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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알에서 나와요 - 동물을 한눈에 ㅣ 웅진 지식그림책 45
르네 글 그림, 조병준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막 여섯살이 되는 내 딸이 막 흥분하기 시작한다. 알들을 잡아 먹는 뱀이여
큰 새들 때문에... 혼내줘야 된다며 파리채를 찾아오기도 한다. 그러나 딸아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삶은 메추리알도, 아침마다 프라이 해 먹는 달걀도 모두
알이란다. 네가 남의 알을 집어먹는다며 째려보는 염치없는 목숨들 부류에 너도
나도 끼여있단다. 이 괴리감을 네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는지.. 이게 자연의 법칙이
라는 거겠지.
아!! 세상에 이렇게 많은 알들이 있었단 말이지. 오리너구리, 가시두더지는 알을 낳으면서도
젖을 먹여 키우는 포유동물이라는 사실을 엄마인 내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평소 새우를 좋아하는 내 딸은 새우알을 처음 봤다며 신기해 한다
세상의 알들 중에 가장 작은 알은 벌새알, 가장 큰 알은 타조알...
그림상으로는 벌새 보다 타조알의 크기가 엄청 크다.
여러 새들이며, 파충류며 곤충들의 알들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대부분의 포유동물들은 알을 낳진 않지만 모두 알을 만들기는 한다.
알을 낳지 않고 어미 몸속에 그대로 둔다. 뱃속에서 알을 품는 거와 몸 바깥에서
알을 품는 거 차이라 할 수 있겠다.
ㅠ ㅠ 오늘 너무 많은 걸 배웠다.