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 개정판
공지영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세대의 가족의 의미와 구 세대들의 가족의 의미는 많이 다르다

꼭 성이 같고 아버지와 엄마가 같은 아이는 당연히 가족이다. 그러나 엄마가 다르거나 아빠가 다를 경우 우리는 선뜻 가족이라 부르기가 좀 그렇다 즉, 가족이라 부르기엔 꺼림직하고 남이라고 하기엔 또 그렇고...이처럼 애매한 가족의 의미속에서 사춘기를 보내야만 했던 어린 여자아이의 내면 심리묘사가 대단한 책이다

이혼과 재혼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가족의 의미는 혈연을 떠나 나랑 한솥밥을 먹는 사이이면 다 가족이라 칭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세상에 좋은 결정인지 아닌지 미리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만, 어떤 결정을 했으면 그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는 일 뿐이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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