... 하고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어갔었다.

그러나 이 책으로 인해 한 개인이 법대로...를 외치며 거대 권력기관을 상대로 싸우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권력을 가진자들의 추한 면과 마주하게 되었다

 

법의 횡포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사실... 개인이 아무리 타협을 모르고 집요하여 주변을 힘들게

만든다 해도 그에게 내려진 법의 횡포는 엄연한 잘못.. 진실을 말하는자에게 그토록 가혹하다면

앞으로 누가 진실을 말할것이며 우리 자식들에게 진실해라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마음이 참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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