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기와 마음이 자라는 나무 37
차오원쉬엔 지음, 전수정 옮김 / 새움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일종의 요람기 같은 책이다. 주인공과 그 친구들이 빨간기와로 만들어진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배경이 중국이지만, 사춘기 아이들의 호기심과 놀이는 중국이나 한국이나 별반 다름이 없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사춘기 속으로 들어간 듯 가슴이 살짝 설레였다.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꺼집어 내고 싶지 않을 만큼 부끄러운 일들도 있었고 마음에 꽃물들만큼

설레이는 일도 하나쯤은 추억의 갈피속에 빛바랜채 남아 있으리라

더불어 중국의 문화혁명이 일반 국민들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났으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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