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터 섬의 거대한 전설 모아이
줄리오 디 마르티노 지음, 오희 옮김, 이유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과 그에 얽힌 많은 가설들...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이기에 조금 식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나의 우려를 말끔히 

 지워버린 책이다.  

 내가 모두 다 안다고 착각을 했을 뿐 실로 내가 이스터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아주 

지엽적인 것에 불과했구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었다.  

 

귀가 긴 부족과 귀가 짧은 부족이 살았었고 귀가 짧은 부족이 피지배층이었는데 어느날 

쿠데타를 벌려 귀가 짧은 부족이 이기게 되었다. 그 쿠데타의 이유는 식량부족... 

결국은 식인까지 했었야 했던 섬사람들의 생존의 발버둥...

롱고롱고 서판- 나무에 새겨진 신비한 상형문자와 놀랄 만큼 비슷한 모헨조다로의 상형문자.. 

이스터 섬에서 모헨조다로까지 가려면 배로 남아메리카를 돌아 대서양을 건너 아프리카 아래를 지나  

인도양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즉 지구 반바퀴를 지나야 하는 - 당시로서는 도저히 갈수 없는 

거리의 위치에  비슷한 모양의 글자가 남아 있다니...  

배로는 가기힘들겠지만 지금은 바다로 가라앉아버린 뮤대륙이 그 당시 존재했었다면 문명의 

이동은 더 쉽지 않았을까..등 등 

이 책을 통해 내가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다.  

 

초등학생용으로 나왔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충분할 정도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내용이다.

 어릴적 탐험소설을 읽고 느꼈던 짜릿한 흥분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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