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스타벅스에 가다 - 커피와 다방의 사회사, 개정판 인사 갈마들 총서
강준만.오두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우선, 쉽게 읽혔다.  드문 드문 나오는 커피와 관련된 사회상들... 내 유년 속을 들여다 본 것 같아

마음이 아려왔다.

어릴적 커피가 귀해 우리집에는 언감생심 커피를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친구집에서 어른들 몰래

마시던 커피의 그 달콤 쌉싸름한 맛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커피잔도 없어 그냥 스텐 밥그릇에 먹던 기억... 첫 직장에서 하루에 서너잔씩 마셔대던 자판기 커피...  프림들은 커피만 마시면 속이 아파서 물 많이 섞은 아메리카노만 먹는 지금의 내 모습....

  커피와 더불어 십대, 이십대, 삼십대를 보내고 지금은 사십대....처음엔 개화의 상징이었다가... 지식인이라면 커피 정도는 마셔줘야 하는 시대를 거쳐 ... 외화낭비의 주범이라고 배척받다가...

그러면서도 우리 생활에서 사라지지 않고 그냥 문화가 되어버린 커피...

 

  .끽다점, 다방, 커피자판기, 커피숍, 스타벅스에 이르기까지 커피가 우리 생활과 더불어 변천해온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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