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놀이 -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 이야기
공지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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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통해 쌍용자동차 사태를 몇 번 접했었다. 안타깝다 생각하면서도 그들이 왜 그렇게

그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그들이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자세히는 몰랐던 것 같다.

어쩌면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생각이 바탕에 먼저 깔려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정부가 기술유출을 하고 도망가려는 외국기업은 보호하면서 회계조작으로 정리해고를

당한는 자기 국민에게는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살아남은자들을 앞세워 정리해고자들을 탄압하고 기본적인 인권도 무시하는

사측의 비열함- 사회가 우리더러 죽으라고 등을 미는 것 같다는 직원들의 절규..

22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버려야만 했던 그 절망감

같이 살자는 그 절실한 부르짖음을 예사로 듣고 살았구나..

내 일이 아니다는 그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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